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3일 금요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 들
1. 세계최고병원 250곳에 한국 병원 18곳 → 美 뉴스위크 ‘2023 세계 최고
병원’ 평가. 서울아산병원(세계 29위) 등 수도권 병원 16곳, 대구카톨릭병원,
충남대병원 등 지방 병원 2곳.(중앙)▼
2. 3년 만에 돌아온 ‘윤달’, 화장장 예약 가득 → 최근 기존의 분묘를 없애고
화장하는 사례가 늘면서 ‘부정이나 액이 없는’ 윤달에 하면 좋다는 속설에 윤달엔
예약 가득. 윤달이 있었던 2020년엔 10만 1천여건으로 평년의 2배. 올해도 음력
2월 윤달이 있어 최근 화장장 예약이 대부분 찼다고.(문화)
3. ‘의료생태계’가 무너진다... 분야별 전문 의사 고갈 늘어 → 머리절개 ‘개두술’
의사 고갈, 방재승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후배가 들어오지 않아
2010년부터 8년 동안 연 355일 당직에 한창 많이 집도할 때는 1년에 360건 수술
연중 5일 빼고 매일 수술한 셈.(문화)
4. 1992년생 구의원, 군 대체복무로 사퇴하게 되자 소송 → 김민석 서울 강서구 의원, 병역법의 ‘겸직 금직’ 조항에 근거, 대체복무를 불허하는 법을 자의적 해석해 의원직
사퇴를 강요하는 것으로 헌법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주장.(서울)
5. 원로가수 송민도 별세 → 향년 100세. 1923년 경기 수원 생, 1947년,
서울 중앙방송국(현 KBS) 전속가수로 데뷔. 1971년 미국 이민. 주요곡 ▷
‘청실홍실’ ▷‘카츄샤의 노래’ ▷‘나 하나의 사랑’...(문화)
6. 서울시, 다자녀 기준 3명→2명으로 → 서울시의회, 조례안 발의. 2자녀 가정도
공영주차장 50% 할인, 하수도료 30% 감면, 서울시 운영시설 할인, 전기료,
난방비 지원 등 혜택 부여. 4월 임시회 통과하면 올해 안에 시행 가능.(헤럴드경제)
7. 제작 진행 중인 영화 ‘범죄도시 3,4’에 투자회사들 투자가 없는 이유? →
2편이 손익분기점 관객수 150만 명보다 8배 많은 1269만 관객을 기록하는 대박을
내자 영화계 내부에서 많은 투자금이 몰리면서 정작 투자사에는 기회가 가지
않았다고.(아시아경제)
8. ‘다음 세대는 귀밑에 심는 폰을 갖게 될 것’ → 1973년 처음 휴대전화(모토로라)를
개발해 ‘휴대전화의 아버지’로 불리는 마틴 쿠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차세대 스마트폰에 대해 연설.(중앙)
9. 트라우마로 후천적 유전자 변형... 유전자가위로 잘라낼 수 있을까? →
스트레스가 유전자 변경 유발, 우울증 등 발현 시킨다는 연구 결과. 최근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해 알코올 섭취로 변형된 쥐의 유전자를 일반적인 쥐의 유전자로
되돌리는 데 성공한 사례 나와.(중앙)
10. ‘빚쟁이’ → 돈을 빌려준 사람(채권자)과 돈을 빌린 사람(채무자) 모두를 말한다.
표준국어대사전엔 ①남에게 돈을 빌려 준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②빚을 진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두 가지로 풀이되어 있다.(박재역의 맛있는 우리말)
2023년 3월 3일 금요일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1. 지난해 말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장기 파업으로 아파트 공사를 중단했던
건설사들이 공사 지연에 따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을 위기에 처함. 정부는
공공기관이 발주한 공사 현장에 대해 건설사와 계약 내용을 조정해 업체 피해를
방지하라는 지침을 하달. 하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들은 이 지침을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는 입장임. 이 때문에 건설사들은 공사 현장별로 많게는
수십억원의 지체상금을 물어야 할 처지임. 이를 피하려면 무리하게 공사를
서둘러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마저 커지는 상황임. 정부를 믿고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했던 건설업체들은 울분을
토하고 있음.
2. 차기 CEO 선정 절차를 진행중인 KT에 대해 정치권에서 이례적으로 강도
높은 ‘경고’ 목소리가 나음. KT 대표이사 선정은 앞서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투명성을 더 갖출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힌 뒤 원점부터 재공모 절차를 진행함.
정치권의 이번 비판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됨.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
위원회(과방위) 소속 여당 의원들이 KT 대표이사 선정절차와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자기들만의 잇속을 차리기 위해 사장 ‘돌려막기’를 고집한다면
절대 국민들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함.
3. 정부가 올해 소규모 의료기관과 도서·벽지 등 취약지대 환자부터 제한적으로 ‘
비대면 진료(원격의료)’를 도입하기로 방침을 확정함. 정부는 2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3차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혁신안을 발표함. 대면진료를 의료
현장의 원칙으로 유지하되 비대면 진료를 보조 수단으로 올해부터 도입한다는
계획임. 1차 의료기관인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시행하며 비대면 진료만 전담하는
기관 설립은 계속 금지하기로 함. 또 일반 환자는 초진이 아닌 재진부터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게 할 방침.
4. 김진표 국회의장은 2일 “신속하고 집중적인 논의를 거쳐 4월 안에 선거제도
개편을 완결하고자 한다”고 밝힘. 김 의장은 이어 “선거제 개편이나 정치 개혁에
소극적인 정치 세력이나 정치인들은 내년 선거에서 국민들로부터 전부 버림받을 것”
이라고 경고함. 김 의장은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가 주최한 월례포럼에 참석해 “위성정당이 나올 것이 분명한 현행 선거제도를 그대로
가지고 내년 선거를 치를 수 있겠냐”며 이같이 강조함.
5. 한국 경제의 엔진인 수출이 다섯달 연속 감소한 가운데 그나마 버팀목 열할을
해왔던 소비마저 석달 연속 위축된 것으로 나타남. 기업 설비투자도 줄었음. 전체
생산은 소폭 증가했지만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생산은 큰 폭으로 줄었음. 수출,
소비, 투자 등 경제 전반에 걸쳐 경고음이 커지고 있는 셈. 통계청이 2일 발표한
1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소비 흐름을 보여주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2.1%
줄었음.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