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월요일 12시 지하철을 타고.. 4인 가족 모두 서대문역 으로 고고고 했습니다...농협 본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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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에 들어가서... 뭘 어찌 할지 몰라서 창구 직원에게 "로또 당첨금 받으러 왔는데요" 이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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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니까 번호표를 뽑고 대기 하라고 하는겁니다... 이상하다 싶으면서도..번호표를 뽑았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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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런데 아버지도 이상하게 느끼셨는지 번호표 뽑는동안 다시 뭐라 물어보시더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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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더니 뒷 건물 6층이라는겁니다...근데 참 그 창구 직원 불친절 하더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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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위치를 자세히 몰라 어디냐고 물어도..자기 일 바쁜건지..잘 대답도 안하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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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여튼 나와서 찾고 있는데 다른 보디가드 같은 분이 무슨일로 오셨나고 해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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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안내를 받아서 본점 건물로 들어갔습니다..안내 데스크에 이쁜 누나들이 주소만 물어보고 확인하더니 안내해주더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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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복권 사업팀이라고 구석에 조그마니 자리가 있더군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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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국 어머니는 겁난다고 안들어오시다가.. 그 사업팀에 한분이.."어, 이곳은 마을대로 돌아 다니면 안되는곳인데" 하면서 어머니 찾으러 나가셨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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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 쪽팔려서 죽는줄 알았죠 ㅎㅎ...들어보니 신제품 개발 하고..뭐 중요한 일 하는대라 보안유지 철저한 곳이라고...근데 조용하긴 엄청 조용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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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업팀에 여자 한분 부장이라는 남자 한분 있었고, 젊은 남자 한분은 그 사업팀 사람인지 아닌지 초반에 잠시 보이다가 아예 안보이시더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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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소파랑 컴퓨터 한대가 전부고..하여튼 별거 없는 곳이었습니다..칸막이로 다 갈려 있어서 다른 곳은 확인 조차 할수가 없어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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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화는 부장이란분이 다하시고 여자분은 통장 만들어주고 뭐 서류 이런거 해주시더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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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처음은 당첨금 세금 띄고 이렇게 나온다 설명으로 시작..그리고 증여세로 바로 넘어 갑니다....정말 이 증여세 무섭더군요...결국 누구 명의로 돈을 찾을 것인가로..하다가 제 명의로 찾았습니다... 제 집이랑 동생 집을 산다는 계획이 있어서... 부모님 명의로 했다간 증여세가 두배로..그리고 돈을 어떻게 분할 해서 할것인지..부장님의 친절한 설명</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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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몰랐는데 통장 이자도 세금을 띄더군요...15.4%.. 연리 3.7%로 해서 이자가 입출식 통장으로 들어오게끔 했는데..아무튼 그래 놓고 1년 만기로 해서..(부장님 추천 이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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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억 넣어놓고...2억 7천은 입출식으로 해서 만들고 늦게나마 어머니 오셔서...대화 하다가 주택 청약 통장도 만들고... 아무튼 전 뭐 만든다고 작성만 하느라.. 설문지도 작성하고...그렇게 웃으면서 끝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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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철로 집으로 돌아가던중 전화가 왔었는데 그 여자분이 청약 통장 비밀 번호좀 정해달라고 전화 왔었습니다.. 동생 꺼랑 제꺼랑...그리고 마지막에 그 여자분 웃으시면서..</P>
<P>"지하철 타고 가시네요?..택시 타고 가시지" 아무튼 가족들한테 그이야기 하니 가족들 모두 한바탕 웃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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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난생 처음 꽃 등심도 먹었고... 돌아가는길에 아버지 차도 한번 둘러보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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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런데 결국 달라진건 아무것도 없더군요....외가집 빛을 어떻게 갚느냐로 부모님 또 싸우시고... 결국 난 아무 말도 못하고 찌그러져 있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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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래도 앞으로 한달 30만원씩 용돈을 받아 쓸수 있게되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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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돈 있어도 실감이 잘 안납니다. 가족 들도 모두 그렇다고 ...어머니가 계산한다고 한 150만원 뭉칫돈 셀때.." 와 돈 많다" 이러고 나서 어머니도 저도 웃었지요.. 역시 돈은 현찰이 최고 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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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흠 대충 하루 일과를 적었는데 그냥 몇가지 에피소드 빼면 별거 없던 평범한 하루였습니다. </P>
<P>재미있었을지 모르겠네요...긴글 읽는데 지루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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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축하해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리고..앞으로 열심히 살도록 할께요...</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9781E0D49F9E3FB05"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365" hspace="1" width="365" vspace="1" border="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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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1781E0D49F9E3FB07"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365" hspace="1" width="365" vspace="1" border="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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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디카 날짜조정은 도저히 어찌 하는줄 모르겠네요 2006.1.1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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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autosourcing-stub>
<P><STRONG>[출처] 마이고</STRONG></P>
<P><STRONG></STRONG> </P>
<P><STRONG>p.s</STRONG></P>
<P>1등 당첨 축하드립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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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등당첨 사진을 보셨으니,</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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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곧 모두 행운이 오실겁니다. </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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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두루두루 행복하시길..
축하 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정말 부럽습니다. ^^
전 제일 궁금한게... 전날 꼭 꿈을 꾸는지...ㅎㅎㅎ
축하합니다 행복하세요
저에게도..... 저 날이 오겠죠...우리 모두에게도 꼭 오겠죠..
축하합니다. 근데, 당첨되신분 참 착하신것 같네여...ㅡㅡ그냥 느낌이
정말 부럽습니다..
왕 부럽습니다..
저도 곧 로또
되서 농협중앙회 본점으로 
해요
대박나셨네요 ㅊㅋ드려요. 나도 님같은 날이 올까요? 그날이 오면 ...
왕 부럽다.
당첨기 받아갑니다~ 정말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