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실물과 가장 흡사한 얼굴 크게 나온 사진
울산의 멋진공원 인거 같아요.
2. 닉네임/이유 -마도레스
프로그래머를 뜻하는 스페인어을 찾아보았어요...
Prog Madores 로 나와서 앞을 자르고 마도레스로 했습니다.
동일한 닉네임이 하나도 없어서 좋아요^^
3. 생일(음/양 표기 필수) <7월 12일(양)>
4. 사는 동네/일하는 동네 <안양 & 군포>
5. 하는 일 <IT업종 연구개발을 하고 있어요.>
6. 취미/특기 -연구 개발
직업이 취미이고 특기이다보니.. 저는 출근한 적이 없는거 같습니다.
하루의 시작이 여행인거 같아서 늘 여행하듯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 10년간을 전세계를 돌며 여행을 즐겼습니다.
가는곳마다 살사바가 있어서 그 즐거움은 상상이상 이였어요.
한때는 여행신문의 칼럼리스트로 활약도 했어요.
세계의 모든곳을 돌다보니^^
연구개발이 적성에 맞다보니, 춤도 연구개발을 많이 하게됩니다.
7. 본인 성격과 매력
고등학교 까지 성격이 지독한 내성적이여서 친구도 없었고 했는데....
대학가서 성격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당....
그러다가 인생이 참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 후부터
저는 저도모르게 항상 웃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답니다.
웃고 살다보니 정말 모든일이 잘 풀리기 시작하더라구요.
웃으면 복이와요~~~ 이말은 정말 진리 입니다.
웃고 살다보니 자연히 성격이 밝아졌고 대인관계도 좋아졌습니다.
8. 이상형 & 사랑하는 사람이랑 하고 싶은 것
러시아 춤의 거장인 나진스키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이 좋을때는 언제 입니까?"
"춤을출때 파트너가 사라지고 나혼자 남을때 입니다."
춤추기 전에는 이말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춤을출때 분명 앞에있는데 사라지는 것처럼 느끼게되는 파트너..
제 이상형 이기도 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랑 하고 싶은거이기도 해요.
9. 버킷리스트와 이유
버킷리스트 95%를 이미 달성한 상황인거 같습니다.
40세에 죽음을 경험한 기억이 있어서 죽기전에 하고 싶은거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할수있는 모든것을 한거 같습니다.
인생은 한번이고 심장이 멈추면 영원한 잠이 들게된다는것을 깨달은 후로~
이제 남은것이 있다면 땅고 인거 같습니다.
10. 좋아하는 음식 & 못(안) 먹는 음식
모든음식을 잘 먹습니다.^^ 다만 혐오식품은 안먹구요
춤추기전 데낄라 한잔 원샷을 가장 좋아합니다.^^
11. 주량과 술버릇
대학다닐때 부터 선배님들과 소주를 하고 했는데...
저희 엄마가 술취한것을 너무도 싫어하셔서
집에 들어갈때 "어머님 저 왔어요. 잘께요"
요말은 꼭 멀쩡히 해야했기에~~~
정신을 바짝차리고 술을 먹다가 사회에 나와서 술을 먹으니...
취한적이 없는 거예요^^
술버릇도 없고.... 평소에도 많이 웃는데 술한잔하면 더 많이 웃게됩니다.
술은 기분좋을때만 마십니다.
춤추다보니 술먹는게 많이 아주 많이 줄었습니다.
12. 탱고를 시작하게 된 이유, 탱고/다른 댄스 경력
살사, 바차타, 10년이상 하면서 너무도 좋았는데...
어느날 이거 못할날이 올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탱고 이제 11개월 배운거 같은데........
요즘은 살사와 바차타를 땅고처럼 추고있는거에요.
땅고 덕분에 춤의 깊이가 더욱 깊어진거 같습니다.
13. 119기를 지원하게 된 계기
118기부터 신청했는데... 떨어져서 재수했습니다.
합격에 도음을 주신분께 너무도 감사한 마음입니다.
탱고를 제대로 배우려면 꼭 119기에 들어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춤하곤 참 다른춤 입니다.
편한한 동기와 싸부 없이는 절대로 배울수 없는 춤 이더라구요^^
119기 동기분들은 좋은 싸부4분과 좋은선배님 덕분에 복받으신거 같습니다.
언젠가 저도 품앗이로 보답을 할수있는 기회가 있기를~~~
14. 하고 싶은 말
제가 정말로 복이 많은 사람이라는 것을 이번에 느꼈습니다.
탱고를 가르치는 분들중에 살사를 했던분은 지금까지 찾아볼수가 없었습니다.
수업첫날 뒤풀이에서 맥주한잔 쭈욱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던 C.L 사부님과의 대화는
잊을수 없는 감동의 시간이였어요.
그리고 돌프사부님의 인간적인 첫수업강의도 너무도 좋았습니다.
제가 한마디도 놓치지 않고 다 들은거 같습니다.^^
금요일 수업후 포트락 하면서 많은 이야기도 나누고
인생의 좋은 시간을 함께할 생각에 가슴이 벅참니다.
좋은인연을 119기와 함께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주자는 뒷풀이 때에 저와 대화를 많이 나누었던 순타님
그리고 살사,바차타를 같이추었던 유제니 님을 추천합니다.. >
첫댓글 마도레스님 119기에 오신 걸 다시 한 번 환영합니다.
꼭 오셔야 할 분을 모신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깊이 있는 자기소개도 인상 깊었습니다.
IT Guy들이 많이 오셔서 넘 반가운 거 있죠.
