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톤오노와 김동성, 아사다 마오와 김연아
대한민국 국민의 대다수는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안톤 오노의 금메달 강탈 사건을 기억할 것입니다.
본래대로라면 김동성 선수의 것이었을 금메달을
안톤 오노의 비열한 헐리우드 액션과 오심으로 인해 빼앗기게 된 가슴아픈 사건을 말이죠.
이 날의 아픔은 후에도 계속 회자 될 정도로
우리 국민들에게 큰 충격과 분노를 안겨준 사건이었습니다.
그래서 8년이 지난 지금 까지도 동계 올림픽이나 세계 선수권 같은 큰 대회가 있는 날이면
각종 포털에 관련 게시글이 올라오고 댓글에선 국민들이 분노를 토해내는 광경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오심을 한 심판, 안톤 오노 모두에게 비난이 가해집니다.
그 어느 누구도 한쪽에게만 잘못을 묻지 않습니다.
다만 심판을 탓하는 목소리 보다는 안톤 오노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더 크죠.
그리고 그 어느 누구도 안톤 오노를 향한 분노의 말들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알지 못합니다.
이와 다를바 없는 2008년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에서 일어났던
아사다 마오의 김연아 금메달 강탈 사건을.
빼앗긴 금메달, 빼앗긴 월드챔피언의 꿈
18살. 한 소녀의 모든것을 앗아갈뻔 했던 이 아픔의 순간을.
그래서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이미 너무 많이 지나왔으니 덮어두려 했던 이야기를.
김연아 선수가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으니
이젠 상관 없을 줄 알았던 그 날의 이야기를.
3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일본 도쿄에서 2007 세계선수권이 열리게 되고
김연아 선수는 이 대회에서 시니어 월드 데뷔를 하게 됩니다.
열악했던 국내 피겨 환경으로 인해 당시 부상중이었던 김연아 선수는
SP 록산느의 탱고로 열연을 펼치며 세계 신기록 71.95로 SP 1위가 됩니다.
정말 충격적인 시니어 월드 무대 데뷔였으며 각국 해설자들 또한 감탄을 금치 못하는 경기였죠.
그러나 다음날 있었던 FS 경기에서 김연아 선수는
부상과 그에 따른 체력적 부담으로 인해 점프 실수를 하게되고 FS에서 4위를 하게됩니다.
이로 인해 종합 3위, 세계선수권 동메달을 따게 됐으며 (1위는 일본의 안도미키)
이 메달은 한국 피겨 사상 최초의 시니어 월드 메달이었습니다.
SP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1위를 하고도 부상으로 인해 FS에서 실수를 하며
동메달에 만족해야했던 김연아 선수는 그렇게 다음 시즌을 준비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시작된 07/08 시즌
김연아 선수는 2번의 그랑프리 시리즈 우승과 더불어
2회 연속 그랑프리 파이널 챔피언 타이틀까지 거머쥐게 됩니다.
(와중에 FS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기도 했죠.)
그리고 이제 시즌의 가장 중요한 대회인 세계선수권과
그보다 한 달 먼저 열리는 사대륙 선수권을 앞두게 됩니다.
그런데 김연아 선수에게 또 다시 부상이 찾아옵니다.
"고관절 부상"
이로 인해 김연아 선수는 2월에 있을 사대륙 선수권 대회를 기권하게 되고
3월에 열리는 세계 선수권 대회 출전 의지를 다지며 재활을 하게 됩니다.
당시 부상 치료를 위해 한국에 있었던 김연아 선수는
연습할 링크가 없어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일반인들과 섞여 연습을 해야했고
연아 선수를 지켜보는 그 수많은 눈들 속에서 눈물겨운 재활을 해나가야 했습니다.
(와중에 김연아 선수를 견제하는 국내 피겨 선수 세력들에게 연습 방해도 당하게 됩니다.)
워낙 심각한 부상이었던 탓에 꽤 오랜 시간 연아 선수는 빙판위에 설 수 없었고
결국 그 상태로 세계 선수권 대회에 참가하게 됩니다.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 08 세계 선수권 대회.
