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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조 1경기 영남대 한마음 VS 세종대 RUSH
대구에서 대회를 위해 먼 길을 올라온 영남대 한마음과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이번년도 매 대회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9월달 공학대배 우승팀인 세종대 러쉬의 경기
양 팀 모두 이번대회 첫 경기인만큼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으나, 갑자기 추워진 날씨 다행히도 저녁경기로 시작된 경기로 이번 대회 첫 점프볼을 진행하였습니다.
한마음과 RUSH 모두 엔트리 12명을 가득 채운만큼 코트에 있는 5명의 선수뿐만 아닌, 벤치에서도 엄청난 파이팅을 필두로 하여 경기에 들어갔습니다. 한마음과 RUSH모두 밑선과 1번 포지션에 강점을 두고 있었으며, 양팀의 매치업에 주목하며 경기를 볼 수 있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한마음과 RUSH 모두 대회 첫 경기의 부담감 때문이었을까요, 1쿼터 3분동안 모두 무득점이었을 만큼 저득점 양상의 쿼터 초반이 펼쳐졌습니다. 이 침묵을 먼저 깨며 분위기를 가져온 것은 바로 RUSH였습니다. 정찬호 선수의 연속득점을 필두로 RUSH는 자신들만의 색을 다시 찾아오는 느낌이었으며, 영남대의 경우 이를 받아치기 위해 골밑에서 힘을 내주며 이 분위기를 따라오는 느낌이었습니다. 2쿼터 또한 쿼터 초반 저득점 양상이 펼쳐졌으며, 쿼터 중반 한마음은 경기 최장신 선수 김도훈 선수를 기둥으로 맞불을 놓은 경기가 펴쳐졌습니다.
러쉬의 경우 가드 송범진과 김도연의 앞선을 필두로 하여 경기를 이끌어 나갑니다. 2커터 후반부터 살아난 러쉬의 좋은 조직적 수비가 살아나며 한마음의 앞 선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3쿼터부터 좋은 수비를 필두로 하여 한마음의 턴오버를 이끌어내 점수를 서서히 벌어지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후반 한마음은 34번 센터 김도훈 선수가 계속해 상대 골밑을 두들기며 팀의 기둥역할을 지속적으로 가져가며 경기를 이끌어갔지만, RUSH 앞 선의 노련한 리딩과 수비에 번번히 분위기를 빼앗기며 결국 4쿼터 후반 5명 모두를 교체하는 RUSH의 교체와 함께 스코어는 39:29 10점차로 경기는 마무리되게 됩니다. RUH의 경우 앞 선의 막강한 공/수 밸런스가 굉장히 눈에 띄었으며, 한마음의 경우 34번 김도훈의 기둥 같은 역할이 눈에 띄었지만, 앞선의 화력 지원이 아쉬웠던 이번 경기였습니다.
경기 MVP: 세종대 RUSH 5번 송범진
A조 2경기 중앙대 자이언츠 VS 홍익대 점프
양 팀 모두 벤치에 많은 멤버들이 포진하여 굉장히 뜨거운 분위기를 가져가며 경기가 시작했습니다. 한눈에 봐도 우월한 피지컬을 앞세우고 있는 중앙대 자이언츠와 이번년도 많은 대학부 대회에서 성적을 내고 있는 홍익대 JUMP 하지만, 그 주축선수들의 모습이 잘 보이지는 않지만, 홍익대 JUMP라는 이름값이 기대되는 양 팀의 대결이 시작되었습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피지컬이 비교적 앞서고 있는 자이언츠가 JUMP의 골밑을 거세게 두들기며 공격을 가져갔습니다. 0번 양현수와 10번 이원준의 적극적인 골밑 공략은 경기 초반 분위기를 휘어잡는데 성공하였으며, 수비에서도 압도적인 피지컬의 우위를 통해 공수 좋은 밸런스를 보여주었습니다. 반면 JUMP의 쿼터는 주요 선수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과 더불어 피지컬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 했습니다. 15번 황경민이 적극적으로 외각슛을 시도하였으나, 계속해서 림을 빗나갔으며, 무리한 슛 시도가 많아지며 이는 곧 쿼터가 12:0으로 마무리되는 결과를 낳게됩니다.
