서울청, 年목표 초과달성 "FC들 '자발적 동참의지' 주효"… 이론·현장간 '괴리'최소화 중점
[인터뷰 / 서울우정청 장성오 보험영업과장][insura.net] "보험에 대한 고객의 선입견 변화가 움트고 있지만 여전히 보험에 적극 가입하려는 고객은 많지 않죠."
"결국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에는 인간관계의 기술이 중요합니다. 때문에 소속 FC의 '화술·이미지·마인드함양'에 항상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FC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관리자들의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플랜 제시는 필수다.
서울지방우정청의 장성오 영업과장은 "서울청은 신규 FC들이 개척노하우를 터득할 때까지 매니저들이 맨투맨으로 현장 코칭을 지속적으로 실시, 현재 신규 FC 13월차 정착율이 69.7%로 민영사대비 2배정도의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청 소속 22개 총괄국의 정산계약고와 월액보험료 모두 연도목표 달성을 넘어섰다. 정산계약고는 전년동기대비 28.3% 증가한 133.7%, 월액보험료 역시 130% 증가한 205.8%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청의 괄목할만한 성장세 속, 40여년간을 함께 해온 장 과장은 "FC관련 제도운영에 있어 관리자와 FC의 이견해소, 다양한 제도의 운영이 큰 몫을 했다"고 말했다.
우체국과 FC 사이에 이해의 폭을 넓히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으며, FC실 전체가 공동목표를 가질 수 있도록 자발적인 동참의지를 강화시키는 전략에 항상 힘쓰고 있다고.
일례로 목표달성 성과에 따라 포상금을 차등지급하되, FC실 전체목표가 달성되면 개인실적에 관계없이 FC 모두에 포상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이는 상부상조를 위해 생산성을 배가하는 등 마케팅 활성화 분위기 조성에 크게 이바지한다.
또 우수FC 확충을 위한 특별지원으로 '서울청 EVERRICH ACE'인증제 및 분기별 '우체국 FC 자기주도적 영업활동 성과포상제' 상시운영 등 다양한 인센티브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내년도 졸업시즌을 겨냥, 취업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이같은 우체국의 다양한 시도들은 단기적 이익에 큰 비중을 두지 않고, FC들의 영업마인드 고취와 정서적 안정, 고객과의 거리 좁히기 등 앞을 멀리 보는 '착한 마케팅'이라 불릴 만 한 것들이기 때문에 더 의미 있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장 과장이 '평생의 일터'로 우체국을 택한 이유와도 일맥상통한다.
장 과장은 "'직업을 가지려면, 기왕이면 선한직업을 선택하라'고 했던 공자의 말처럼 국민의 복리증진과 정신건강 함양을 위해 봉사하는 우체국이 바로 그런 곳이기 때문에 40여년 한길을 걸어왔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일이 의무이면 그의 삶은 지옥이요, 일이 즐거우면 그의 삶은 천국'이란 명언처럼 '착한보험, 우체국보험'과 함께 앞으로도 일과 삶을 조화롭게 영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http://www.insura.net/news/insurance/view.html?groupnum=1&news_code=102&no=29132
[출처 : 보험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