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친정엄마 전세집 문제로 급하게 문의합니다.
저희 엄마가 세입자로 사시던 전세집에서 2년 만기가 되어 며칠후에 이사를 하십니다.
그런데 저희 엄마가 이사를 오신지 7개월 정도 되었을 때 현관 디지탈 도어락이 고장이 났었는데 1개월 후 집주인에게
전화를 해서 그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때는 집주인이 " 불편해서 어떻게 해요..." 라고만 하고는 별 말을 안했습니다.
저희 엄마는 번거로운 걸 싫어하시는 성격이라 그냥 열쇠로 문을 여닫고 생활하셨습니다.
그리고 만기가 다 되어 나갈 때가 가까와오니 고쳐놓고 나가라고 하더군요....
엄마께서 알아보시니 일단 수리가 가능하다고 하여 7만2천원을 들여서 수리를 보름 전쯤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저희 엄마가 지금 저희 집에서 생활하고 계시거든요) 가셔서 열어보니 다시 작동이 되지 않기에 그때 수리하셨던 게이트맨 직원분을 불러서 문의하니 아래부품까지 교체해야 하는데 단종되어 부품수급이 불가능한 관계로 통체로 새걸로 교체를 해야 한다고 하네요.. 추가비용은 20만원이 나오구요..( 토탈 272,000원 )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엄마가 사용 부주의로 그렇게 만든 것도 아니고, 시간이 오래 되다보니( 그 아파트 10년 넘은 아파트임) 고장이 난것인데, 마치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격으로 하필 저희 엄마가 사시는 그 때에 고장이 난 거 아닌가요?
고장났을 당시 전화했을 때 별 말이 없었기에 이렇게 말할 줄은 몰랐지만, 그래도 수리비 정도면 부담해야지 싶어서 수리를 했었답니다. 그런데 아래쪽 부품이 단종되어 새걸로 교체해야 한다는 걸 보면 오래 되어 수명이 다 되어서란 생각이 들지 않나요?
세입자 부주의로 시설물에 고장을 낸 게 아닌데,.그럼에도 불구하고 다 부담 못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이 정도면 최소한 반반은 부담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제가 전화를 엄마 대신 해서 상황 얘기를 했고, 그 남편분과도 통화를 했는데 말이 통하질 않아요. 통화하면서 물어보니 2004년도에 단 거라고 하더군요. 얼마 안 된 건 아니지 않나요? 벌써 8년이나 되었는데...
저희더러 일단 작업을 해 놓고, 서로 의견이 다르니 사회 통념적으로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고 이사 당일날 집 확인 후 정산하면서 협의를 해서 반반을 하던지 말던지 하자고 하네요.
저희 엄마 실수라면 고장난 걸 인지하고 전화했을 당시에 집주인에게 '고쳐달라고' 요구하는 말을 따로 할 생각을 못하시고, 번거로움을 감수하며 생활하신 거 밖에 없어요. 그 때 당시에는 다른 언급을 집주인도 하지 않았었는데 이제 와서 고쳐놓고 나가라니...안 고친 것도 아니고...
이런 상황에서 보통 어떻게들 하시나요? 그 아저씨가 사회 통념적인 것을 알아보고 그날 결정하자고 하니 너무 답답하고 궁금하네요. 272,000원을 다 부담하게 된다면 너무 억울하고 속상할 거 같아요. 이런 비슷한 경우 보시거나 경험해 보신 분 꼭 답글 부탁드려요...
첫댓글 사용7개월후,,당연히 고쳐놓고가야죠,,상식적인애기인데....
같은 제품 말고 도어락 십만원 이하짜리로 설치 하세요. 기존 제품은 단종이라 안나온다고 하시구요.
도어락 남편분이 손재주 있으셔서 직접 달으시면 6-7만원이면 가능해요, 제가 옥션에서 게이트맨 직접사서 제가 달았거든요, 설치하는거 어렵지 않아요
7개월 이면 사용중으로 망가진것같은데 원상복구하고 나가셔야할것 같습니다 비슷한급으로는 고쳐야할것같습니다 직접사다 고치면 몇만원 안하는데요
2003년도에 달렸다는 도어락, 울 집 주인님은 기꺼이 교체해주시던데요..
저도 또한 집 깨끗하게 쓸려고 노력하고요,
사회 통념이란게 뭘까요..사람마다 그 통념이란게 다르니 말이지요..
그러게 말이예요. '사회 통념'을 계속 말씀하시면서 그걸 알아봐서 그날 협의를 하자고...그래서 저도 여러 사람들 의견 여쭙고 그 '사회 통념'이라는 걸 알아보고 싶어서 글 올린 거예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 통념이니 반반하면 딱 좋을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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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72,000원을 (그것도 기판교체 한 거 맞아요) 지출을 하였는데 새로 사다 달면...답답해요..
에궁, 회로기판을 교체했음에도 또 고장이라니, 이해가 가질 않네요. 업자가 좀 문제가 있는거 같아요.
들어오실때 달아준거라면 고치라고 하겠지만 계속 달려 있고 시간 지나면 기계라는게 망가지는데
그걸 세입자에게 전담 시키는 집주인도 좀 그렇네요..
잘 얘기해서 반반 하자고 하시는게 좋을 듯하고 안되면 5-10만원선에 제품 사서 달면 됩니다.
사용중에 고장난거니 당연히 비슷한 제품으로 고쳐주고 가야 하는거 아닐까요??
사용중 고장난것들은 보통 세입자/주인 반반 부담합니다. 보일러 같은 경우도 반반 부담하고요. 그레서 전세 얻을때 보일러, 도어락 같은거 설치년도를 파악하는것도 중요한 키포인트. 아니면 임대차 계약서 특약으로 이런 부분을 명시 하던가...
전 세입자가 이사온지 6개월만에 도어락 고장났다고 해서 그냥 수리비 제가 다 부담했어요. 부동산에서도 오래써서 고장난거면 집주인이 교체나 수리해줘야 하지않을까라고 하더라구요..
새 제품을 달아주고 임대한 것도 아닌데... 보일러 터지면 보일러도 고쳐내라 하고, 집 무너지면 집도 새로 지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