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아침 8시에 라이프 1차 만남의 광장에서 목포걷기동호회 회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무안국제비행장을 지나 해제면 양파밭 길을 감싸고 달리면서 유명한 탄도감태 갯벌 들녘을 바라보며 송도항에 도착하니 이미 광주 김 사장 일행이 기다리고 있었다.
2016년 지도 송도항은 국가어항으로 지정 되었으며 어선 350척 연간 위판량 57,700톤이며 해양수산부는 전국 990개 법정어항 중에 전국 10개소 우수 어항에 포함 시켰다.
* 김 사장: 윤 이사 어판장 구경 가세나
어판장을 가니 한참 경매가 이루어 지고 있었으며 병어가 2/3을 차지하고 서대, 민어, 가오리, 삼치, 꽃개, 소라(어린이 대갈 머리 크기)을 구경 하고 있는데 따르릉 영자의 전화를 받고 가니
* 영자: 형님! 병어 20미 한 상자에 40만원, 40미 한 상자에 45만원 인데 한 마리에 2만원을 주고 다섯 마리를 사왔습니다.
* 윤 이사: 떡밥도 미끼도 필요 없는 낚시터에서 팝콘 터지듯 속살이 차있는 병어를 잘 사왔네
지도와 사옥도를 연결하는 연륙교를 지나서 증도 화도 노두길을 건너 화도펜션을 바라보며 화도는 하루에 두 차례 드러내는 노두길로 바닷물이 만조가 되면 섬의 모양이 꽃봉오리처럼 아름답고 전설에는 옥황상제의 딸 선화공주가 귀양살이 하는 동안 꽃을 키워 꽃섬이라 부르는 화도는 증도 덕정마을에서 물이 빠지는 썰물때만 걸어서 건널 수 있는 섬으로 1.2km의 긴 노두로(갯뻘 위에 돌을 놓아 건너다니는 일종의 징검다리) 지금은 석축을 쌓아 만든 도로로 차와 사람이 언제든지 다닐 수 있으며 " MBC 수목드라마 고맙습니다 촬영지" 이기도 한다.
비는 억수로 내려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 증도 천년의 숲길에 도착하니 모든 정자는 먼저 온 여행객이 차지하고 있었서 이리저리 두리번 거러도 비를 가리는 장소를 찾지 못하고
* 윤 이사: 티베트 속담에 " 걱정한다고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란 속담을 되세기고 있는데
* 영자: 리더 답게 김 교감과 서 선생을 불러 병어를 가지고 엘도라도 수상훈련장 바위 위에서 손질을 하면서 형님! 사람이 사는 곳에 장소를 만들지요 숲에 사는 두 마리 새보다 손에 잡는 한 마리 새가 낫지요. 형님 스카우트 야영 실럭으로 장소 잡으셔요.
* 윤 이사: 알았네 스카우트 대장 경럭 30년 항상 "준비"란 구호로 돌발적 기후 변화를 예측 하면서 대원들의 안전을 도모하는 경험을 생각하며 김 부장 같이 가세
비를 대피하는 장소로 식당? 모톌? 버스정류소? 인생 경험 이란 人生如白駒過隙(인생여백구과극)과 같이 인생은 문틈으로 백마가 달리는 모습을 보는것처럼 빠르다는 말과 같이 엘도라도리조트의 주차장 시설이 번득 떠올라 김 부장! 형님 따라오게 도착하여 보니 bench 식탁이 있어
* 윤 이사: 손을 흔들며 영자! 9시 방향 엘도라도 건물 앞에 형님이 보이제
* 영자: 네! 보이네요 도착하여 역시 야영 자도자 자격증 소지자 네요 형님! 해송 숲 사이로 우전해수욕장이 보이며 삼림욕장과 아름다운 숲이 보이는 전망 좋은 장소로 딱이네요
김 교감의 섬섬옥수의 칼 솜씨로 병어는 접시에 one line으로 올라타 하수오주를 따라 회원들의 손과 입이 빨리 움직이고 있었다. 영자에게 먼저 얼큰한 너구리라면을 끓여주고 나는 辛라면에 병어 알을 넣어 병어 알라면을 끓여 나누어 먹는데 둘이 먹다가 한 사람이 죽어도 모르는 랴면 맛 그래서 여행을 떠나자고 했는가 보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태평양염전을 구경하고 소금박물관에 들려 소금으로 만든 인어 아가씨, 짱둥어, 칠게, 각종 물고기들을 구경하고 연도별로 소금 맛을 느끼고 다음에 남원 둘레길을 걷기로 하며 서해안고속도로를 따라 목포에 도착 하였다.
2016. 5.4
증도에서
첫댓글 늘 활기차게 사시는구먼.
난 아직 증도에 한번도 가보질 못했어.
덕분에 멋진 눈 여행 했네.
쌩유.
멋진 6월 보내시게나
3월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신안 증도에서의 '신춘 맞이 금연여행'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증도는 아시아 최초 슬로우 시티로 지정돼 담배를 팔지 않는 '금연의 섬'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