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농 ~
생일 어땠어?
많은 제니스들과 만날 수 있어서 분명 많이 기쁘기도 했겠지?
아마 많이 피곤할텐데 푹 쉬어~
나는 이번 이벤트가 다윗과 이야기할 수 있는 마지막이 될지도 몰랐잖아. 솔직히 나도 7월부터 어떤 생활이 될지 모르겠고 예상이 안되니까.... 그래서 뭔가 해달라고 하기 보다는 네가 그냥 애들이랑 웃는 모습 보고 싶었고 축하도 해주고 싶었고 고맙다는 말도 전해야 할 것 같아서 만나러 갔는데 결국 내가 또 많이 행복해졌네.... 항상 내가 받기만해서 정말 말이안돼 🥲
그래도 다윗이 열심히 일본어를 하려고 해주는 모습도 사랑스럽고 기뻤고 앞머리를 잘랐는지 조금 어려 보이기도 하고 좋았고 아무튼 열심히 전해주려고 해주는 모습이 재밌고 즐거웠어 ㅎㅎ
근데 요즘 나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네가 정말 잘 봐주고 알아주고 솔직히 항상 부정적인 말은 하지 않으려고 해왔기 때문에 걱정을 끼친것이 미안하게도 생각했어 ....
어제 다윗의 말이 너무 고맙고 기뻤고, 그래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네가 너무 어른스러워 보여서 조금은 쑥스러운 마음도 있었고 .... 왠지 아무튼 여러가지 생각하고 또 엄청 울 것 같았어 ㅎㅎ 하지만 오늘은 다윗이 주역이고 다윗의 가장 소중한 날이었기 때문에 꼭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많이 웃고 끝내려고 했는데 정말 미안해🥹 원래 1부부터 간다더니 안가고 2부도 간다더니 안가고 .... 정말 미안해 ㅠㅠ 아니 열심히 하면 갈 수 있었지만 여러가지 일이 있어서 깨달았더니 3부였어 ㅠㅠ 너무 다윗의 반응을 봐서 미안하고 정말 말도 끝까지 못들어서 미안해 ㅠㅠ
한국어로 말해도 되는데 일본어를 정말 열심히 대화하려고 해주는게 상냥하고, 생일인데 아무 선물도 없어서 미안해😣
큰일났다 나 이번 편지 사과만해서 안되겠다😮💨
아무튼 생일인데 멋진 말 못하고 그냥 정말 그냥 평소와 같은 말만 한 것 같기도 하고 네가 원하는 말을 줄 수 없었던 것 같아.
그래도 항상 우리답지? 이게 ㅎㅎ
마지막정도는 감동시키려고 생각했는데 말이야!😌
다만 정말로 다시 말하고 싶은 것은 자신을 믿으면 괜찮으니까 자신을 위해서 선택을 해
다윗이 항상 잘하듯이 바빠도 나도 잘하고 나도 항상 보이니까
정말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우리 분명 1년 후에는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거야 ~
행복하지 않아도 분명 지금보다 평온하게 지내고 있고 웃는 일도 늘어날 것이고 스트레스도 잘 조절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혹시 힘들어도 다윗이 아프지말라고 써줬으니까 난 괜찮아!
바람도 정말 걱정하지마!다윗이 내 마지막 아이돌이니까!ㅋㅋㅋ
오늘 재호를 만나러간건 바람피운게 아니라 정말 그냥 놀러간거야 ㅋㅋㅋㅋ 이건 재호가 너에게 메세지야 ㅋㅋㅋㅋㅋㅋ
바보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생일 축하한다고 써달라고 했어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우리 약속 꼭 지켜야해 🤙🏻
절대로 타인보다 자신을 소중히 하자
그리고 오늘 정말 보고하고 싶은 게 있었는데 나 드디어 다윗팬 친구가 생겼어😭👏🏻 정말 이것을 축하해줬으면 해서 말을 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부족했어 ㅋㅋㅋ 게다가 요 이틀 사이에 제니스 친구들이 많이 늘었어😭👏🏻 나 친구 사귀는 거 서툴렀는데 다들 정말 너무 착하고 잘해줘서 너무 마음이 따뜻해서 오늘 행복했어 ㅠ더 이상 제니스를 그만둘 수는 없게 되었어 ㅎㅎ
그리고 새삼스럽게 생각했는데 정말 제니스 너무 예쁘잖아....
정말 눈호강이여서 이런 예쁜 제니스들에게 사랑받는 이펙스 정말 부럽다고 생각했어 ㅋㅋㅋㅋㅋㅋ
왠지 한동안 바빠서 이렇게 편지도 쓰고 말도 못하는 생각을 하면 정말 슬퍼져서 계속 쓸데없는 이야기를 쓰게 돼😮💨
항상 네가 이걸 보고 있다고 말해올 때마다 와 이런 편지랄까 혼잣말 같은걸 보여줘서 미안해 하면서 이런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는 있는 그대로의 나로 있어도 된다고 말해주는 것을 고맙게 생각해
이런 타이밍에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항상 읽어줘서 고마워🙂↕️
그리고 한 가지 더 중요한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겠다 ~
바쁜 스케줄 와중에 생일 광고 보러 가줘서 고마워 ㅠㅠ
내가 좋아하는 강아지 포즈까지 취해줘서 고마워🐾
그리고 영상으로 만들어버렸기 때문에 타이밍 맞춰서 찍는 것도 분명 고생했을 거야. 다윗이 점점 I가 짙어지는것 같기도 하고, 같이 이야기하고 있을때는 E인것 같기도 하고 너무 신기해 ㅎㅎ
아직 이야기가 부족한것도 있고 물어보고 싶었던 이야기도 있지만 또 시간이 날때나 프롬에서 이야기할께 ~
다윗이 다음에도 또 일본에 나 보러 온다고 했는데 정말 나를 더이상 볼수 없다고 생각하는게 귀여웠다 ㅋㅋㅋㅋ 일단 휴가를 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팬콘 티켓은 끊었고 너무 바빠서 다윗을 만날 예정 밖에 기본 휴일이 없었기 때문에 내가 쉬기 위해 너를 만나러 갈께 ~ 아직 좀 더 제니스에서 있게 해줘
수마가 한계라서 오늘은 여기까지 ~
23살 행복한 시작이었다고 생각하니까
분명 멋진 1년이 되길 바래🩵
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