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실버 주얼리 수요 2024년에 6% 증가할 듯
인도가 주도하는 주얼리용 은 수요가 올해 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버 인스티튜트와 런던의 귀금속 컨설팅 업체 메탈즈 포커스에 따르면 수요 상승의 대부분은 인도가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 전망이 긍정적인 데다 소비자들이 루피화 기준 은값 상승에 익숙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과 유럽의 소비 분위기 둔화가 주얼리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겠지만 소매업체들의 재고 사재기가 이 영향을 반감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은식기 제조용 수요는 9%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수요(특히 인도) 정상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물 투자용 은 수요는 6% 줄어들 것이다. 특히 미국에서 상당한 경제 성장과 주가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인데, 이로 인해 귀금속 코인과 귀금속 바의 투자 수요는 감소하게 될 것이다.
인도와 유럽의 투자 수요는 투자자들이 큰 폭의 가격 변동 속에서 저가 매수 기회를 노림에 따라 소폭 상승할 것이다. 가격 변동이 심하지만 글로벌 은 시장은 공업용, 주얼리용, 투자용 수요 모두 활발할 것이다.
한편, 2024년 글로벌 은 수요는 12억 온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사상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글로벌 은 수요 증가는 공업용 은의 선구매 증가가 주도할 것이며, 해당 은 수요는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은의 2024년 글로벌 공급은 광산 생산 증가에 힘입어 3% 늘어나 8년 만에 최고치인 10억 2,000만 온스를 기록할 것이다. 은의 광산 생산량은 4% 늘어난 8억 4,300만 온스로 201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 GJEPC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