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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뻬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아침 일찍 파타야 해변 산책을 합니다
몇번인가 지나다니며 배경이 이뻐서 사진을 찍다보니 아침 식사가 되는 식당이라 바로 들어가 봅니다
똥싸는 자세로 아침 매뉴를 고르는 마눌
큼지막한 달팽이가 식탁에 돌아다녀 잘 가지고 놀았습니다
메뉴판에 스페샬 버거가 있어 시켜보았더니 오라지게도 큰것이 나왔습니다
생긴건 그냥 그런데 맛은 참 좋다는~~
이곳 개들은 주인없는 해변견들이지만 예의는 참 바르답니다
사람이 던져주는 음식이 아니면 테이블에 올라서거나 메달리는 법이 없답니다
아침 첫보트를 탑니다
어제저녁까진 두대가 출발하고 그중 먼 해변에서 타면 된다고 했는데....
보트는 가까운 해변에 한대만 있었고 그냥 먼해변 보트 기다리고 있었는데 마눌이 먼가 이상하다고 티켓 들고 직원한테 물어보니
이거 타야한단다~~ 그냥 기다리구 앉아 있었음 못나올뻔~~~ㅋㅋㅋㅋ
이번에 바우처 확실히 챙겼져^^
빡바리 선착장에 도착해 미니버스 기다리며 주변을 구경던중 kfc간판~~호호 이런 작은 동네에 kfc가 있다고 방갑네~~
간판에 10미터 옆이 kfc있다는데 함 태국 치킨 맛좀 볼까 했습니다
하지만 10미터 옆이 아니라 ........된장할 10킬로미터 밖에 있다는 ㅡㅡ;....우라질 간판 같으니!!
머야 ~~장난해
핫야이 공항을 향해 또 달립니다
뱅기 기다리면 또 먹습니다 ....
태국 국내선에 요런 뱅기도 있네여
승무원들 복장은 더 귀엽다는^^
뱅기 타자 마자 또 먹습니다
얼마나 날아갔을까...
옹!! 구름위에 동그란 무지개가 생기더니 그 정가운데 뱅기 그림자가 ^^ 신기하구먼~~
해가 진 후에야 방콕 스완나폼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가방을 찾고 150밧짜리 공항 버스를 이용해 카오산로드로 달려갑니다
방콕도 서울내시 만큼이나 정체가 심해 40여분만에야 카오산에 도착
카오산에 한국인운영 식당겸 여행사를 하는 동대문을 찾아들어가니 사장님은 제주에어 승무원들과 노가리 중이셨습니다
리뻬 들어가는 미니버스와 보트 죠인트 티켓을 예약해 주신 분이 동대문 사장님 이십니다
사장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저녁 식사도 해결합니다
져렴한 숙소를 소개받을까 하다 그냥 지난 신혼 여행때 들렸던 게스트 하우스를 숙박을 결정합니다
머야 넌~~ 카오산 거리 한복판에 왠 이발소 간판이냐
우리네 귤같이 생긴것이 오렌지 인데 즉석에서 즙을 내어 파는 오렌지 쥬스 한병에 20~25밧 정도하는데 맛이 일품입니다
헨드 메이드 일명 수공예품 팔찌 홍대서 한개 만원 이상에 파는데 여긴 29밧 ...1200원정도 합니다
마눌님 몇개를 사더라는 ~~~
카오산 밤거리 쇼핑 및 구경을 나왔습니다
편의점이나 백화점 빼고는 정가에 개념이 없습니다
옷이나 신발 같은 공산품이 아닌 목걸이나 팔지등 수공예품도 가격표가 붙어 있어두 일단은 흥정부터 하는게 이곳 쇼핑에
기본 입니다
장인정신에 수공예품보단 인건비가 싸서 수공예품인 경우가 많아서 오히려 싼것두 많습니다
카오산 경찰서에 주차된 경찰서장님 차인듯한 올드 벤츠인데 상태가 후덜덜 합니다 ~~~
타투 잘한다고 소문이 있는 샵 위치를 한국에서 출발전에 대충 봐두긴 했는데 도통 못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바루 그 타투샵입니다
이번 태국 여행에 또 다른 이유 이기도한 타투샵을 방문합니다
리뻬에서 실패한 타투 이번에 기필코 해야한다는 다짐으로
포토 폴리오를 뒤적거리다 발바닥에 프라이,똥꼬에 똥파리 타투를 보고 쓰러지는줄 알았습니다
저런거 진짜로 하는 넘들도 있다니~~헐~~~~
난 늑대!!
리뻬에서도 영어나 태국어로도 울프란 말을 이해 못하더니 이곳 사장님도 울프란 말을 이해 못하셔서
독 프렌드란 개소리까지 해가며 애니멀 토포 폴리오 뒤져 찾은 늑대 도안 하나로 겨우 완성했습니다
작업 시간은 약 한시간 가격은 약 12만원 정도 입니다
울 나라에서 이정도 크기로 하려면 몇 십만원 하져 ~~~
기본 도안 마친 나비 모양
요때까진 설래며 웃음이 가득했지~~~
마눌 나비^^
리뻬에선 핸드 메이드라 같은 도안을 12만원 달라 했는데 이곳에선 4만원 입니다^^
요건 20분 정도만에 끝났는데 하기전엔 더 큰것도 할것처럼 당당하던 마눌 !!