자신의 안방이나 다름 없는 곳에서 열리는 스웨덴 월드에서 챔피언을 꿈꾸는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
전년도 이 대회에서 FS 경기 도중 자기 연기에 심취해 스핀 회전수를 놓쳐 2위를 한 일본의 아사다 마오
부상으로 인해 SP에서 세계신을 세우고도 챔피언이 되지 못한 우리의 김연아 선수
그리고 전년도 챔피언인 안도 미키 등이 출전을 하게 됩니다.
(당시 엣지 교정중이었던 안도 미키 선수는 경기 중 근육파열로 인해 기권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제대로 된 엣지를 구사하기 위해 훈련하다 부상을 입는 선수들이 있는 가운데
아사다 마오는 엣지 교정도 하지 않고 계속 잘못된 방법으로 점프를 하며 점수를 챙겨가 분노를 사기도 했죠.)
무튼 이러한 이야기들을 뒤로하고 08 세계선수권 FS 경기가 시작됩니다
(08 월드 당시 진통제를 맞고 경기에 출전한 김연아 선수)
연기가 시작되고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집니다.
제대로 걷기 조차 힘들었던 당시의 연아 선수가 정말 흠잡을데 없는 연기를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후반부 럿츠 점프 하나를 싱글 처리 한것말고는 본중 가장 아름다운 미스 사이공 연기였습니다.)
연아 선수의 혼신을 다한 연기는 관중들의 몰입을 이끌었고
잔잔한 음악만으로도 관중으로 하여금 감동을 느끼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연아 선수가 시그니처 스핀인 유나 스핀을 연기할때 관중들의 박수가 터져나왔습니다.
(김연아 선수만이 구사하는 시그니처 스핀 유나스핀)
김연아 선수는 경기를 끝내고 키스 앤 크라이 존으로 향하며
가쁜 숨과 더불어 약간의 미소를 보입니다.
그러나 다시 한 번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터무니없이 낮은 FS 점수가 발표됩니다.
특히나 예술점이 놀라웠습니다. 같은 시즌 다른 경기에서보다 하락했습니다.
(예술점은 심판의 주관이 많이 개입되며, 보통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하게 됩니다.
특히나 세계선수권 같은 대회에서는 앞선 대회들보다 판정이 후해지는 경우가 있어
탑 랭커 선수들의 경우 시즌 최고점을 많이 내곤 합니다.)
183.23 당시 연아 선수의 총점입니다. FS 점수는 123.38을 받았습니다.
같은 시즌의 컵 오브 러시아에서 받았던 점수가 130점대 초반의 점수 였습니다.
그런데 겨우 럿츠 하나 싱글 처리 했을 뿐인데 무려 10점 가까운 점수가 하락한것입니다.
(부상이라 말했으니 이때다 싶어 점수를 내린것으로 보여집니다.
때문에 후로는 부상이 있어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ex. 올림픽 전 발목 부상
김연아 선수는 올림픽 전 사대륙 참가를 강요 받았으나 계속된 거절을 해왔고
후에 알려진 바로는 당시 부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계속된 압박에도 불구하고 부상이 있단 사실을 알리지 않았습니다. 다 끝난후에 이야기를 했죠.)
(08 세계선수권 FS 점수 발표 후 김연아 선수 모습.
김연아 선수의 팬들 중 대다수가 아직도 이 날의 경기를 되돌려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기를 보는 팬들도 키스 앤 크라이 존에서의 모습만은 보지 못하고 황급히 영상을 끄곤 합니다.)
이어서 아사다 마오 선수의 경기가 시작됩니다.
음악이 흐르고 아사다 마오 선수는 첫 점프로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게 됩니다.
쭉 해왔던 것처럼 빙판에서 비비고 올라가기 트악을 시도 했으나
굉장히 단단한 빙질로 인해 비비기 도중 엎어졌고 그 여파로 경기장 펜스까지 미끄러져 가게 됩니다.
(트악은 공중에서 앞을 보고 3바퀴 반을 도는 점프이지만
아사다 마오 선수는 도약 직전 빙판에서 반바퀴 이상을 비비고 공중으로 올라가 모자란 회전수의 트악을 뜁니다.
덧붙이자면 도약 직전에도 비비고 내려와서도 비빕니다 때론 두발로 착지를 하기도 하죠.)
(08 세계 선수권 당시 첫 점프로 트악을 시도 중 엎어지는 아사다 마오 선수)
아사다 마오 선수는 첫 점프 실패 후
그에 따른 충격 때문인지 20초 가량을 빙판위에서 활주만 하게 됩니다.
