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 돈되는 뉴스 따라잡기
경남센터 : 이용철
◈시황 관련 뉴스
1. 4자 정상 `종전 드라마` 펼쳐지나 [중앙일보 2007.09.08 06:30]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전해 달라는 취지로 노무현 대통령에게 말한 '평화협정-종전선언'엔 '하노이 발언'에 담겼던 그의 한반도 인식이 일관되게 투영돼 있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가진 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 핵문제가 해결되면 종전선언문에 서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제법적으로 한국은 지금 1953년 휴전협정 체결 이래 '정전(停戰) 상태'다. 전쟁이 끝난 종전(終戰) 상태가 아니라 전쟁을 잠시 멈추고 있는 상태다. 휴전 당사자가 북한.미국.중국이기에 종전 선언은 당연히 그 세 나라와 한국 정부가 참여해야 한다. 부시는 하노이 발언에서 아예 관련국 '정상'들이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시와 노 대통령, 김정일 위원장을 적시했었다. 부시 대통령은 10개월 만에 시드니에서 노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이를 다시 확인한 것이다.
과연 휴전 상태를 끝내는 '종전 선언'의 날은 오게 될까. 정부 고위당국자는 "노 대통령이 오늘 부시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얘기했고 10월에 김 위원장을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만 '오케이(OK)'하면 4자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는 얘기다. 한국.북한.미국.중국 4개국 정상의 종전 선언은 지구상 마지막 남은 냉전질서가 해체되는 드라마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평화협정은 어떤 과정을 거쳐 언제쯤 실현될 수 있을까.
부시 대통령이 밝혔던 "검증 가능하게 비핵화 조치를 성실하게 이행할 경우 한국전쟁을 종결시키는 평화협정을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공동 서명하겠다"는 말이 실마리를 푸는 키워드다. 분명한 전제조건은 북한의 비핵화다. 핵 프로그램의 폐기다. 하지만 북한이 핵무기를 '되돌릴 수 없는' 수준으로 폐기하고 이를 검증하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수밖에 없어 미국은 '단계적 접근 방법'을 선택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미 정상회담의 부시 대통령 측 배석자들. 왼쪽부터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 수전 슈워브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 제프리 제임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안보 부보좌관, 다나 페리노 백악관 부대변인, 댄 프라이스 NSC국제경제 부보좌관,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 우선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공신력 있는 발언과 성명 등을 통해 '핵무기 폐기' 입장을 공식화하면 '4자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 북한은 지금까지 "한반도 비핵화는 김일성 주석의 유훈(遺訓)"이라는 얘기 외에는 핵 물질.핵 무기 폐기를 꺼낸 적이 없다.
한국전쟁 당사국인 남북한.미.중의 정상이 머리를 맞대면 한반도 평화협정의 로드맵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노 대통령은 이날 후진타오 주석과의 회담에서 "남북 관계와 6자회담이 진전되면 적절한 시기에 한반도 평화체제에 대한 논의를 하자"며 4자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했다. '4자 정상회담'을 거론해 온 이해찬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는 "잘하면 연말까지 4자 평화선언까지 가능할 수 있겠다"며 긍정적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종전선언은 4자 정상회담을 전후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그럴 경우 한반도에서 냉전이 종식되고 본격적 평화체제가 시작된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종전선언은 미국 입장에서 보면 대북 관계 정상화를 상징한다"며 "법률적으론 휴전체제가 평화체제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평화협정 논의는 북한의 핵 불능화 착수와 발맞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화협정에는 남북의 군사적 대결 구도를 청산하는 내용과 함께 북한이 그동안 줄기차게 요구해 온 북한의 체제.안전 보장에 대한 문구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평화협정에 대한 각국 정상의 서명은 북핵 폐기가 끝나는 시점에 이뤄질 것이라고 한반도 전문가들은 관측했다. 결국 평화체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결단과 의지에 달린 셈이다.
2. 매수차익 잔액 5조…`세마녀 심술` 부릴까 [매일경제 2007.09.09 18:17:34]
이번주 트리플위칭데이, "1조원 매도 전망"
프로그램 매매에 따라 지수 흐름이 바뀌는 일이 계속되면서 13일 세 마녀가 어떤 심술을 부릴지 시장의 관심이 쏠려 있다. 선물과 옵션의 동시 만기일인 트리플위칭데이(세 마녀의 날)가 13일로 다가온 가운데 프로그램 매수차익 잔액이 사상 최고 수준이기 때문이다. 6일까지 매수차익 잔액은 4조8119억원이 쌓여 있다. 직전 만기일이었던 지난 6월엔 2조원에도 미치지 못했으나 2배 이상 늘었다.
