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통해 자신의 미렵한 육신이 혜안을 흐리게 하는 것에 대비하는 경지에 이르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명리공부를 통해 주체성과 강단 또한 길러져야 하는데..
저에게는 아득하게 멀고 먼 경지처럼 느껴집니다.
참다운 상담가는 의뢰인의 육신 중 어두운 육신을 헤아릴 수 있어야 하겠지만....
이는 자신에 대한 피눈물을 흘리는 반성을 하지 않고서는 얻어질 수 없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저의 경우 반성보다는 자기합리화의 마음이 더 크다고 생각하는데요..
자기합리화는 시간만 늦추게 되니 하루 빨리 버려야 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어제 계축일 재성과 관련된 일로 관공서를 방문하고,
이와 관련하여 여러가지로 알아보며 신경을 쓰다보니..
마음이 어지러워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잠자리에 들기전에 카페에 끝말잇기 글을 올리던 것을.. 하지 못하게 되었는데요..
오늘 갑인일에는 평소보다 늦게 끝말잇기 글을 출석부 게시판에 올리려고 하는데..
예전의 메모장 형식이 아닌 것 같아.. 집에 와서 노트북으로 확인해보니..
다음카페처럼 일반 게시판 형식으로 바뀌어져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갑인일.. 저에게는 편관이 간여지동으로 들어온 일진입니다.
요즘 편관이 들어온 날은 어김없이 이로인한 인사가 계속 일어났기에 걱정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지지 편인인 丙화에 득지하였으니.. 괜찮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하였지만,
그럼에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손톱도 자르고 머리카락도 제가 직접 살짝 가위로 다듬고 외출하였습니다.
그리고, 목적지인 지하철역 도착하여 급히 걸어가고 있는데...
나이 드신 아주머니께서 길을 물어보시는데, 제가 모르는 장소를 물으시기에..
핸드폰에 있는 지도 앱을 활용하여 알아보니..
아주머니께서 반대 방향을 향하여 가고 계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자칫 아주머니께서 한참을 헤매이게 되실 상황이었는데,
제가 말씀드리는 방향이 자신이 가려던 방향과는 정반대이니..
저의 설명을 수긍하시지 못하시는 것 같았지만,
일단 지하철역까지 가셔서 반대 방향으로 건너가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제가 가던 길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갑인일.. 대계수의 날이니.. 내성은 수기.. 갑목에게는 인성에에 해당합니다.
납음을 살피다보면.. 간여지동의 일진에 비겁이 왕하여 식상이나 재관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갑인일처럼 인성이 일어나는 작용도 있음인데요..
이러한 깊은 이치를 아주 오랜 옛날에 터득하신 분께서 납음오행으로 정리하신 것이라 생각하면.. 명리를 공부하는 학도로서 이를 외우며 그 이치를 깨우치도록 노력하는 것은 당연하다 여겨집니다.
납음오행에대해 검색하다보면, 사부님께서 사주닷컴 사이트에 올리셨던 납음오행에 관한 글들이 출처없이 개인의 블로그에 올려져 있는 것에 속상하여.. 원글의 출처가 어디인지를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현재 네이버 카페에 업데이트하고 있는데요.. 또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육십갑자 동안에는 또 다른 내용으로 업데이트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여러 가지를 염두에 두고 요즘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주절주절 글을 쓰다보니 꽤 길어졌음에도.. 네이버에서는 댓글에 글자 수 제함이 없음이 매우 편리하게 느껴지네요~ㅎㅎ 제가 원래 글을 길게 쓰는 스타일이 아닌데..
대,세운의 작용에 의하여 언제부터인가 글을 적기 시작하면 원래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글쓰기가 길어지는데.. 오늘 갑인일은 글쓰기는 매끄럽다기보다는 짧막 짧막한 글들을 주절주절 이어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ㅎ
다음카페의 경우 댓글작성이 600자 이내여서.. 긴 글을 쓰는데 제한이 있는데요..
다음과 네이버를 오가며 글쓰기를 하다보면..
다음 카페의 경우 글 작성함에 있어 여러가지 면에서 불편함이 많은 것에 비하여..
네이버에서는 개선되어져 편리하게 여겨지는 것들이 많은데요..