스코어와는 반대로 경기 벤치의 분위기는 경기 시작 전과 매우 비슷했습니다. 양 팀의 압도적인 파이팅이 경기장을 울릴 정도로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JUMP의 경우도 긴장이 풀어진건지 수비에서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1쿼터와 같이 쉬운 득점을 내주지는 않았습니다. 좋은 수비 밸런스를 토대로 첫득점과 연속득점을 이어나갔습니다. 하지만, 벤치의 분위기가 뜨겁디 뜨겁던 자이언츠 또한 집중력이 무너지진 않았습니다. 바로 찬물을 끼얹는 득점을 뽑아내며 지독하게 상대의 골밑을 공략하여 경기를 가져갔습니다.
경기는 후반에 들어서면서 JUMP는 서서히 이 경기에 익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JUMP는 24번 정세운의 득점을 토대로 매서운 공격 집중력을 보여주었으며, 이는 곧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 경기 자이언츠의 골밑 파괴력은 가히 대회 최고였습니다. 0번 양현수를 필두로 교체로 들어온 77번 박민서와 17번 박태형 또한 좋은 웨이트와 골밑 공략을 보여주며 JUMP의 추격탄을 불발탄으로 만들며 자칫 넘어갈 수 있는 경기 분위기를 자신들의 것으로 끌어왔습니다. 이후 4쿼터 자이언츠는 뜨거운 벤치의 모든 선수들을 기용하며 점수를 지켜나갔으며 경기는 41:23 18점차의 다소 벌어진 점수차로 중앙대 자이언츠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경기 MVP: 중앙대 자이언츠 0번 양현수
A조 승자전 세종대 RUSH VS 중앙대 자이언츠
앞선 두 경기의 승자끼리 만나게 되는 A조의 승자전. 좋은 공/수 밸런스와 가드진의 원투펀치가 매세웠던 러쉬와, 골밑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리는 압도적 피지컬. 중앙대 자이언츠의 대결이었습니다. 두 팀이 내세우는 무기가 상반되었기 때문에 매우 기대가 되는 승자전이었습니다.
경기가 시작됨과 동시에 러쉬의 가드 및 포워드진의 매서운 공격력을 뽐내며 점수를 가져갑니다. 중앙대 자이언츠의 경우 초반 연속 5점을 내주며 당황 할 법도 했지만, 자신들의 무기인 골밑 폭격을 앞세워 차근차근 자신들만의 분위기를 만들고 점수를 따라 잡기 시작합니다. 러쉬 2번 김도연 선수가 1쿼터 좋은 리딩과 상대 수비를 잘 휘저으며 공격을 주도해갔으며, 자이언츠의 경우 골 밑 공격 뿐만이아닌, 미들 슛을 시도해 림을 두드리며 공격을 주도하였습니다.
2쿼터 또한 양팀의 매서운 공방전이 이어졌습니다. 러쉬의 경우 앞 선의 슛과 더불어 행운의 득점, 특히 속공이 살아나며 공격을 진행해 나갔습니다. 반면 자이언츠의 경우 지속적인 골밑 공략과 0번 양현수의 적극적인 리바운드와 림 어택이 빛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쿼터 마무리 두 팀의 공방전에서 자이언츠의 아쉬운 턴오버와 0번 양현수의 침묵이 2쿼터 분위기가 넘어갈뻔 하지만, 마지막 공격에서 3점슛이 터지며 18:16 단 1골차로 경기를 마무리 하며 두 팀의 뜨거운 공방전을 이어가게 됩니다.
3쿼터 자이언츠는 뜨겁게 오른 분위기를 앞세우며 공격을 진행하지만, 아쉬운 공격 실패를 겪지만, 러쉬의 좋은 수비가 더 눈에 띈 쿼터 초반이었습니다. 양 팀 모두 창과 방패로서 맞서고 있어으며 침묵을 지키고 있는 와중에, 러쉬 5번 송범진 선수의 3점슛이 터지며 팽팽했던 줄 다리기를 자신들의 쪽으로 가지고 오려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줄 다리기에서 밀리지 않으려고 하는 자이언츠의 피지컬 맨들! 좋은 골밑에서의 콤비 플레이와 오늘 자이언츠의 골밑 히어로 양현수의 득점이 터지며 다시 한 번 점수는 1점차. 러쉬는 이러한 팽팽한 줄 다리기를 오늘 경기 3점 슛으로 가져오려고 합니다.