매수차익 잔액은 만기일까지 청산되거나 다음 만기까지 이월되는 두 가지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청산을 택한다면 현물시장에서 주식을 팔아야 한다. 청산과 이월을 결정하는 것은 선물과 현물의 가격차이인 베이시스다. 매수차익 잔액이 쌓이도록 했던 베이시스 수준이 계속 유지돼 만기일 이전까지 청산되는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란 것이다. 즉 13일에 대규모 매도가 이뤄질 수 있는 셈이다.
시장에서는 만기일까지 매도 물량이 많은 만큼 지수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조원가량의 자금이 만기일에 청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프로그램 매매가 1조원가량 순매수했던 지난 8월 31일 지수는 30포인트가량 상승했다"며 "매도물량이 1조원가량 쏟아지면 30포인트 정도의 지수 하락을 가정해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원은 "만기까지 매물이 쏟아질 수 있다는 부담은 큰 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심 연구원은 "현재 시장 상황을 볼 때 사상 최대 매수차익잔액에서 느끼는 불안감보다는 영향이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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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테마 관련 뉴스
1. “금융빅뱅 유도… 규제 대폭 풀 것” [서울신문 2007-09-08]
김용덕 금융감독위원장은 7일 “금융회사의 대형화·겸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인수·합병(M&A) 규제를 대폭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덕 금감위원장은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서울파이낸셜포럼 조찬강연에서 “M&A를 촉진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규모의 경제를 통한 경쟁력 확충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은행·보험권에 비해 구조조정이 미흡했던 증권산업의 경쟁을 촉진하고 M&A를 통한 투자은행화를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 “원활한 신진대사가 필요하듯 금융산업에도 역량을 갖춘 회사의 신규 진입과 한계회사의 퇴출이 이뤄져야 한다.”며 “기존 금융회사의 라이선스 프리미엄을 낮추는 차원에서 진·퇴출 규제를 전향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규정 중심에서 원칙 중심으로 감독 방향을 전환하고 복합금융의 증가 추세에 따라 기능별 감독 체제를 확립하는 한편 사후적발 및 제재 위주의 검사 관행을 지양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해 반외자정서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외환은행은 현재 진행 중인 법적 절차에 따라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만큼 선제적인 결정이 어렵다.”며 “법적인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정된다면 나가는 데(매각)에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법적인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지켜보는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또 “직접 투자 펀드에 대한 과도한 제약을 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연기금이나 보험의 투자 대상 다변화도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조찬 강연에서 신명호 HSBC 한국법인 회장과 사이먼 쿠퍼 HSBC 한국대표 등 HSBC측 인사들이 김 위원장과 함께 헤드테이블에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2. APEC 정상, '기후변화 선언' 채택 [머니투데이 09/09 17:24]
에너지 집약도 25% 감축 및 산림 면적 2000만 헥타르 확대 목표 제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들은 9일 2030년까지 에너지 집약도를 2005년과 비교해 최소 25% 감축하기로 합의했다. 에너지 집약도란 국내총생산(GDP) 1000달러를 생산하는데 투입되는 에너지의 양을 말한다.
APEC 정상들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기후변화, 에너지안보 및 청정개발에 관한 시드니 APEC 정상선언'을 채택하고 2일간에 걸쳐 열린 APEC 정상회의의 폐막을 선언했다.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는 세계무역기구(WTO)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을 지지하는 특별성명과 '역내 공동체 심화와 지속가능한 미래 건설'이라는 이번 APEC 정상회의 주제에 관한 정상선언도 채택됐다.
교토의정서의 유효 기간이 끝나는 2012년 이후 기후협약 체제와 관련, 관심을 끌었던 '시드니 선언'은 에너지 집약도 감축과 더불어 2020년까지 역내 산림 면적을 최소 2000만 헥타르 확대한다는 목표도 담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의 산림 조성 목표가 달성되면 2004년 기준으로 전세계 배출량의 11%에 해당하는 약 14억톤의 탄소가 산림에 흡수돼 지구 온난화를 늦추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역내 에너지 분야 연구 협력을 위해 '아태 에너지 기술 네트워크'를 설립하고 산림 부문에서의 역량 증진과 정보 공유 촉진을 위해 '지속가능한 산림 관리 및 복구를 위한 아태 네트워크'를 만들기로 했다.