(유튜브 동영상으로 시간을 재보니 정확히 20초네요)
FS 경기가 끝나고 아사다 마오는 총점 185.56로 김연아 선수보다 약 2점가량 앞서 1위가 됩니다.
트악의 랜딩 실패로 넘어지면서 국제 빙상 연맹 규정에 따라
1점의 감점을 받아야 했던 아사다 마오 선수에게 감점도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으레 점프에서 실수가 있으면 하락하게 되는 예술점을 오히려 이전 대회보다 높게 받게 됩니다.
김연아 선수가 트리플 럿츠를 싱글 처리하고 58점을 받은 반면
아사다 마오 선수는 트리플 악셀에서 넘어져 빙판에 두 손 까지 짚은데다가
20초간 활주만 했음으로 안무가 실종되어 있는 경기를 했음에도 60점이라는 예술점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이 예술점 2점 차로 인해 아사다 마오 선수는 그 해 세계 선수권 우승자가 됩니다.
(당시 외신 반응)
부상과 싸우며 참가한 세계 선수권에서
편파판정으로 인해 금메달을 빼앗긴 김연아 선수는 큰 상실감을 맛보게 됩니다.
그리고 김연아 선수가 겪었던 마음의 고통은 그녀가 종교를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08 세계 선수권 출전 후 세례를 받고 천주교 신자가 된 연아 선수
연아 선수 어머님 저서에서 종교를 가지게 된 이유를 직접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당시 18살에 불과했던 소녀가 마음의 상처를 이겨내기 위해 택해야만 했던 종교
(마음의 안식처가 필요해 종교에 의지해 본 사람이라면 그 심정이 어땠을지 다 아실꺼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08 세계선수권 이후 국내 언론은 김연아 선수의 부상 투혼에 대해 격려하기 보다는
아쉬움의 목소리들을 내놓았습니다. 나서서 판정의 부당함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일본 언론은 이보다 더한짓을 합니다.
아사다 마오 선수의 세계 선수권 우승을 축하하는 방송을 김연아 선수에게 생중계로 보여줍니다.
그러나 국내 언론 어디에서도 일본의 이 미친 행동에 대해 지적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아사다 마오 선수도 정말 터무니 없는 말들을 내뱉었습니다.
"트리플악셀이나 다른점프는 거의 완벽하지만
역시 4회전이 안된다고 생각해요. 가능하면 4회전을 뛰고싶어요."
치팅 트리플 악셀을 비롯 트리플 럿츠 점프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고
모든 점프가 고질적인 회전수 부족인 선수의 입에서 나올 소리는 아닌거 같은데 말이죠.
무튼 후로도 저렇게 일본 방송과 아사다 마오 선수는 방송에서 거짓된 언론플레이를 반복합니다.
한일 양국이 이렇게 앞다투어 병신 배틀을 버릴 때
외국에 한 피겨 잡지에 게재된 사진이 상처 받은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집니다.
08 세계 선수권 남녀 금은동 메달리스트 사진을 게재한 잡지입니다.
남자 싱글에 경우 포디움 순대로 사진을 편집하고 메달 이름을 쓴 반면
여자 싱글에 경우 연아 선수를 금메달 자리에 넣고 메달의 색은 게재하지 않습니다.
당시의 해설이나 칼럼들에서도 엿볼 수 있듯 한 일 양국만 빼고 모두 알았던 겁니다.
진정한 금메달의 주인공은 김연아 선수라는 것을.
누군가는 이야기합니다.
이 모든것의 잘못은 일본이라는 국가와 일본 빙상 연맹에 있다고.
아사다 마오라는 선수에게는 잘못이 없다고
그래서 저는 이 글을 썼습니다.
누구도 오노가 저질렀던 잘못을 모두 심판에게 전가해 탓하지 않습니다.
왜 오노를 욕하느냐고 오노도 존중해 주자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노는 김동성의 라이벌이라고
오노가 있었기에 김동성도 있었다고
오노는 김동성에게 훌륭한 자극제 였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왜 오노와 다를바 없는 자국 선수 금메달 강탈의 주인공인 아사다 마오 선수에게는 관대한 것일까요?
아사다 마오 선수에게도 분명 잘못이 있는데도 말이죠.
