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을 갚기 위해 돈을 훔친 사람,돈을 훔치기 위해 칼을 든 사람들에게만 조명을 비추지 말자...
배가 고프다면 일을 해서 빵을 구할수 있는 사회에서 이들의 사연은 대부분이 구차한 변명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물론 자녀의 교육비나 부모의 병원비를 위해 칼을 들었다면 더이상의 할말은 없다... 그러나 그런 극한 상황에서도 정도를 걷는 사람들이 얼마든지 있다는것을 상기한다면 이들 또한 낯부끄러워 해야할 일이다..
재산이 억대가 넘으면서도 세금 포탈이나 주가조작으로 한없는 욕심을 채우려는 진짜 쓰레기들은 어떤가?
배고픈 집안에서 배고프게 살아온 이들은 대부분 작은것에도 만족을 느낄줄 안다...
인도의 캘커타.. 그 중에서도 JOY OF CITY(기쁨의 도시)라 불리는 빈민촌이 있다... 도시 속의 도시인 이곳에서는 사회의 밑바닥층에 있는 모든이들이 모인다... 수드라(카스트제도중의 노예계급),광대,고자,릭샤꾼(인력거꾼),문둥이 등등.. 길거리에서 노숙을 하는 이들에 비하면 이들 또한 그나마 나은 형편에 있는 것이다...
하수도시설이 잘 되어 있지 않아 여기저기 오물이 낭자하고 각종 세균과 병원균들이 우글대고 하루에 한끼를 먹고 일자리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어렵지만 이곳의 주민들은 하나같이 작은것에 웃고 울고 서로를 지켜주고 보듬어주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살아갈줄 안다... 그들의 자녀들이 기쁨의 도시에서는 천사이자 구원이라 했다... 그곳 아이들의 얼굴에 천진스러운 웃음이 번지면 기쁨의 도시 전체가 환해지기라도 하는듯이...
으음... 소설을 썼군...;;
아무튼 행복지수가 높은 인도라는 나라의 사람들은 이렇다... 작은것에 행복을 느낄줄 안다... 그곳 주민들과 아이들에게 챠파티 한조각만 손에 쥐어줘도 진정한 행복을 느낄 준 안다...
반면에 한국 사람들은 그렇다... 고급 승용차에 열광하고,명품 나부랭이에 연연한다.. 그들의 손에 츄파츕스를 쥐어줬다간 싸대기 맞을껄....
그들에게 하루 한끼먹을 빵이 행복일수 없다... 그건 절대 맞는 말이다...
왜냐하면 이곳에 있는 당신부터가 자신을 가장 불쌍하다 여기기 때문이다..
하루에 세끼먹는것이 당신에겐 행복일수 없다... 고급 레스토랑에서 캐비어를 씹어야만 제대로 사는 것이라 생각하는 한국의 대중들은 제대로 썩은 속물들이다...
그런 그들에게 그들의 자녀들이 가난한 환경에서 좀더 많은 고생을 해보고 올곳고 강하게 자라는것이 자녀들의 인생에 훨씬 더 보탬이 되는길이라는 말이 귀에 먹힐것인가....
어떤것이 훌륭한 사람인가... 고급승용차를 타고 다니면서 세금포탈을 일삼는 인간들이 훌륭한 사람인가? 길거리에서 빗질을 하더라도 저녁에 아내와 자식들과 김치 그릇을 앞에 두고 밥을 먹으며 행복한 미소를 지을 줄 아는이들이 훌륭한 사람인가?
물론 고급 승용차를 타고 다니면서 고아들을 돌보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지만 그것이 가능할까...
돈을 벌기 위해선 성실,근면,정직과 함께 탐욕,술수,눈치가 필요한데... 탐욕이 많을 수록 돈을 잘 벌것이고.... 돈을 많이 번 사람은 탐욕이 많으니 남에게 베풀리가 있겠는가...
아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좋은 장난감이나 맛있는 먹거리가 아니다...
바로 제대로 된 정신을 박은 좋은 부모인것이다...
아이들에겐 부모의 사랑이 바른 정서를 함양하게 하는 것이고,
부모의 올곳은 사고가 아이의 바른 교육의 길을 닦아 나아가게 하는것이다..
가정형편은 쌀이 많은것보다 적은것이 좋다... 굶어본 아이가 굶는 것의 괴로움을 알고, 다른이의 굶음이 얼마나 가혹한 고통일지에 눈물흘릴줄 알며,남에게 자신의 쌀을 나누어줘도 얼마 남지 않은 자신의 쌀로 생존하는 방법을 알 것이다...
부모와 함께 고생해본 아이가 부모의 고생을 알고, 부모에게 효도할줄 알것이고, 사회가 결코 아름답기만 하거나 자신이 생각한대로 만만하게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도 알것이고, 자신이 무엇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지금계획보다 두단계이상 철저한 계획있어야 한다는것을 조기에 깨닫게 될것이다...
아이는 아름다운 정원에서 물만 주고 키우는것이 아니다... 부모가 물만 될게 아니라 바람이 되고 천둥이 되어야 한다..
아이에게 시몬스 침대나 우드륨 바닥은 중요치 않다... 중요한건 주변사람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 올바른 교육, 많은 경험이다...
따라서 맞벌이는 좋지 않다...
남편이 일을 한다면 아내는 집안일을 해야한다... 아내가 바깥일을 한다면 남편은 집안일을 해야한다...
성에 따른 차별이 아니라... 바깥일만큼 집안에서의 살림과 아이의 교육을 떠맡는 일은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다...
밖에 나가서 돈버는건 중요하고 애색기는 병신이 되거나 말거나 집에서 설겆이하고 빨래하고 내일을 준비할수 있도록 하는것은 중요하지 않은가?? 모두 중요한 일이다.
굳이 맞벌이를 해야한다면 친척들에게 아이를 맡기는것도 좋은 일이다.. 물론 아이와 헤어져 있기때문에 서로 힘들겠지만, 무엇보다도 명절때만 얼굴 몇번 마주치는 소원한 관계의 친지가 되기 보단... 자식의 자식을, 형제의 자식을, 길러보면서 그들도 모르게 남에 자식이 자신의 친자식처럼 느껴질것이다... 그렇게 되면 그 아이가 자라서 어른이 되었을때도 주변의 따뜻한 관심은 지속될것이고, 그 아이의 사회생활에도 보탬이 되겠지..
"나는 남부럽지 않게 자식을 키우겠다."라고 하는것은 내가 속물이 될것이고,자식을 속물을 만들겠다..라고 선언하는것과 같다...
특히나 한국사람들에겐 벼랑에서 사자가 새끼를 미는 그런게 없다...
숲에서 아이와 함께 길을 걷다가 곰을 만나면 아이를 감싸안고 자신이 먼저 먹히고 아이가 그 후에 먹히는 멍청한 짓을 되풀이하는것이 한국인들이다...
아이를 등에 들쳐메라... 그리고 돌아서서 곰에 맞서 싸워야 한다... 아버지,어머니가 곰과 싸우는 모습을 아이가 똑똑히 볼수 있게 해야한다...
꿈이 없는 젊은이라면... 가슴속에 어떤것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없는 젊은이라면... 지금 당장 아이를 가져라.... 당신의 아이에게 이세상 누구보다도 화려한 어린시절을 만들어줄수 있는 기회이고... 당신이 어른이 되는길이다...
첫댓글 잘했다 엽이.
멋쟁이 시군요..
부유하게 자란사람 빈곤해지면 병신되기 일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