APEC 정상들 대부분이 반대해 가스 배출 감축 목표를 설정하지는 못했지만 교토의정서 이후 기후협약 체제에 대한 큰 방향을 설정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공동대처 의지를 정상급에서 표명했다는 점은 큰 의의로 평가된다. 특히 "올해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포괄적인 포스트-2012 체제 마련을 위해 적극적이고 건설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는 내용을 포함시켜 오는 12월 발리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힘을 실어줬다.
'시드니 선언'에서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중국과 아시아 일부 국가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포스트-2012 국제 기후변화체제에서는 각 국가의 상이한 경제·사회적 차이가 반영돼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는 점이다. 교토의정서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 이원화 체제로 가스 배출 의무에 차별을 두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과 호주 등 선진국은 포스트-2012년 체제에서는 각 국가의 상이한 국내 상황이 좀더 고려돼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선진국-개도국 이원화 체제에서 벗어나 각국의 경제 상황과 사회 여건, 산업구조 등을 다양하게 고려해 '공통의 그러나 차별화된 책임원칙'을 부여하자는 것이다. 이러한 신축적이고 유연한 접근이 있어야만 광범위한 국가들의 참여를 끌어낼 수 있다는 입장이다.
APEC 정상들은 '시드니 선언'과 더불어 'WTO DDA 협상에 관한 성명'을 채택해 WTO DDA의 성공적이고 조속한 타결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천명했다. 기후변화와 관련해서는 각 국가별 이해관계에 따라 다소간의 의견차가 있었으나 WTO DDA에 대해선 이견 없는 지지 일색이었다.
지역 경제 통합과 관련해서는 아태 자유무역협정(FTAAP)을 장기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위한 단계적 실천 방안과 전망을 연구, 분석해 내년 APEC 정상회의 때 보고하도록 했다. 또 APEC 기능 강화를 위해 회원금 분담금을 30% 증액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분담금이 현재의 23만달러에서 2009년부터는 30만달러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이날 폐막식에서 의장국인 호주의 존 하워드 총리는 마무리 발언을 시작하기에 앞서 "헌법상 임기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 참석이 마지막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그 분들이 보고 싶을 것이고 그 분들도 우리를 보고 싶어 할 것"이라며 "노 대통령은 이 지역의 역사와 세계사를 위해 큰 역할을 했고 앞으로도 좋은 일이 많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3. 신용거래 확대로 급등락 심해질듯 [매일경제 2007-09-10 07:08]
증권사들이 중지하거나 대폭 축소했던 신용대출을 속속 재개하거나 확대하고 있어 신용거래가 집중된 종목들 주가 추이에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이 코스닥 종목이나 중소형 증권사 주식을 신용으로 많이 매수해 왔기 때문에 영향을 받을지 주목된다.
삼성증권은 9월 초부터 신용거래 가능 종목에 대한 신용거래 보증금률을 종전 수준으로 환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보증금률 50%, 담보유지비율 170%로 일괄적으로 적용되던 종목별 신용거래 보증금률이 보증금률 30%, 담보유지비율 130%와 40% 140%, 50% 170% 등 종전대로 세 가지로 세분됐다. 고객별 신용거래한도는 VIP 고객 2억원, 골드 이하 고객 1억원이다.
메리츠증권은 8월 14일부터 중단했던 온라인 신용거래융자를 10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거의 한 달 만에 다시 신용거래를 확대하는 것이다. 대신증권도 지난달 중순부터 오프라인 신용거래를 재개했고 현재 온라인 신용거래만 제한하고 있으며 대우증권도 지난달 중순부터 신용매수를 재개했다. 동양종금증권은 기존에 대폭 축소했던 신용대출 가능종목을 예전 수준에 준해서 종목을 늘리는 한편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증권선물거래소가 집계한 신용거래 잔액 상위 종목은 잔액율(전체 주식 중 신용거래 매매분량) 기준으로 △현대증권(635만주) △봉신(332만주) △동양철관(253만주) △서울증권(2117만주) △미래산업(585만주) △대우증권(541만주) △SK증권(884만주) 등이다. 코스닥 기업은 △한국기술투자 △서한 △신원종합개발 △서희건설 △우리기술투자 △코엔텍 △소리바다 △미주제강 △넥서스투자 △디지털큐브 등이다.