1.
아사다 마오 선수가 08 세계 선수권 이후 일본으로 돌아가 쏟아낸 말들에서 유추 할 수 있듯
아사다 마오 선수는 선수로써 마땅히 가져야 할 페어 플레이 정신이 없으며
어떠한 양심의 가책도 없이 거짓을 내뱉습니다.
자신이 잘못된 점프를 구사한다는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면서 말이죠.
(조애니 로쉐트나 안도 미키 같은 선수들이 잘못된 엣지를 교정하기 위해 많게는 두 시즌까지 희생하면서
엣지 교정에 따른 부상과 싸워냈던것과 비교 했을때 충분히 비난 받을만한 행동입니다.)
(잘못된 엣지로 럿츠 도약을 시도하는 아사다 마오)
2.
자신의 잘못된 점프를 교정하고 발목 강화 훈련을 시키려 했던 코치(=라파엘)를 자른 일화에서 알 수 있듯
아사다 마오는 스스로가 점프를 교정할 의지가 없는 선수입니다
(왜? 교정하지 않고 부정으로 점프를 뛰어도 점수는 늘 보장되니까요.)
그렇게 잘라낸 라파엘 코치를 뒤로하고 타라소바를 영입했으나 결과는 좋지 않았죠.
그러자 또 코치탓을 하고 코치를 잘라냅니다. 이것은 계속되어 반복되겠죠.
그녀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손에 넣을때까지.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싯스핀 구사 모습, 아사다 마오의 싯 자세는 주저 앉아있다)
안톤 오노의 헐리우드 액션,
아사다 마오가 자신의 점프가 잘못된 것임을 알면서도 계속해 경기에 잘못된 점프를 넣어오는 것은
결코 다르지 않은 행동이며 두 행동 모두 부정으로 얼룩져 있습니다.
자신의 장기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트리플 악셀조차 고질적인 회전수 부족인 점프이며
앞서 말씀 드렸다시피 빙판에서 비비고 올라가 공중에서 모자라게 돌고,
내려와 다시 빙판에서 비비는 치팅점프입니다.
(아사다 마오의 왼쪽 발을 보세요.
빙판에서 발이 떨어지기도 전에 몸이 먼저 회전합니다.
쉬운말로 이것을 비비기, 피겨 용어로는 프리로테이션 이라고 합니다.
트리플 악셀은 공중에서 3.5퀴를 돌아야 하는 점프입니다.아사다 마오는 빙판에서 미리 반바퀴를 돌고 올라갑니다.
그리고 내려와서도 부족한 회전수를 채우기 위해 비비기를 시도합니다.이것을 피겨 용어로는 언더로테이션 이라고 합니다.)
(아사다 마오의 트리플 럿츠 점프
\ 아웃사이드 엣지로 뛰는척 하다가
도약직전 교묘하게 /인엣지로 바뀌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을 잘못된 럿츠 점프 즉, 플럿츠라 부릅니다.)
아웃사이드 엣지 \ 로 뛰어야 하는 트리플 럿츠를 잘못된 엣지를 사용해 / 인사이드로 엣지로 뜁니다.
이것을 플럿츠라고 부르며 아사다 마오 선수는 이전에 뻔뻔하게 엣지 교정을 했다며 떠들고 다니다가
미국의 한 언론이 아사다 마오의 잘못된 엣지 사용에 대해 지적한후로 프로그램에서 럿츠 점프를 빼게 됩니다.
(김연아의 정석 트리플 럿츠, 김연아는 럿츠의 교과서로 불린다)
점프의 교과서라 불리며 기술과 예술의 완벽한 조화를 이뤄낸
신 채점제가 원하는 가장 이상적인 롤모델인 김연아 선수.
정직하고 제대로 된 점프를 구사하기 위해
그녀가 지상과 빙판에서 흘렸던 땀과
그녀가 부상으로 인해 겪었던 고통과 인내의 시간들을 생각한다면
치팅 점퍼인 아사다 마오선수를
정석 점퍼인 김연아 선수 라이벌이라고 부르는것은
김연아 선수에 대한 명백한 모욕입니다.
피겨하면 생각나는 단어가 혹 트리플 악셀인 분들이 있으신지요?
아마 엄청나게 많은 분들이 피겨하면 트리플 악셀을 떠올리실 겁니다.
