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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수필 산책로 듣는 귀와 보는 눈
euiwonk 추천 0 조회 80 23.10.29 07:47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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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0.29 19:01

    첫댓글 나이들어 제일 걱정이
    중풍과 치매라고 합니다.

    적당한 운동이나 소일거리로
    몸이 퇴화하는 것을 방지하고

    고른 영양을 소식으로
    흡수하도록 하는 것이

    기능이 약화되어 가는 장기들이
    무리하지 않고 최대한 작동하게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장수집안으로 65세 막내부터
    주르르 87세 맏형까지 7남매가
    살아가는 방법

    객지생활 오래한 막내만 7년째
    암 극복하는 중

    곤지곤지, 잼잼. 짝자꿍에
    걷기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최소한의 보험일듯 합니다.

    좋은 글 늘 상기하며
    부지런하겠읍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3.10.30 03:26

    그래요. 특히 치매는 두렵습니다. 살면서 자기 정체를 모르고 지낸다고 생각하며면. 사실 육신의 병은 의술로 손을 써 볼 수 있지만 치매는 아직도 속수무책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육신의 건강이 움직여야 유지되듯 정신의 건강도 계속 뇌를 써야 된다네요. 해서 걷기가 불편한 몸이지만 매일 목표를 정해 놓고 걷기 운동과 읽고 배우기 운동을 하지요. 요사이는 인터넷 덕으로 방대한 도서관과 생성 인공지능 덕으로 초 인간적인 선생이 손 끝에 달려서 읽고 배우기는 쉬운 세상이지요. 우리 영육 운동을 열심히 해서 영육이 건강하게 삽시다. 온 가족이 늘 영육 간에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이 형통하기를 기원합니다.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 23.10.31 03:45

    이번 주(11/3)중앙일보에 발표합니다.

    이번에 서울 갔을 때,
    남편 은행 선배님이 한 쪽 귀에 성능 좋다는 보청기를 끼셨어요.
    말하는 상대방 소리만 들리면 좋은데 모든 소리가 다 들리니
    소리가 울리고 선명치 않아 많이 불편해 하셨어요.

    그런데, 적막할 정도로 고요한 "아원" 고택 안에서
    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들린다고 환하게 웃으며 얼마나 좋아하시던지 ...
    조용한 곳에서는 한 가지 소리만 잡아내니 들을 수 있다고 하시네요.
    .
    "... 늙은 길 가시로 막고
    오는 백발 막대로 치렸더니 ... " 지름길로 달려 오는 걸 어쩌겠어요.

    生老病死는 누구가 겪는 일이지만, 소리 없이 아프게 다가 오네요.

    뭇쪼록 건강하시고,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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