대신증권 리서치 관계자는 "신용거래는 레버리지를 확대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결국 시황에 좌우될 것"이라며 "신용거래 상위 종목들이 향후 장세에 맞는 종목들이라면 신용거래 확대 후 물량이 추가로 유입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수혜를 받지 못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증권주는 당분간 조정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많고 코스닥은 개별 기업 소재가 중요하다"며 "신용거래 상위에 있다는 것은 작은 소식에도 주가 진폭이 클 수 있다는 뜻이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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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목 관련 뉴스
1. 박삼구 회장 “ 대한통운을 반드시 인수하겠다” [파이낸셜 2007.09.09 13:36]
“그룹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한통운을 반드시 인수하겠다”
박삼구 회장은 7일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열린 ‘아시아나 프라자’ 행사장에서“적정한 인수 가격만 형성된다면 대한통운을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는 연초부터 대한통운에 대해 관심을 보여 왔으며, 그룹 총수인 박 회장이 인수 의지를 다시 한번 공개적으로 밝혔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박 회장은 “대한통운은 우리에게 여러 면에서 꼭 필요하며 반드시 인수하고 싶다”면서“다만 대한통운의 가격이 적정선에서 형성돼야 인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날 세계 최대항공기인 A380 도입 여부에 대해 “현재 외부 컨설팅사로부터 도입 여부를 논의 중”이라며 “연말께 최종 도입기종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식수행사에서 박회장은 “오늘 심은 팽나무는 500년 이상 사는 장수목”이라며 “금호아시아나그룹 전계열사가 팽나무의 생명력과 기를 받아 500년 이상 번영해나가자”고 주문했다.
2. 삼성엔지니어링 수주행진 [2007.09.10 05:33]
삼성엔지니어링의 신나는 수주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대표 정연주)은 9일 태국 국영석유공사인 피티티(PTT)사가 발주한 2개 가스플랜트(ESP)를 11억달러에 수주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방콕에서 동남쪽으로 약 180㎞ 떨어진 라용시 맙타풋 공단에 건설되는 이들 플랜트는 하루 16억입방피트의 가스를 처리할 수 있는 세계 최대규모급 시설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에서 구매·시공·시운전까지 전 과정을 턴키로 수행, 오는 2010년 3월까지 완공하게 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경쟁에서 영국, 미국, 독일의 세계 유수업체들을 따돌리고 수주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가스설계 기술력과 사업관리능력, 풍부한 현지경험 그리고 사업주와의 끈끈한 신뢰관계가 수주성공의 요인이었다”며, “풍부한 천연가스를 기반으로 동남아 플랜트시장의 허브로 떠오른 태국시장에서 확실한 강자의 위치를 재확인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로써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91년 첫 진출 이후 지금까지 태국시장에서 15개의 화공플랜트를 수주했다. PTT사로부터만 가스플랜트 5개 포함, 총 11개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지난해 말 태국 최대 민영기업인 시암시멘트그룹으로부터 수주한 석유화학플랜트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수주목표를 연초 계획 3조5000억원 대비 43% 증가한 5조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9월 현재까지 3조8000억원어치를 수주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른 시장에서 수주가시권에 있는 대형 입찰을 진행, 신규 수주목표 5조원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은 “태국 플랜트시장의 양대 축인 두 기업 모두를 고정고객으로 확보, 향후 태국시장의 수주전망이 대단히 밝다”며, “내년 발주 예정인 PTT의 GSP-7, 8 프로젝트 수주전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태국시장에서의 실적은 IMF 이후 대부분의 해외 선진업체들이 철수하는 상황에서도 시장잠재력을 예측해 법인을 유지하고 지역전문가를 파견하는 등 지속적인 영업활동을 펼친 결과”라면서 “가스플랜트의 경우 투자가 활발한 카타르 등 중동과 중남미 등지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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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지수 : KOSPI 1,884.90P(-3.91P/-0.20%) KOSDAQ 775.85P(-1.05P/-0.13%)
다우 13,363.35(+0.43%) , 나스닥 2,614.32(+0.32%), 필라델피아반도체 505.61(+0.69%)
(미국증시)
-전일 미국증시는 서비스업 경기, 노동생산성 등 경제지표 호조로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완화, 금리인하 기대감,월마트등 유통업체의 판매실적 호조, 유럽 및 영국 중앙은행의 금리동결로 상승
