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로 내려오면 좀 여유로운 아니 좀 한가한 삶을 살줄 알았던
제가 이젠 포기했습니다..
봄 준비가 정말 산덤이 마냥 쌓여 있네요..
어찌하면 이일들을 감당할지~~
그래도 질리진 않습니다.. 아직까진~~
오늘의 일과는 아침 6시 30분 기상
대충 아침을 정승처럼 먹고~~
일단 하우스부터 가봅니다..
수박 심을 하우스도 보고 표고버섯에 물도 주고 있는데 솔직히 모르는것
걍 쳐다만 보고 옵니다.. ㅎㅎ
하우스 개폐기를 손도 볼겸 파이프도 구해놓고 배수구 관도 사다 놓고... 뭐 아침부터 잡답한 일들을 처리해봅니다..
오늘은 부여 농업 기술센타에 굿뜨레 대학에 면접을 오전 10:30분 까지 가야돼요..
작년 부터 준비 한것인데 서류전형 1차는 합격 2차는 면접인데..
뭐 이것도 경쟁이 심하네요...
면접 보기전 강당 대기실에서 한컷~~~
면접은 질문들이 ㅎㅎ
전 질문이 왜 귀농하셨어요??? 물어보면 답할라고 열라 준비했는데
농사 얼마나 지으세요???를 물어보시네요.. ㅋㅋ 그래서 겁나 많이 하고 있습니다.. 라고 답할뻔~~
오전 면접 끝나고 밤나무산 전지가기전 점심을 해야 겠기에...
간단한 스파게티로... 물론 즉석용이지만...
이렇게 2인분을 해치우고 밤산으로 향합니다...
겁나 열씸히 일하고...
6시에 내려왔네요... 이젠 해가 많이 길어졌어요..
근데 넘 추웠어요... 톱질을 계속하는데도 귀가 시려 아망고 모자 하나 쓰야 될것 같은~~
하루 일과를 마치고 돌아오는 발길~~~
뭔가 허전한 그 기분...
탁배기 한사발 할까... 싶어...
히~~~ 막걸리 한병 손에 쥐고 옵니다...
넘 피곤하니 오늘은 정말 찬없이 두부김치에 막걸리... 그리고 젤로 중요한 탄수화물 소량..
한잔들 하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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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는 아주 좋은 밥상..
헌데~~ 일이 힘드시니 더 드셔야 하겠어요
살이 8키로 빠져어요
저도 시골가면 쉴새없이 바빴던것 같은데, 뭐가 바쁘냐고 물어보면 뭐였는지 딱히 말할것은 없더군요.
일하다보면 배가 고파야 그제서야 손에 잡히는것 아무거나 먹다보면 담덕님처럼 심플한 식사가 되는일이 예사지요.
밥이 최고지요..
정말 하루를 열심히 사시네요,, 시골생활이 도시보다 훨씬 바쁜가 봅니다,,,
바쁘더라도 조금은 신경써서 건강챙기삼.
아 두부 맛나게 보여요
지도 어제 볶음밥 시키서 대충 떼웠는디
안녕하세요 담덕님~
열심히 일하셔서 8키로 빠지셨다니...
안타깝기도 하고...
저한테는 부러워보여요
4키로를 몇년째 못빼고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