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봄은 이미 자기의 할일을 모두 이룬체 그렇게 지나가고 있기만 합니다.
우연히 알게된 계곡지로 핸들을 잡았던 금요일 오후에는 날씨가 참 맑아 운전이 제법 부드럽습니다.
살다 보니 이렇게 좋은 행운들이 속속히 찾아 오는것 같습니다.
사람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으며 , 사람에게 뒤통수 치지 않으며 , 한번 맺은 인연은 참 오래 즐기려합니다.
하지만 낚시로 만난 소종한 인연들은 , 그 낚시로 결국 망가지는것을 보고 , 느끼고 있습니다.
누구의 잘못이라고 해야 하는지 조차 모르고 , 그져 나는 잘못 없다고 생각 할겁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 마음속은 반성의 후회가 몰려 오는것을 말입니다.
그 반성질을 못 하면 개차반이겠지만요 ~
봄은 이미 파릇한 새싹을 넘어 여름을 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에게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을 선물해 줍니다.
미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벚꽃의 아름다움이 있던날입니다.
형님이 잠깐 아픈것을 모르고 살았답니다. 맛있는 음식들 근2년만에 만들어 주었습니다.
전국투어아우님 자주 만나실거죠..
2미터 가까이 바닥이 보입니다.
도착해서 기분은 최고 였는데 ... 여기도 아주 되 먹지 않은 인간 쓰레기들이 ~
스노우는 겨울에 타는것만 아님을 알게되었습니다 ㅎ
오늘은 쫌 긴대를 편성했는데 .. 아직은 무리 인듯 싶었습니다 ~
4.2칸 두대는 되도록 케스팅을 자제합니다 ㅎ
내일(토) 오후부터 강풍을 동반한 봄비 소식이 있습니다.
저는 모두 준비를 맞쳤습니다.
전국투어 아우에게 근사한 밥상을 만들어 주기로 합니다.
그리고 새벽은 나를 깨웁니다.
고요한 기운넘어 홀로 앉은 기분이 참 좋습니다.
따뜻한 검은물 한사발에 몸에 좋은 알겡이 몇알을 목넘어 넘기곤..
이순간을 평생 할것이라 다짐했던 젊은날의 추억들이 되살아 납니다.
앞으로는 꼭 그렇게 할것 같습니다.
내년 봄에도 이 아름다운 모습들을 제 앵글속 추억으로~
계절의 전령사가 전해오는 거짓 없는 우리들의 아름다운 취미가 정답인것을..
깜짝 놀랄 만한 6년만의 손맛과눈맛 ..!
거칠고 부드러운 갑옷 ..!
누구나 한번쯤 모델이 되어 보고 싶은 강한 충동 ..!
육중한 몸이 역시나 다른 물파장 ..!
무게감있게 나서는 고향길속에 행복함이 있습니다.
한번 더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몰려 옵니다. 일요일 오전부터 엉덩이가 들썩 거립니다 ~
<쉬리의민물낚시여행 618번째 종합>
1,장소:맑은 계곡지
2,대편성:3.0~4.2 합8대
3,채비:옥내림채비
4,미끼:강냉이
5,수심:2m~3.5m권
6,조과:47를 포함한 3수
7,기타:약6~7년전 고향 강원도 신왕지 47.5cm 붕어를 직접 보고 , 앵글에 담았던..
실로 본 싸이즈는 몇년만에 다시금 저의 앵글에 담았습니다.
그져 자연에게 감사하고 , 또 다시금 세상을 살게 해주어 그 찌릿한 손맛,눈맛을 선물해 주어 두루두루 감사함을 전합니다.
첫댓글 이 또한 모두가 내탓이요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좀 편해지지 않을까라고 생각해보면서 잘보고 감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잘보고있어.
건강한 조행길 계속이어가기를...
47??? 우와~~
손맛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