너무 아프다며 다신 타투 안한답니다 ~~ㅋㅋㅋ
타투샵 애견 치와와입니다
사장님 참 넉넉하시져 ^^
예전엔 핸드메이드 하시던 분입니다
약국에서 타투에 바를 연고 하나 사들고 밤거리 쇼핑에 몰두중인 마눌님
열대 과일에 최고봉이라는 두리안입니다
어지간히 식성이나 독특한거 소화해내는 사람아니면 맛보기 힘든 과일입니다
예전에 모르고 하나 사서 먹고는 입에서 똥꾸린내가 하루종일 나서 콜라 1.8리터를 다 마셨는데도 안없어져 개고생했습니다
역시 이곳 바이크들도 볼거리져
이렇게 카오산에서의 밤이 기울어 갑니다 ~~~
카오산에 아침이 시작되었습니다
숙소앞 길거리 식당에서 팟타이와 볶음밥으로 아침식사를 합니다
아침 식사후 숙소에 짐을 맞기고 나와 태국에 마지막 날 하일라이트 !!
쇼핑을 하기위해 씨암 스퀘어로 이동합니다
카오산에서 미터 택시를 잡아더니 미터기 요금으로 안하고 그냥 250밧 달랍니다 ~~
아침 출근 시간대라 미터기로 가도 그보단 많이 나올듯해 그러기로하고 타고 이동하는 거리에 모습입니다
밀리긴 오라지게 밀립니다
마분콩 센터 도착
스카이 라인이 벌써 개봉하네~~
누구냐 넌
겁나 크긴 크구먼
울 마눌 핑크에 키티 그림만 보면 저러고 멍때린다는 ......
아이폰용 케이스가 다양하더만
마분콩 센터는 전자,의류 푸드등 층마다 다양한 저렴하고 다양한 제품들을 파는 곳인데
우린 이곳에서 1장에 약 4000원 정도하는 티셔스를 10장 정도 구입했습니다
씨암센터 입구에서 바라본 팔람 능 거리
택시와 버스가 알록 달록~~
디피가 죽는구만
마분콩을 나와 씨암 스퀘어 모퉁이를 살짝 가로질러 들려본 씨암 센터 입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조금 독특하더구만여
공짜는 어디서나 북적인다는..
지하에 있는 오션월드란 수족관을 가보려고 들려본 씨암 파라곤
동양 최대에 쇼핑센터란다 너무 커서 윗층들을 안올라가 봤는데 페라리등 고급자동차도 판단다 헐~~
정작 수족관은 입장료가 비사서 그냥 나와 아이스크림 하나 먹으며 씨암 스퀘어로 고고싱~~
싱크로율 100%
작은 상가가 여러동 밀집한 구조에 쎄암 스퀘어
솜땀누아 식당 입니다
이곳두 꽤 유명하다고 소문난 곳인데 우연히 눈에 뛰어 찾아 들어가 맛봅니다
손님 대부분이 여행객아님 여성들인데 겁나 잘들 먹드만~~
마눌님 한껀했다
케주얼 위아래 한벌에 500밧~~ 2만원에 구입했다!! 정말 싸다 ~~~~
우리완 다르게 이동넨 경량 튠이 대세다
다시 마분콩이 보이는 곳까지 씨암 스퀘어 한바퀴를 다 돌아봤네여
씨암에서 돌아오는 택시에서 바라본 풍경들
오는 길에 보니 우리나라 퇴계로 바이크 거리만큼 바이크 거리가 있는건 확인 했는데 시간이 없어 그냥 지나쳤습니다 ㅜㅜ
카오산에 돌아왔으니 다시 먹어야져
기념품 가게에 들려 말도 안통하는 점원과 말도 안되는 흥정을 해가며 기념품과 악세사리등을 구입하고
넉살 좋게 씨암에서 산 물건들까지 보관을 부탁하고 다시 거리 구경을 나섭니다 ㅋㅋㅋ
또 먹니~
길거리 맛사지 샵에서 발 맛사지 받는중
맛사지 받으며 지나는 여행객들 구경~~
멀리서도 닭꼬치에 냄새를 단번에 찾아내는 마눌님~~
숫불에 구워내는 요 맛난 닭꼬치가 10~15밧입니다
또 다른 닭꼬치 리어카에서 꼬리를 사먹는데
요거 맥주랑 먹으면 진짜 죽음이라는 ~~~
팬케익
식신 마눌 그래 오늘까진 맘것 먹어라 ~~~
닭꼬치만 몇개째냐~~
서서히 어둠이 내리는 카오산 거리에서~~
숙소에서 짐 찾기
드디어 서울로 출발 ~~
먼 넘에 공항이 지들 국적기를 타는데도 게이트를 나와 다시 버스를 타고 활주로에 나와 다시 뱅기를 타냐고~~
다만 올만에 신형 뱅기에 자리도 넓구 개인 모니터까지 있어서 편히 돌아왔다는^^
이렇게 4박 6일간에 아쉬운 태국 리뻬 여행기를 끝 마칩니다 ...
우린 다음 여행지로 필리핀 보홀을 목표로 지금 또다시 여행 적금을 모으는 중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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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타투는 이제 그만~~~~~~~~~ 하래도 안할거임~~~
똥과일 두리안~~ ^________^
아웅~ 동남아쪽으로 가는 배낭여행객들이 다 모여든다는 카오산로드...
나두 거기 가보고싶어 ㅠ.ㅠ
글고 거기 해변의 모래는 콩비지처럼 곱구만 ^^
두리안은 만화 기린에도 나오던데 ^^
여승무원 사진은?!!!!!!!! 그리고 횽아 타투는 폭풍간지인데요. 의외로 퀄리티 좋네요
첫쨋날은 여행객인데 마지막날은 현지인이네요 ㅋㅋㅋㅋㅋ
공감!
그저 부러울따름이네요ㅋㅋ 나도 문신하고싶다ㅋㅋ
저도 꼭 가고 싶습니다~~~~오빠 우리 '계'하는 건 어때욧~~^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