이후 멋진 피지컬맨들은 또 다시 줄을 당겨오려 하고, 양 팀 모두 엄청난 공방전을 펼치며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자극하였습니다. 여기서 러쉬는 방패, 자이언츠는 흡사 망치와 같은 공격력을 펼치며 공방전을 이어가고 있는 와중, 좋은 수비 집중력을 통해 러쉬는 자이언츠의 U파울을 이끌어 냅니다. 쿼터 마무리 좋은 분위기를 뽐내며 2번 김도연의 멋진 패스까지 나오고 분위기를 사수하려는 러쉬와 이 분위기를 어떻게든 뒤집기 위해 망치를 휘두르는 자이언츠. 이 경기는 곧 4쿼터로 흘러들어갑니다. 4쿼터 또한 적극적인 공격력을 필두로 경기를 풀어나가려는 자이언츠. 하지만, 아쉬운 마무리가 계속되며 분위기가 넘어가려던 찰나, 17번 박태형의 멋진 픽앤롤 바스켓 카운트로 이 경기의 줄다리기는 다시 한 번 팽팽해집니다.
러쉬도 당황한 나머지 아쉬운 턴오버가 나오며 점수는 단 3점차, 추격의 불씨를 타오르게 하는 자이언츠는 너무 흥분한 나머지 중요한 순간 턴오버가 발생합니다. 노련한 러쉬의 가드진들은 이를 상대의 연속적인 반칙을 유도해 자신들의 분위기로 가져오고, 골밑 득점이 살아나고, 수비까지 성공하며 승기를 잡아나갑니다. 점수는 5점차 이후 경기는 자유투 공방전이 펼쳐지며 두 팀의 집중력 싸움이 계속 되며 이러한 집중력 싸움속에서 러쉬는 자이언츠보다 반보 앞선 좋은 자유투 마무리들을 보여주며 이번 경기 A조 1위의 자리를 지켜낼 수 있는 승자전에서의 승리를 가져오게됩니다. 필자는 이 예선전을 두 팀 모두 굉장한 혈투를 보여준 방패와 망치의 대결이었다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경기 MVP: 세종대 RUSH 2번 김도연
A조 패자전: 영남대 한마음 VS 홍익대 점프
앞선 경기 아쉬운 패배를 맛본 양팀의 대결. 이긴 사람만이 A조 최종전으로 갈 수 있는 티켓을 가질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A조 최장신 센터를 보유하며 먼 길을 달려온 한마음과 이번 대회 경험을 위주로 한 것 같은 JUMP의 맞대결이었습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한마음은 매서운 공격력을 뽐냈습니다. 3점슛과 더불어 압도적인 높이를 통한 34번의 김도훈의 골 밑 공략 등을 통해 1쿼터 17점을 뽑아냈고, 수비까지 집중력을 통해 점프를 꽁꽁 틀어막았습니다. 반면 점프의 경우 한마음의 높이와 압박 수비를 쉽게 벗겨내지 못 하는 모습을 보이며 무리한 슛과 외각슛이 공격의 대부분을 차지하였습니다. 쿼터 마무리 활로를 찾지 못하고있는 점프의 공격에서 슛이 들어가게 되며 1쿼터 17:3의 다소 벌어진 스코어로 마무리되게 됩니다. 벌어진 스코어에 당황할 수도 있지만, 점프의 뜨거운 벤치 분위기와 집중력은 더욱 더 불타올랐습니다.
압도적인 높이에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림을 두들이는 슛을 시도하는 2쿼터 드디어 분위기를 잡고 서서히 스코어를 줄여가는 득점을 진행하였고, 수비 또한 살아나면서, 점수는 17:12. 단 5점차로 줄어듭니다. 한마음의 경우 1쿼터의 압도적인 공/수 밸런스와 집중력에 비해 다소 아쉬운 모습이 계속해서 보여졌으며, 큰 점수차를 굳히지 못 하였습니다. 쿼터 마무리 양 팀 모두 3점 슛을 주고 받으며 20:17 JUMP의 매서운 집중력을 바탕으로 14점차의 스코어가 3점차로 줄어드는 기염을 토합니다.
후반전에 들어선 이번 경기, 한마음은 분위기를 다시 가져오기 위해 시작과 동시에 득점을 뽑아내지만, 여전히 분위기는 뜨거워진 JUMP의 것이었습니다. 15번 황경민이 속공 3점슛이 작렬하였으며 타임아웃 이후 수비 성공과 공격이 성공하며 3쿼터 중반 22:22 동점까지 도착하였습니다. 심지어 이 분위기를 더욱 더 불타오르게 만드는 15번 황경민의 코너 3점슛까지 연속 2방의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25:22 역전을 만들어내었습니다.