저도 마도레스님처럼 연구하듯 탱고에 접근하는 편이었는데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연습땐 연구하고 춤출 땐 깊이 있게 빠져들고...
진지하게 한걸음씩 나아가셔서 119기에서 나온 첫번째 품앗이 등극 하는 날이 기대할게요^^
조이 사부님 감사합니다. 언젠가 지금을 추억하는때가 올거 같습니다^^
늘 특기이고 취미인 것을 업으로 하신다니
완전 부러워요~
울 마도레스님이 이리 멋진 분이셨다니~!!
술도 못드시면서 빈 술잔 챙겨주시느라
애 많이 쓰셨어요 ㅎㅎ
데낄라 한잔 사드릴테니
살사빠 가자고 꼬실 날이 곧 올텐데 ㅋㅋ
빼지 마시길요~~
성실한 자소서 감동이었슴돠~♡♡
저 술잘먹는데요 ㅎㅎ . 감사합니다 ^^
@마도레스 춤추시면서 술 줄이셨다고 하기에요ㅋ
난 반대 ㅜ.ㅜ 춤이 느니 술도 같이 ㅋㅋ
저도 잘 웃다보니 좋은 기운이 많이 들어오기 시작했던듯해요~간혹 다운되어 굳어있을땐 안좋은 일이 계속 겹치는듯도하고 ㅜ.ㅜ
마도레스님은 몇 안되는 웃는 모습이 예쁜 땅게로들 중 한명 ㅎㅎ
씨엘님 웃는모습은 손에꼽는 최고시죠^^
뒷풀이때 대화 나눈분이 많이 없어서 마도레스님 아니었으면 자소서 젤 마지막에 작성했을지도......;;
마도레스님 자소서를 보니 인생을 즐길줄 아는 멋진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부럽습니다~)
이번주 금요일에 뵈요~
예상치 못한일이 일어나는게 인연이예요. 잠깐대화를 할때에도 인연이 느껴지는 사람들이 있답니다. 수요일에 오시면 처음 춤을배우시니까 도움이 많이 되실거에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 반가운 쿤지님^^ 119기 동기여서 기쁜마음 입니다. 즐거운시간 함께해요^^
마도레스님 반갑습니다. 저도 이전 군포 산본 살았었는데ㅎㅎ
뒤풀이에서 뵌거 같아요. 동네 한주민이셨네요. 반갑습니다^^
오 한참을 진지하게 읽었내여..글을 참 잘쓰시는듯^^
조이님도 탱고를 엄청 영구하는 스타일이신대..it계열은 다그런가여? ㅎㅎ
왠지 몬가 통할것같은 느낌적느낌..
인생이라는게 뭐든 연구의 대상인거 같습니다. 이게 왜 안돼지? 라고생각할때부터 생각은 시작되는거 같습니다. 금요수업이 기다려집니다^^
마도레스님 살사바차타도 추시나봐요???오호 잘추실듯 탱고도 잘추실듯하네요 자주뵈요
네 우동님 오늘 쁘락때 뵐께요^^
반갑습니다 마도레스님
네 동네주민님^^
저도 취미를 직업으로 삼아서 그 행복에 공감합니다. 버킷리스트 95% 달성은 정말 부럽습니다 ㅎ
소피아님 토요반이라 못뵈었네요^^ 119기와 쭈욱 함께하시죠~
직업이 취미이자 특기라는 말이 감동적이네요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달라지는거 같습니다^^
첫 수업 가서 엄청 어색어색 할 때부터 테이블 맞은편에 앉아계셨던 마도레스님 :)
40대에 죽음의 경험, 이라는 말이 제일 와닿네요. 그런 경험이라면 인생이 엄청 깊어질 것 같습니다.
탱고에도 그 깊이가 녹아나시겠지요? ㅎㅎ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네 기회되면 두번사는 인생에 대해서 잠시 이야기할 날이 있을거 같습니다^^
같은 119기로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좋은인연으로 119기 쭈욱 함께해요^^
바다의 사나이 마도로스인지 알았어요... 10년을 여행하셨다니 어디를 다니셨는지 궁금합니다!!!ㅎ
안가본곳은 아프리카 땅덩어리 밑부분 인거 같습니다^^
엄청난 내공이 있으신 분이시군요
반갑습니다
모니카님 금요수업에 뵈서 반가웠습니다^^
탱고를 출때
무 중 력 상태인 파트너?
사 라 지 는 파트너?...
전 너무 *공허함을 느꼈는데 ^^
잠시 아무도 없는 공기만 있는 넓은 우주 같은 곳에 나홀로 두둥실 있는 느낌 ...
거장은 그 넓은 공간의 [무] 상태를 즐기시는것 같네요.
전 거장이 아니어서 ..
곧 파트너를 찾아봅니다
...어디로 가면 되지? 어디있지?
(다른춤은 노코멘트입니다 ) 탱고출때
마도레스님
저랑출때는 나 여기있어 . 어디 안가요
. 해주셔야됩니다 ^^^^^^
혼자는 무서워서 .
탱고를 출때 무중력? 사라짐? 이런 느낌이 아니고 둘이 하나가 되어 파트너가 사라진다는 뜻인거 같습니다. 공허함이 아닌 아이가 엄마 뱃속에 있을때 가장 포근함을 느끼는 그런 감정이에요. [무] 가 아닌 [하나]를 즐기는 거죠^^
저랑 직종이 비슷하시네요! 저는 IT 프로그램 개발하고 있습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
만나면 반가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