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주요 대도시, ‘스마트 시티’ 건설에 박차/- 선도적 수준의 수라바야 시, 최근 광섬유 통신망의 구축을 통해 가속화 예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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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도네시아 주요 대도시, ‘스마트 시티’ 건설에 박차
게시일	2015-07-10	국가	인도네시아	작성자	손병철(수라바야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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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 주요 대도시, ‘스마트 시티’ 건설에 박차 - 선도적 수준의 수라바야 시, 최근 광섬유 통신망의 구축을 통해 가속화 예상 - - 한국 ICT 관련 기업에 중장기적으로 호기가 될 전망 - □ 스마트 시티 건설의 필요성 대두  ○ ‘스마트 시티’란 ICT를 적용해 도시의 주요 사회기반시설과 공적 기능의 운영을 자동화 및 네트워크화한 도시를 일컬음.   - 이러한 스마트 도시의 건설은 시민들에게 좀 더 빠른 속도와 투명한 절차의 공공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도시 문제들을 해결하고, 궁극적으로는 시민의 전반적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함.   - 또한 환경, 교통, 텔레커뮤니케이션, 보건, 교육, 안전 등 여러 부문의 도시 행정에 실용성과 효율성을 부여하는 데에 초점을 맞춤.  ○ 인도네시아의 도시화는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으며, 세계은행(WB)에 따르면 2025년에 이르러 인도네시아의 도시화가 정점을 찍으면서 인도네시아의 도시 인구는 현재의 52% 대비 5% 증가한 전체 인구의 57%일 것으로 예상됨.  ○ 도시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의 여러 대도시에서 사회 및 도시 문제들이 심화되면서 이러한 스마트 시티 건설의 필요성이 대두하고 있음.’   - 현재 인도네시아는 매일매일 버려지는 어마어마한 양의 쓰레기, 대중교통의 부재로 인한 만연한 교통 체증 및 교통 통제의 어려움 등 여러 도시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음.   - 시·군 단위 공무원 사이에 만연한 인도네시아 당국의 부정부패 또한 외국인 투자 유치 등 경제발전에 큰 걸림돌로 꼽히고 있음. □ 광섬유 통신망 구축을 통한 정보통신기술 향상 ○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사인 Telkomsel 사는 지난 3월 22일 자카르타, 발리, 반둥에 이어 인도네시아 제 2의 대도시인 동부자바 지역의 수라바야 시에 4G 네트워크 서비스를 개시함. 자료원: KOMPAS  ○ 광섬유 통신망을 통한 빠른 속도의 인터넷은 상용 목적뿐만 아니라 관료 제도를 관리하는 온라인 시스템과 같은 국정, 그 외에도 교통 통제, 범죄 예방 등의 공공 서비스의 목적으로도 활용 가능함. 때문에 이러한 4G LTE 서비스의 개시는 동부자바의 인프라 시설 측면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됨. □ ‘스마트 시티‘로서의 수라바야  ○ 수라바야 시장 Tri Rismaharini는 ‘E-Government‘를 시행, 하위 항목으로 e-tax, e-budgeting, e-project, e-procurement, e-payment 등 정부 부처 운영 및 공공 서비스에 온라인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스마트 시티의 개념을 ICT에 기반을 둔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로 구체화시킴.     - 이러한 스마트 시티 콘셉트의 실현은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다루기 수월하고 투명하게 처리될 수 있게 만들며 수라바야 시의 관료제도 정비에 일조함으로써 수라바야 시를 좀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됨. 또한 정부행정 측면뿐만 아니라 대중의 정보에 대한 접근을 좀 더 수월하도록 만듦.   - e-kios를 시행, 시민들은 전용 온라인 시스템이 내장된 기계를 통해 보건 서비스 등록, 주민등록등본 및 사망 증명서 발급, 인허가 신청 등을 포함한 여러 민원 업무들을 처리할 수 있게 됨. 자료원: Jawa Pos   - 수라바야 시의 교육 서비스 또한 e-education이라고 명명된 온라인 시스템을 이미 적용해 시행하고 있음. 인도네시아 내 온라인으로 UN(ujian nasional, 수능 시험) 시행이 가능한 192개 학교 중 52개 학교가 수라바야 소속임.  ○ 이러한 선도적인 스마트 시티 콘셉트의 적용을 통해 수라바야 시는 각종 국제, 국내 및 지역 상을 수상했음.   - Digital Society Award 행정 부문, 아태지역 FutureGov Awards, 국토 관리 부문 가장 우수한 도시로 내무부 장관상 등을 받았음.   - 예전 구식의 공공서비스 수준에서 벗어나,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절차가 투명하고 빠르며 다루기 쉬운 시스템을 도입했기 때문 □ 그 외 인도네시아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 추진 상황  ○ 수라바야와 같이 동부자바에 위치한 바뉴왕이(Banyuwangi) 군의 경우, 관광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 시티 건설을 위해 관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등 여러 노력을 하고 있음.  ○ 서부자바에 위치한 반둥(Bandung) 시의 시장 Ridwan Kamil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약 150개의 반둥 시 관련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동시에 반둥 시의 전략적 장소 약 5000곳에 와이파이를 설치할 계획이 있음을 밝힘.  ○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특별시는 재난방지대책의 일환으로 구글 사와 협력해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4G 인터넷과 광섬유 통신망을 기반으로 한 CCTV 시스템과 실시간 통합되는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재난 관련 정보가 애플리케이션과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대중에게 제공됨(petajakarta.org).  ○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한국의 각종 도시행정시스템이 스마트 시티의 모범 선례로 여겨지면서 인도네시아 내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음.   - 한국 정부의 해외 시스템 컨설팅 사업인 KSP(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는 개발도상국에 국제원조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2010∼2012년 인도네시아에 ‘상수도시스템 및 홍수 예·경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함. 이 사업을 계기로 서부자바에 위치한 반둥에서 자카르타를 잇는 찌따룽강의 수질 개선과 댐 건설까지 모든 과정이 한국의 기술력과 자본으로 이루어지고 있음.   - 2015년 5월 28일 인도네시아 경쟁당국(KPPU)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씽크 페어(Think-Fair) 운영 현황 및 경험 등을 전수받음. 씽크 페어는 공정위 사건처리를 비롯한 각종 행정업무시스템을 지식을 결합한 종합지식경영시스템, 이를 계기로 인도네시아가 우리의 경쟁법 집행 환경이 비슷해짐으로써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사업 활동을 수월하게 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반둥 시는 2016년 상반기까지 테크노폴리스를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성공적인 ICT 클러스터들을 견학하고 있음. 그 일환으로 이번 해 5월 13일, 2006년 당시 도시설계과정에서부터 U-city라는 개념을 도입, ‘최첨단 지능형 스마트 시티’를 구축하고 있는 세종시의 U-city 추진현황, 사업모델 및 성과에 대한 벤치마킹을 위해 반둥시 관계자들이 내한해 세종시를 방문함. □ 전망 및 시사점  ○ Navigant 시장 조사 기관에 따르면, 2023년에 이르러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스마트 시티 건설을 위한 기술 투자에 지금의 4배에 달하는 약 113억 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됨. 또한 스마트 시티는 동작 감지 센서 시스템, 최첨단 정보통신 기술, 교통 정보 시스템, 에너지 효율적인 도시 환경 조성 등 다루는 영역이 도시 행정 전반을 아우르며 매우 광범위함. 때문에 경쟁력을 갖춘 한국 중소기업들의 진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음.  ○ 동부자바 지역의 가장 큰 도시인 수라바야 시는 여러 공공서비스의 온라인 시스템화를 통해 스마트 시티로 거듭나고 있으며, 올해 상용화된 4G LTE 서비스와 광섬유 통신망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그 추세를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됨.  ○ 한국수출입은행 주도의 KSP(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은 국내 기업들이 입찰에 참여하며 올해의 경우 IT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우선 선정될 것임에 따라 국내 IT업계의 해외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됨. 또한 KSP팀 관계자는 "이러한 KSP 사업은 해당 국가의 IT 발전을 이끌면서 향후 한국과의 우호적인 관계에 대한 초석이 되기 때문에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물론 협력사까지 추후 해당 국가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다"고 언급함. 자료원: Jakarta Post, Jawa Pos, Kompas, 천지일보, 헤럴드경제, 세계일보 및 KOTRA 수라바야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