한마음의 경우 1쿼터의 무시무시한 경기 장악력은 3쿼터 찾아볼 수 없었으며 분위기 또한 JUMP에 잡아먹혔고, JUMP의 수비에 가로막히며 실점을 하게되어 쿼터 후반 29:22 7점차까지 리드를 빼았깁니다. 이러한 한마음 분위기에 호흡기를 달아줄 선수가 필요하였으며 이 때 등장한 선수가 바로 15번 강혁선수였습니다. 3쿼터 마무리 15번 강혁의 엄청난 퍼포먼스가 나오며, 연속적인 골 밑 득점과 더불어 멋진 훅 슛을 통해 버저비터를 만들어 내며 29:26 3점차로 점수차를 줄이며 쿼터를 마무리합니다.
이제는 15번 강혁선수의 퍼포먼스로 다시금 분위기를 가져오며 집중력이 요구되는 한마음과 뜨거웠던 분위기를 지켜내야 하는 JUMP의 마지막 쿼터 대결.
양 팀 모두 체력적인 이슈인지 쿼터 초반 침묵을 지켜가고 있었으며, 이 침묵을 깬 것은 JUMP의 작은 거인 15번 황경민의 3번째 3점슛이 터지며 분위기가 매우 과열되었습니다. 자칫하면 이대로 경기가 넘어갈 위기에 처한 한마음의 경우, 이번 경기 한마음의 산소호흡기 15번 강혁의 득점과 최장신 34번 김도훈의 득점이 1쿼터 이후 살아나며 다시금 분위기를 유지합니다. 지속적인 쫓고 쫓기는 상황 속, 한마음은 33번 성민재의 귀중한 3점슛이 터지며 1점차로 따라잡는 상황이 벌어지지만, JUMP는 91번 박상은의 멋진 풋백을 통해 다시금 점수를 3점차로 벌려둡니다.
이제는 이 치열한 공방전이 쿼터 후반으로 흘러가고 있는 상황, 이번 경기 한마음의 히어로 34번 김도훈의 풋 백 득점과 바스켓 카운트가 나옵니다. 이후 멋진 수비와 픽앤롤을 통해 득점을 만들어내며 37:34 역전을 가져오며 점수는 3점 차, 남은 시간은 1분 미만으로 접어듭니다. 이 난전 속, JUMP 뜨거웠던 분위기가 식어버리며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고, 경험의 차이인가 싶은 한마음이 자유투를 받아내며 1구성공 이후 점수 4점차 리드를 지켜냅니다. 이후 JUMP의 공격이 실패하고 파울작전이 난무하며 점수는 40:34로 한마음의 승리로 끝이 납니다. 두 팀 모두 포기를 모르는 멋진 공방전을 펼쳤다는 생각이 드는 경기였습니다.
경기 MVP: 영남대 한마음 34번 김도훈
A조 최종전: 중앙대 자이언츠 VS 영남대 한마음
필자의 기준 이번 대회 예선 최고의 명경기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두 팀 모두 골 밑이라는 압도적인 강점을 갖고 있는 팀들의 맞대결. 두 팀 중 이기는 경기를 가져가야만,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엄청난 파이팅과 뜨거운 분위기 속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전경기 엄청난 혈전을 벌이고 올라온 영남대 한마음에게 체력적인 이슈가 걱정되는 이번 경기 시작이었습니다. 반면 전 경기 이후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지고 있던 중앙대 자이언츠가 체력젹인 부분에서 우이를 챙겨갈 것이라는 평을 받으며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자이언츠는 체력적인 우세덕분인지 상대의 백코트진을 빠른 연속 속공으로 점수를 챙겨가며 쿼터 초반 좋은 움직임을 가져갔습니다. 체력적인 이슈와는 다르게 엄청난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 한마음의 코트 또한 매우 뜨거웠지만, 아쉬운 마무리에 묻히게 되었습니다.
반면 속공과 더불어 이번 대회 자신들의 무기인 망치와 같은 골 밑 공략까지 1쿼터 성공하게 되며, 페인트존 장악과 함께 8:2 1쿼터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자이언츠는 골밑 공략에 성공합니다. 이를 되 갚기 위해 한마음 또한 대들보 34번 김도훈이 골밑에서 맞불을 놓기 시작했고,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올리기 시작합니다. 서로 주고받는 공방전을 펼치며 경기 중반 스코어는 14:12 단 2점차. 더욱 더 분위기를 잡아 갈 수 있는 한마음으로선, 리바운드와 득점을 연달아 놓치며 14:12로 스코어를 2점차로 줄이며 2쿼터도 이렇게 마무리하였습니다.