(국내증시)
-금일 우리 주식시장은 미국시장 상승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관망세속에 약보합 출발
-이후 기관 및 외국인 매수에도 불구 매수규모가 미미하고 개인 매도가 이어지면서 소폭 등락하는 가운데 보합권 혼조세
-오후들어 외국인 매수세 유입 불구 중국, 일본 등 아시아증시 하락영향, 개인의 매도세 강화로 거래부진속에 약보합 마감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서비스,유통 등이 상승, 증권,건설,기계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현대중공업, 한국전력,LG필립스LCD등이 상승, POSCO,국민은행,신한지주 등이 하락
【긍정적 재료】
●美증시 상승 : 다우(+0.44%), 나스닥(+0.32%), S&P500(+0.43%)
-경제지표 호조, 금리인하기대감, 월마트 등 유통업체 8월 판매실적 개선, 유럽 및 영국중앙은행의 금리동결
*공급관리자協, 8월 ISM서비스업지수 55.8로 예상치 상회
*노동부, 2분기 노동생산성 +2.6%(연율, 전분기비)..2년래 최고치
*전주 실업수당청구건수 31.8만건으로 6주만에 감소
●금감위원장, ‘금융사 M&A 규제 대폭 완화’표명
-증권사 등 금융사의 대형화, 겸업화를 위해 M&A 및 진입퇴출 규제 완화
●유럽중앙은행(ECB), 기준금리를 현행 4.00%로 동결(6일)
-영국중앙은행도 기준금리를 현행 5.75%로 동결(6일)
●재경부 그린북, 올해 4.6% 성장세 전망
-수출호조, 소비,투자 등 내수지표 개선으로 경제 회복세 지속
-KDI, 높은 생산 증가세와 낮은 재고증가세로 경기확장세 지속
●통계청, 8월 소비자기대지수 103.0(전월비 +0.4p)..‘06.3월 이후 17개월만에 최고
【부정적 재료】
●국제유가 상승 : WTI 10월물 76.30불(+0.57불, +0.75%)
-원유재고 감소, 이스라엘 및 시리아 분쟁, 나이지리아 테러경고 등 지정학적 우려
●폴슨 美재무장관, ‘서브프라임發 위기 극복에 수개월 소요‘발언
-미국 경제성장에도 악영향
●중국 인민은행, 6일 금융기관 지준율 12.5%로 +0.5%p인상..올해 7번째 인상
-과잉 유동성 흡수와 대출증가 억제
●한은, 8월 은행 가계대출 증가액 3조 3,873억원으로 올들어 최대
-마이너스통장 대출(2.8조 늘어 58개월래 최대)이 가계대출 증가 주도
●IMF, ‘글로벌 신용위기로 미국과 유로지역 경제둔화 ’경고
-전세계 및 미국, 유럽지역의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조정중임을 공식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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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테마]
금일 증권시장에서는 특별히 부각된 테마주들이 없었음. 일부 전력설비주와 대통령선거관련주들이 동반으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테마성은 제한적이 모습을 보임. 반면, 건설대표주, 증권주, 인터넷대표주 등의 대중주들은 동반으로 약세를 기록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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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종목]
SK에너지(096770) : SK인천정유와의 합병검토소식으로 상승. 동사는 전일 공시를 통하여 이사회에서 자회사인 SK인천정유와의 합병을 논의했으며 2개월 이내에 구체적 내용을 공시할 것이라고 밝혔음. 이에 대해 흥국증권은 SK에너지가 합병으로 규모의 경제가 강화되고 경영효율성이 높아질것으로 예상하였으며 굿모닝신한증권도 합병 검토가 주주 관점에서 호재라고 평가하였음.
케이앤엔터테인(037830) : 계약 체결소식에 상한가. 동사는 금일 천진강천중공업(중국 천진시 소재)과 철강제품 및 슬라브제품 OEM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힘. 회사측은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신규사업인 철강사업 진출을 위한 초기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
EBSI(064060) : 지분경쟁 본격화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 동사는 전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에스에이엠텍씨앤티(주) 외 1인이 동사 지분 5.09%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밝힘. 에스에이엠텍씨앤티는 지난달 EBSI에 대해 적대적 인수합병(M&A) 추진 의사를 밝힌 상태.
인탑스(049070) : 3분기 매출증가 전망으로 소폭 상승. 푸르덴셜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삼성전자 휴대폰 물량 증가와 모듈제품의 비중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3분기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25.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음.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000원을 유지하였음.
코오롱(002020) : 저평가 메리트 부각으로 상승. 대우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른 실적 개선, 코오롱유화와의 합병 효과, 부실했던 코오롱 그룹의 클린화 등을 감안하면 여전히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평가하였음.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000원을 제시.