언론에서 죽어라 떠들어 댔던 단어.
그로 인해 피겨는 마치 트리플 악셀이 전부인냥 그려졌고
간혹 어떤이는 김연아 선수에게 트리플 악셀 성공하세요- 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아사다 마오가 뛰는 트리플 악셀을 김연아가 구사하지 않는것을 압니다.
그리고 트리플 악셀이 얼마나 고난도 점프인지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사다 마오의 치팅 트리플 악셀은 그 가치가 전혀 없다는것을 알지 못합니다.
또한 트리플 악셀 만큼이나 트리플 럿츠 점프도 고난도의 점프이며
김연아 선수가 럿츠의 교과서라 불리고 있고
아사다 마오 선수는 이 트리플 럿츠를 구사하지 못하는것을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아사다 마오 선수가 계속해 트악을 고집하는것은
도전 정신이 아니라 트리플 럿츠 점프를 뛰지 못해 구성에 넣을 점프가 없기 때문임을 알지 못합니다.
아사다 마오의 트악은 도전이 아니라 어쩔 수 없는 선택입니다.
트악을 넣지 않으면 아사다 마오의 점프 구성은 온통 더블 점프가 될테니까요.
유튜브에 김연아 선수의 영문이름을 검색해 보신적 있으신지요?
(왠만하면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굉장히 큰 충격을 받으실테니까요.)
온갖 종류의 날조 영상들이 뜹니다.
그리고 그것은 마치 기정 사실인것처럼 받아들여져
일본내에서 김연아 선수는 악녀 이미지로 굳혀져 있습니다.
천재 소녀 아사다 마오를 위협하는 아사다 마오를 이기기 위해 미친듯 연습하는 악녀 김연아로 말이죠.
이러한 날조 영상들을 올리는 이들은
대부분 아사다 마오의 팬이거나 일본내 우익/혐한 세력들입니다.
이들이 김연아 선수를 타겟으로 유튜브 내에서 이러한 활동을 하는것은
단 한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바로 김연아 선수의 국적이 대한민국이기 때문이지요.
자신들이 강제로 지배했던 나라 한국에서 아사다 마오를 뛰어넘는 선수가 나오니 열이 받는 겁니다.
그리고 그 화풀이 대상으로 김연아 선수를 정했고
이러한 움직임은 이미 개인이 하는것이라고 보기엔 그 정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렇듯 김연아 선수는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스케이터란 이유만으로 엄청난 공격들을 받고 있습니다.
일본은 물론이고 자국에서까지 시기와 열등감으로 똘똘 뭉친 무리들의 견제로 고통받고 있지요.
큰것을 바라지는 않습니다.
일본처럼 저렇게 단체로 미쳐 날뛰며 아사다 마오를 욕하기를 원하는것은 아닙니다.
똑같이 대응해 날조 영상을 올리는걸 원하는것도 아닙니다.
단지 아사다 마오와 김연아 선수에 대해 제대로 알아주길 바랄 뿐입니다.
더 이상 라이벌이라고 부르지 않는것
아사다 마오가 제대로 된 선수가 아님을 알아 주는 것
피겨하면 트악을 떠올리는 것이 아니라 김연아의 3-3 (트리플 럿츠+트리플 토룹) 점프를 기억해 주는것.
단지 이것뿐입니다.
(김연아의 3-3 (트럿+트토) ,아사다 마오가 구사하는 3-2 (트악+더토) 컴비네이션
점프보다 고난도 점프이며 배점도 높다)
대한민국 스케이터이기에 그녀가 겪는 저 엄청난 고통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건 우리부터라도 먼저 그녀를 제대로 알아주는 일 아닐까요?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 받는 스케이터이지만 대한민국에서 가장 저평가 되기도 한 스케이터
김연아 선수는 당신이 알고 있는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스케이터 입니다.
