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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씨가 참 맑군요
하늘도 파랗고 구름도 둥실둥실 떠있고...
주말엔 비가 참 많이도 왔었는데요~^^
며칠간의 잠 못잠으로 어제 초저녁부터 쓰러져 시체처럼 잠들고
새벽에 일어나자마자 쓴글이 맥없이 휙~사라져버려
이제야 감사인사 글을 올리네요
주말에 12회 연합밀롱가를 마쳤습니다.
전국적으로 쏟아진 폭우를 뚫고 먼 순천까지
거기다가 그 찾기 까다롭던 산꼴짝까지 달려와주신
서울에
애버그린님,그냥님,큐어님,김동석님,윤경님,러브탱님,서유님,물님
대구에
승학님,닥터몽님,후안님,한계령님,포도주님,에버그린님
울산에
몽금척님,만리향님
구미에
파파랑님
부산에
푸른나무님,신동님,쾌걸조로님,유니콘님,하루님,에리카님,지니짱님,달님,미르박님,
카루나님,여비님,루나님,블루마린님,고니님,나나님,바바님,판군님,징징님,홍길동님
대전에
바비님,한글미니님,샤방샤방님,세진님,레드썬님,아마존님,줄무늬님,떼레즈님,한스푼님
전주에
백야님,카이님,쟈스민님
익산에
샬랄라님
광주에
프로님,청명님,온돌보이님,쭈니님,예니님,춘희님,수님,앤비님,보바님,경계없는바람님,시월님,규랑님,슈가님,모로님,거울공주님,달자님,러브캣님,리닝님,몽구스님,나나님,쌈바님,쿨가이션님,렉스님
...께 감사드립니다
경황이 없어서
어떤분들과는 춤한곡 추지 못했고
어떤분들과는 인사도 나누지 못하였네요
너무 아쉽고 죄송스럽습니다
다음번 어디서든 다시 만나면다정하게 인사도 나누고
춤도(잘 못추지만ㅡㅡ;;)출수있길 바랍니다
한참전에 '화양연화'란 영화를 본적이 있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한 때를 뜻한다지요
갑자기 예전에 본 그영화의 제목이 떠오르더군요
좋은사람들을 만나고
춤을 나누고, 정을 나누고, 헤어지면 그리운
땅고를 알고난 일년의 요즘이 그때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꼬불꼬불 산골짝에 박혀있는 강당을 가득메워 자리를 빛내주신 여러분!
정말 울뻔했습니다
준비하는라 고생했겠다
애 많이 쓰셨다고 하셨던 분들 많으셨는데...
정말 하나도 힘들지 않았습니다
어찌나 아름답기만 하던지요
음악도,여러분의 멋진 땅고도,심지어 애꿎게 느꼈었던 비도....
120미리의 큰비에 아랑곳하지않고 찾기도 힘든곳을 어렵게 찾아와 주셔서
산속에서 땅고로 하나된 그날이 저희의 또하나의 화양연화가 아닐까 싶더군요
빠른시간안에 다음번 다른곳에서 또 반갑게 해후하길 바랍니다
and
멋진음악들 선곡해주어 디제이링을 해주신 울산에 몽금척님
먼저와 기다리다가 사람들 모자란 다고 밥도 못먹고 잡혀올라가 행사직전까지 심한 노가대를 하게된
서울에 김동석님,러브탱님,물님(것두..다들 젤 멀리서 오신분들이넹~)
너브러진 술방을 이른아침에 홀연 나타나 깔끔하게 정리해주신 뿌땅에 하루님
마음이라며 격려와 함께 봉투를 찔러 넣어주신 쾌걸조로님
포도박스를 들고와 행사때 쓰라며 건내주신 대구님들...
그리고 웃음으로 참여해 주신 모든분들...
정말 미안하고,고마웠습니다
멀리 와주신 것만으로도 넘치게 감사한데...어케야 할까요...
마지막으로
순천에
나비님,정이님,물안개님,행님,플러스님,지루님,삐까님,부들님,뉴리키님,좋은생각님,유닉님,쓰미님,민트님,쟈스민님
~모두들 각자 맡은일들을 깔끔하게 처리하고 서로 격려하고 위하는 모습들...멋있었습니다
순천이 많이 열악하고 척박한 땅이지만 좋은씨앗이 박혀있다고 믿습니다
해서 곧,이쁜 꽃도 피울수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날까지 각자 어깨 두드려주며 힘냅시다^^
멀리서 아이들의 소리,새의 지저귀는 소리,매미소리,차의모터소리..
여러소리가 뒤엉켜 들리는군요...그러니 갑자기
그날 들었던 여러분들...심장의 고동소리가
덜컥,그리워집니다
강당에서의 땅고도,풀밭위에서 허밍에 맞춰 춘 이슬같은 빗속에 땅고도,
여러분의 환한 미소도,춤출때 짖는 심각스런 표정들도,자고난 후의 부시시한 모습들도...
다 그립네요...
그리우니 보고싶고...
보고싶으니...떠오르고...
이 여운들을 어째야 하죠?
부디 날마다 좋은시간 보내시고
다음번 다시 만날때까지모두들 건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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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젤 마지막까지 남은 사람들~~몇명 더있었는데...수업때문에 부랴부랴 가는라~^^
그러고 보니...사진을 몇장 찍지 못했군요
혹...찍으신분들은 올려주시면 감사하겠고...
몇장안되지만 제가 찍은 것도 서둘러 올릴께요~^^
첫댓글 봉봉님의 따뜻한 글.. 벌써 저도 보고 싶어요 ㅠ.ㅠ
바비오빠 웃음참는 거죠... ㅋㅋㅋ
밥형님~ 죄송하지만 영 표정이 맹구밖에 생각나질 않네요ㅋ 순천밀롱가 넘 부럽습니다~~
와~ 봉봉님 멋져요^^ 감사 감사~!!
헉! 레드썬이...머가 감사한걸까?하며 들와봤더니...내가 쓴 글이었넹~~ㅋ
ㅋㅋ 그렇지 않아도 제목 바끌라고 했는데 수정이 안되더라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