사부님께서도 네이버에 카페를 개설하시게 된 이유가.. 다음카페에서는 카페활성화에 제한이 있겠다고 느끼셨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오랜세월동안의 사부님과 여러 선생님들이 소중한 글이 담겨있기에.. 호암명리의 인성의 창고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호암명리학회의 발전된 미래를 위해서는 네이버에서의 활동 또한 중요하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저의 경우 한참동안을 어린 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사부님의 인성에 기대고 싶은 마음에 카페에 흔적을 남기곤 하였던 저였지만... 요즘은 제 자신이 어떤 마음으로 글을 작성하는 것일지.. 또 다른 이들은 이를 어떠한 마음으로 바라볼지 고민하게 됩니다. 어는 글에선가 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결국에는 기록으로서 남겨지는 것이라 하셨는데..
오늘 갑인일에 일어나는 저의 마음에 따라 글로서 기록되어지는 것인데..
어떤 이는 부족한 자신을 드러내게 될까 두렵거나,
또는 어떤 이는 시간내어 글을 쓰는 것이 귀찮거나 등등의 이유로 인하여 글을 쓰지 않는데...
이러한 계산을 할 줄 모르는 제 자신을 어떻게 여겨야 할지 이따금씩 고민하다보면..
제 경험으로 결국에는 손실보다는 얻어지는 것이 더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 이유는.. 첫째, 그날의 일진에 따른 저의 마음의 자취를 기록하며 식상을 쓰는 동안 인성이 일어나고..
저의 글을 읽는 사람들이 어떠한 마음으로 읽을지를 신경쓰느라 관성의 마음이 작용하니..
글을 쓰는 동안 미려한 관인비식을 쓰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수장이신 사부님께 제 자신을 있는 그대로를 보여드림으로써..
사부님께서 제자의 현재 어느 수준에 가늠하실 수 있음이고..
이는 곧 제 자신이 사부님께 평가를 받는 것이니..
문하생으로서의 당연한 것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카페에 글 쓰기를 통해 일진에 따른 자신의 마음의 자취를
관인비식재의 육신 사용하며 드러내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명리공부이기에..
앞으로 많은 선생님들의 좋은 글들을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
갑인일.. 네이버 카페에 댓글로 올렸던 글을 수정하여 옮겨 적어 올립니다.
첫댓글 갑인일 적어주신글을 정사일 (사중토) 에 읽습니다...
정사일은 화일간의 식상에 해당됩니다..화가 왕하니 관도 일어나고 상관의 기운도 강합니다..
그러한 마음을 인성으로 유통시키는 하루가 되고자 해봅니다..
이혜원선생님의 담백한 글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시은 선생님^^
무진대운이 되니.. 저에게 인성이 되는 火의 작용이 예전과는 다름이 확연하게 느껴지는데요..
이러한 시기에 박시은 선생님의 댓글을 통해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박시은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갑인일 일진글 감사합니다 이혜원 선생님..()..
감사합니다! 김계원 선생님~ 늘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네이버가 좀 더 용이한 면이 많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젊은 세대들은 네이버앱 이용이 좀 더 많은것 같습니다
저는 다음이란 카페에서 처음 호암명리를 접했기에 그런지..왠지 묵직한 명리고향의 앱 다음 호암카페출석을 애용하였답니다.
모쪼록 수고가 많으십니다. 식상을 발현해 가시는 모습이 좋습니다. 힘내시고 한신운을 용하시옵소서..()..
감사합니다.. 김유정 선생님^^
운영자 입장에서 '앱'이 아닌, 노트북을 통하여 글을 작성하거나 관리하다보면.. 네이버가 훨씬 장점이 매우 많다는 것이 실제로 와닿게 됩니다. 이에 호암명리가 아닌 다른 카페의 경우에도.. 다음보다는 네이버가 활성도가 크게 되니.. 신입 회원 유입을 염두에 두고 네이버 카페 등급에 많은 신경을 쓰게 됩니다.
사부님께서도 마음 가는대로 카페 활동을 하라고 하셨으니..
다음이던.. 네이버이던.. 어느 곳에서 활동하던 크게 상관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또한.. 저의 경우 네이버 운영자로서.. 주로 네이버에 머무르며 다음에서 활동하는 것이 매우 번거롭게 느껴졌던만큼..
주로 다음에 머무르셨던 분들의 경우.. 네이버에서 활동하는 것이 번거롭게 느껴지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김유정 선생님께서 이따금씩 네이버에 들리셔서 남기신 흔적을 발견할 때면.. 매우 반갑고..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 드는데요..
사부님께서 네이버 활성화에 마음을 두고 계신 만큼.. 문하생으로서 사부님의 이러한 마음을 알고 이를 따르는 것 또한 중요하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