<총점 세계 신기록 보유자>
>
<쇼트 세계 신기록 보유자>
<프리 세계 신기록 보유자>
노비스&주니어
시니어
시니어 데뷔 이후 18개 대회에 참가
13개의 금메달
2개의 은메달
3개의 동메달 획득
태어나서 지금까지 출전한 모든 대회 메달 획득 (=3위내 입상)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3회 우승 1회 준우승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챔피언 (금,은메달 보유)
주니어 세계 선수권 챔피언 (금,은메달 보유)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7회 연속 우승 (+1회 준준우승)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4시즌 연속 진출, 3회 우승 1회 준우승
시니어 사대륙 선수권 챔피언
시니어 세계 선수권 챔피언 (금 1,은1, 동2 보유)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챔피언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사상 첫 그랜드 슬램 달성
(그랑프리 파이널 사대륙 선수권 세계 선수권 동계 올림픽)
<김연아의 기부내역>
2007년 1월- 첫 CF촬영인 국민은행 CF촬영 후 피겨 꿈나무들 6명에게 각각 2백만원씩
총1천 2백만원의 장학금 기부 (매년 계속되고 있음)
2007년 5월- LG생활건강 광고모델 수익금의 일부인 장학금 1천만원 후배 김현정 선수에게 장학금으로 기부
2007년 9월- 아이비클럽 CF출연료 중 1억원 + 아이비클럽에서 1억원
총 2억원 가량의 교복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기부
2007년 12월- 기름유출 피해 입은 태안군에 총 2 천만원 상당의 교복 100여벌 전달
2008년 4월- 'KB자원봉사의 날' KB사회봉사단과 함께 서울시립 소년의 집 아동 800명과 용인 에버랜드 방문
2008년 5월- 피겨꿈나무에 장학금 5천만원 전달-
"The Daishin Investment Forum,2008" 강연자로 받은 출연료 전액+포럼참석자,대신증권에서 마련한 후원금.
2008년 5월- 매일유업 4천만원 상당의 유제품을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1년간 지원
2008년 5월- 중국 쓰촨성 대지진 피해주민을 돕기위한 자선프로젝트음반에 참여
2008년 12월- 아이비클럽 재계약과 함께 1억원 상당의 교복을 저소득층 중,고교 신입생들에게 기부
2008년 12월-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받은 인형 1000여개를 수도권 지역 병원의 소아암병동에 모두 전달
※가톨릭대학교 여의도 성모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국립암센터, 적십자병원,
동천의 집, 송죽원, 서울특별시 동부아동상담소, 이화여자대학교 해외건축봉사단, 거제도 애강원, 고려대 봉사단
2008년 12월- 스포츠토토'제2의 김연아 꿈나무 프로젝트 캠페인'으로 진행된 기부금적립금 행사로 적립된
총 5천만원의 금액을 피겨유명주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
2008년 12월- 자선 아이스쇼 Angels On Ice 2008 수익금 총액 1억4363만7000원 전액
희귀병,소아암 환우들에게 기부
2009년 4월-월드비전 성남종합사회복지관에 1억원 상당의 유제품을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기부
2009년 5월-어린이날 소아암어린이들 격려차 아산병원 방문
2009년 5월-국민은행-유니세프 아우인형 만들기 행사에 참여 1억원 및 스케이트화 기증
2009년 12월-결핵퇴치 기금모음을 위한 크리스마스 씰에 초상권 무료 제공
2010년 1월-아이티 구호기금 1억원 유니세프에 전달
2010년 4월-천안함 희생장병을 위한 기립묵념.조의표명. 5천만원 기부
2010년 4월-장애인의 날 4천만원 기부
2010년 5월-경기도 과천 링크에서 열린 '원 포인트 레슨'에서 피겨 꿈나무 육성지원 합의서(MOU)에 서명
2010년 7월-'삼성 하우젠 ZERO 바자회'를 통해 애장품 경매
얻어진 수익금 1천만원+삼성 후원금 1천만원. 총 2천만원을 김해진 선수에게 후원금으로 전달
2010년 12월-가수 이승기와 함께 부른 KB금융 월드컵캠페인 응원가 '스마일보이'의 음원 수익금 중
2천만원을 김해진 선수에게 후원금으로 전달
2010년 12월- 소년 소녀 가장을 위해 5천만원 기부
김연아의 오늘은 결코 쉽게 얻어진것이 아닙니다.
