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한경신춘문예 장편소설 부문 당선작
“그는 죽었어. 결혼식 일주일 전에.”
멕시코 칸쿤의 고급 리조트로 홀로 신혼여행을 온 여자,
남편의 행방을 물을 때마다 달라지는 사망 이유…
그녀에겐 어떤 진실이 숨겨져 있을까?
멕시코 칸쿤으로 혼자 신혼여행을 떠나온 현조.
그녀는 연인과 가족으로 가득한 리조트에 홀로 들어오자마자
직원에게 남편의 행방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
현조는 대답한다. 그녀의 연인은 죽었다고.
마야 유적지인 치첸이사 투어에서, 와인을 마시러 간 야외 풀 바에서,
현조는 왜 혼자 신혼여행을 왔는지 묻는 사람들과 계속 마주친다.
그도 그럴 것이 홀로 그 리조트로 여행을 오는 사람은 없었기 때문에
멀리서 혼자 여행을 온 동양 여자 현조에게 사람들의 관심은 집중된다.
그리고 체크인 할 때 직원에게 그녀의 연인은 죽었다고 말한 것이
어느 샌가 리조트 전체로 퍼져, 진짜 그녀의 연인이 죽어 혼자 온 것인지
사람들은 궁금해 한다.
그때마다 현조는 굳이 그녀의 연인, 도훈이 죽은 경위를 알려준다.
현조의 이야기에서 도훈은 결혼식 일주일 전에 총각파티를 하다
실랑이가 붙어 맞다가 넘어져 죽고, 도훈의 여동생을 스토킹하던
전 남자친구와의 싸움 도중 칼에 맞아 사고사하기도 하며,
단순한 교통사고로 죽기도 한다.
연인의 죽음을 때에 따라 여러 이유로 말하는 현조에겐 과연 어떤 진실이 숨어있는 것일까?
목차를 넘길때마다 시간과 장소가 바뀌면서 가독성은 좋은 소설입니다.
내용을 소개한다면 읽는 재미를 반감시킬 수 있어서 조심스럽지만
일단 스릴러는 아닙니다.
꼭 읽어보시라고 추천할만한 책은 아니고 그냥 시간때우는 정도라면 괜찮습니다.
참고로 근래에 제가 재밌다고 한 책은 없으니 감안하셔서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
첫댓글 ㅎㅎ 한경.. 이란 단어에 꽂혀..
사실은.. 음.. 광주.. 그 소설가 이름인가 했는데.. (잊었.ㅠㅠ)
아닌가봐요. ^^;;;
한경. 한경문학상. 까지 검색하다 관둠요.ㅋ
어째 소설 내용이 제가 심심풀이로 읽는 거 비스끄름하네요.^^
저도처음에는 한강인줄 알았어요.ㅎ
멕시코 칸쿤은 가고 싶네요~~♥
그렇게 아름답다고 하더라구요.
아예 남편이 없었던게 아닐까
읽기도 전에 생각해봅니다.
몹시 궁금하네요~
저도 궁금했는데 좀 허무했어요.ㅎ
익숙한 설정이지만
왠지 끌리는 책이네요ᆢ
예전처럼 하루를 밤새며 읽을 책이 고프네요~
대략 한시간 반이면 충분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책을 읽으셨다는건 아니시죠?
사아칸님의 글 보고 곧바로 읽었습니다.
우와~ 빠르시네요.
사아칸님의 글 보고 곧바로 읽었습니다. 현조 남친이 재벌집이라는 설정이 진부한 거 빼고는 좋았습니다. 왜 남자 주인공은 항상 재벌일까요..
좋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소품으로 와인을 설정해서 그런것 아닐까요?
대출불가ㅎ 누가 이미 빌려갔네요ㅎ
빠름빠름~
@사아칸천사(문학방장) 저는 느림 느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