파인디앤씨(049120) :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소폭 상승. 동양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삼성전자의 8세대 라인 가동으로 TV샤시 출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7,500원을 유지했음. 동사의 TV용 샤시 출하량은 1월부터 7월까지 월평균 80만대 수준에서 정체상태를 보였다며, 삼성전자가 8월부터 8세대 라인이 가동되면서 월 평균 출하량은 95만대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
블랙미디어(052310) : 대표의 자사주 매입 소식으로 상승. 최근 유상증자 불발로 급락세를 나타내던 주가가 이강희 대표의 자사주 매입 소식으로 오랫만에 급등세를 기록함. 이강희 대표는 전일 자사주 27만주(7.51%)를 장외매수했다고 밝힘.
단암전자통신(040670) : 3자배정 유상증자 검토 소식으로 상한가. 동사는 금일 최근 주가급락 관련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현재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검토 중에 있으며, 추후 확정되는 대로 즉시 공시하겠다고 밝힘.
PW제네틱스(065910) :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소식으로 상한가. 동사는 금일 운영자금 20억원 조달을 위해 구본현씨 등을 대상으로 394,474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음. 주당 신주 발행가액은 5,070원이며, 납입일은 오는 12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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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상한가]
국제상사(5) : 거래재개 이후 연일 급등
미주레일(3), 세명전기(3), 영남제분 : 일부 대통령선거 관련주 강세
엠피씨(3) : 구본호씨의 동사 주식 보유 부각
비츠로테크, 이화전기 : 전력설비주 강세
케이앤엔터테인 : 中기업과 철강제품 및 슬라브제품 OEM 계약 소식
단암전자통신 : 3자배정 유상증자 검토 소식
EBSI : 지분경쟁 본격화 소식
PW제네틱스 :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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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이슈***
* 뉴욕증시, 양호한 경제지표 발표에 힘입어 상승..다우 13,363.35(+0.43%) , 나스닥 2,614.32(+0.32%), 필라델피아반도체 505.61(+0.69%)
* 국제유가, 원유 및 휘발유 재고 감소로 상승, 5주래 최고치 기록..WTI기준 10월물, 배럴당 57센트(0.75%) 상승한 76.30달러
* 美 업종 - 상승업종 우세한 가운데 비철금속, 철강, 원유, 인터넷, 반도체업종 등 상승
* 유럽 주요증시 상승..영국 +0.68%, 독일 +0.44%, 프랑스 +0.45%
* 일등주 굴욕..실적악화에 울고, 불확실성에 짓눌리고. 웅진코웨이 정수기시장 정체로 약세. 코아로직 매출부진에 상승탄력 잃어. 농심 라면 판매 감소로 주가 뒷걸음
* IT주 실적전선 먹구름..반도체값 하락, LCD 수요 감소 우려. 업종 투자의견 잇단 하향
* 정몽구 현대차 회장 다시 뛴다..무파업 협상타결, 비자금사건 일단락. 글로벌 경영 가속. 원소심서 집행유예 선고
* KAL, 여객부문도 2015년 톱10..조양호 한진회장, 양보다 질. 명품 항공사 키우겠다. 2010년 운영 저가항공, 안전운항 모델 선보일 것
* 은행채 발행 급증, 회사채 불똥..CD금리도 연일 상승. 고금리에 기업들 채권발행 차질
* 美경기 침체 나락으로 떨어지나..OECD등 잇단 경고에 FRB "거시지표 괜찮아" 반박. 금리인하 여부와 연관, 전세계서 촉각
* 유럽, 금리 동결하고 돈 풀었다..ECB.영란은행 665억불 긴급방출. 신용경색 차단나서
* 3분기 실적호전주 노려볼만..삼성증, 외환은행.대한해운.NHN등 추천
* OECD, 세계 성장률 크게 낮아질것..서브프라임 부실 영향. 미, EU 금리인상 신중해야. 실물경제로 전이 조짐. 영란은 ECB는 금리 동결
* 한국, 오늘 FTA비준안 국회 제출하는데..美의회는 연내 상정도 힘들듯. 비자면제, 개성공단 한국산 인정도 낙관 못해
* D램 고정가 9%선 급락..삼성전자등 메모리업체들 실적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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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테마***
자료출처:
1. http://stock.finance.daum.net/?&nil_profile=g&nil_navigation=navigation3
2. http://news.moneytoday.co.kr/index.htm
3. http://www.infostock.co.kr/
6. http://km.krx.co.kr/index.jsp
7. 대우증권: Today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