ㅠㅠ
첫댓글 예전글인데 연이말에 없어서 퍼왓습니다 문제시 빛삭
자랑스러움.. 고맙고
진짜 아사다는 쓰레기같다..지 주제를 정말 모르는 듯 어려도 한참 어림 우쭈쭈 거리면서 키워진 게 너무 딱 티나요 밉상 진상 아주 이 세상의 모든 안 좋은 말 다 갖다붙여도 모자람 짱 시름ㅡㅡ
연아야~~~ㅠㅠ
아 진짜 너무 ㅠㅠㅠ ㅠㅠㅠ 흑 연아야ㅠㅠㅠㅠ
연아 정말 ㅠㅠ 눈물만 나네요 ㅠㅠ 연아야 네가 최고야!!!!!!!!!!!!!! 언제나 응원하고 있어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헐 국내피겨피겨선수나 피겨맘한테 시기어린 질투를 받아왔었다는건 알았었는데 둘러싸서 웃고 사진을 찍다니 이건 인격모독인데....
대단하네요..ㅠㅠ 정말 ㅠㅜ
전 나중에서야 알게되서 다행(?)이지만 08년도 월드는 정말 연아고 팬들이고 속 많이 썩었을 거 같아요. 저때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서는 연아 선수에 대한 관심자체도 실력에 비해 훨씬 부족한 상황이었지만, 노골적으로 부당하게 뺐긴 메달에 대해서는 좀 대변해줬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그와중에 개념보도 해주신 한성윤 기자님 알러뷰>ㅅ<)
아 정말 눈물 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연아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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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얜 뭐 맨날 키크에서 울어요ㅡㅡ; 그래서 08 세선 때 외국 언론에서 막 뭐라 하니까 08년 그랑프리 때 부터는 참는 것 같더만... 얘는 그냥 딱 봐도 언론 의식하는게 너무 보여서 더 영악해보임.
자기 감정 주체 못하고 표현하는거 지적받아서 그거 고친건데 그게 왜 영악하다는 거죠? 그럼 계속 자기 감정표현 했으면 또 언론에서 지적했을거고 계속 언론에서 뭐라했을텐데 왜 그게 영악하다는건지 모르겠네요 키크에서 우는거 참는것만 봣을땐
댓글 끊어진 부분을 보면 아시겠지만....;;; 키크에서 우는 걸 고친것 자체만 갖고 뭐라고 하는게 아니라 언론 의식한다는 것을 영악하다고 한 거예요; 다른 것들도 포함해서 이 것도 하나의 예가 될 수도 있다고 말하는거죠.
외국언론이 지적하기 보다는 해외포럼에서 일본 선수들은 너무 자주 울어서 이상하다는 반응이 많았어요. 근데 반대로 어릴적 일본 내에서는 아사다가 저렇게 우는 모습을 더 좋아했어요. 펑펑 울다가 해외에서 소리 나오기시작하니까 멈추던데 아사다 마오가 울음참는게 해외 여론 눈팅하고 살핀다는게 보여서 무섭다는거죠;; 그만큼 이미지 관리에 철저하다는 거니까요. 아사다 마오가 저렇게 점수 낮으면 펑펑 울고 하는 모습이 가식없이 솔직해 보인다고 좋아보인다는 사람 우리나라에도 많았는데 여론반응에 따라 왔다갔다 하니까 모순적이긴 하죠 .
저 영상은 동영상으로 보시면 알겠지만 눈물이 나오니까 카메라를 쳐다보면서 저렇게 펑펑 울더라구요. 보고 좀 놀란게 보통 선수들 눈물이 나오면 카메라에서 얼굴을 돌리거나 눈물을 참으려고 하는데 슬쩍 얼굴을 가리는데 아사다는 눈물이나오면 카메라를 향해서 오히려 더 크게 울음을 토해내면서 펑펑 울었어요. 본인도 그런 모습을 사람들이 더 좋아하는 걸 아는거죠; 키크존에서 보이는 모습이나 방송보면 손가락을 빤다던지 어린애같이 행동하면서 인기얻을만한 모습 많이 보이는게 보여요.
ㅠㅠ
저 한가지 궁금한점이 있는데요..저는 솔직히 말하면 밴쿠버 올림픽 이후로 팬이 된것이기 때문에 그 전의 상황은 자세히 모르거든요. 팬분들이 말씀하시길 08월드는 봉인이라고 자주 하시는데, 저도 그 이유는 편파판정이라는 걸 알긴해요. 근데 이 글을 읽어보니 같은 시즌에 열렸던 그랑프리 대회에서는 우승을 했다고 나오는데...왜 월드에서만 편파판정을 받은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