서로의 탐색전을 끝낸 전반전이었다면, 본격적인 후반에 들어, 전경기 한마음의 히어로 15번 강혁의 득점을 시작으로 점수는 14:14 동점으로 시작합니다. 자이언츠 또한, 자유투와 속공으로 따라 잡힌 자신들의 점수차와 분위기를 다시 한 번 야금야금 벌려가기 시작하였으며, 좋은 수비 또한 살아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연속경기의 체력의 이슈였을까요? 한마음은 3쿼터 들어 좋은 분위기 속, 이지슛과 자유투를 연달아 놓치며 한동안 분위기를 자이언츠에 내주며 동점이었던 점수는 쿼터 중후반 9점까지 벌어지게 됩니다. 쿼터 마무리 속, 다행히 3점이 터진 한마음이었지만, 12초가 남은 시점 팀 파울 상황 속, 상대에게 투 샷을 헌납하며 스코어는 19:27 8점으로 3쿼터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경기는 어느덧 마지막 4쿼터로 접어들었으며, 쿼터 마무리 속 분위기를 가져온 자이언츠의 선취 득점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한마음으로선 체력과 집중력의 한계에 부딛힐 수도 있는 상황. 대구에서 올라온 한마음은 팀 이름 그대로 벤치와 코트의 선수 모두 한마음이 되어 10점차의 리드로 시작한 4쿼터를 단숨에 27:29 단 2점차로 줄여갑니다. 이번 경기 4쿼터 믿을 수 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팀의 사령관 3번 서정오의 분발을 앞세워 분위기를 잡기 시작하는 4쿼터 중반. 이대로 당하고 있을 자이언츠가 아니었습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이번 대회 골밑의 파괴신 0번 양현수를 교체 투입하여 자신들의 분위기로 경기 마무리를 가져오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이미 10점의 스코어를 정신력으로 따라 붙고 있었던 한마음의 공격력은 매서웠습니다. 자유투를 얻어내며, 남은 시간 단, 1분30초. 자유투를 1구만 성공시키며 30:31 1점차의 공방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지키려는 자와 따라잡으려는 자의 대결이 펼쳐지며, 시간이 모자른 한마음은 파울작전을 감행합니다. 자이언츠는 남은 시간 7.6초에 팀 파울에 의한 투 샷을 얻어내지만, 이를 단 1개만 성공 시키며 점수는 단 2점차. 여기서 한마음의 히어로 3번 서정오가 멋진 속공 돌파를 통해 버저비터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연장으로 가져갑니다.
설상가상 경기는 연장으로 돌입하게 되며, 체력적으로 지치지만, 분위기가 이미 끓어오를 대로 옳은 한마음과 버저비터를 맞아 분위기가 다운되었지만, 체력적 우세가 있었던 자이언츠. 하지만, 농구는 분위기 싸움이라고 했던가요? 연장전이 오늘의 첫 경기 1쿼터인것마냥 한마음 선수들의 매서운 공세가 펼쳐집니다. 이에 당황한 탓인지, 자이언츠의 아쉬운 집중력이 나오며 연장 초중반 아쉬운 미스 샷과 턴오버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후 15번 강혁의 득점으로 이번 경기 첫 리드를 잡아가는 한마음.
자이언츠는 10번 이원준 선수의 득점으로 한 숨 돌리지만, 오히려 한마음은 상대가 한 숨 돌릴시간조차 자신들의 분위기로 밀고 나갑니다. 파울을 얻어낸 한마음은 3번의 자유투 중 1개를 성공시키고 2개를 놓치지만, 리바운드를 끝까지 사수하며 자유투를 또 한번 얻어냅니다. 이후 자유투는 모두 실패하였지만, 스코어는 벌써 37:34 3점차의 한마음 리드. 연장 마지막 공격 3점을 노리는 자이언츠의 공격을 막아내며 믿을 수 없는 대역전극 승리를 보여준 한마음이 최종 스코어 37:34 3점차의 승리를 가져오게 됩니다.
경기 MVP: 영남대 한마음 3번 서정오
Edited by THE PROCESS 대학생 마케터 정동연(명지대 돌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