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통으로 신발 빨래를?! '이렇게' 하면 간단하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블로그에서 육아 & 살림 일상을 기록하고 있어요.
오늘은 아들 신발장을 보다가 놀이터에서 놀고 모래투성이가 된 신발과 꼬질꼬질해진 슬리퍼가 눈에 띄었어요.
그래 오늘은 너로 정했어 :)
여러분들은 운동화 세탁 어떻게 하시나요? 세탁방에 보내시나요? 저도 예전엔 늘 세탁방에 맡겼었는데
이 방법을 이용한 뒤엔 웬만한 운동화는 다 집에서 세탁한답니다 :)
준비물
필수: 김치통(★), 과탄산, 세탁세제, 칫솔
선택: 식초
먼저 세탁할 운동화와 슬리퍼를 욕실에 가지고 와요.
그리고 신발 세탁 전용(?) 김치통과 산소계 표백제(과탄산), 세탁세제를 준비합니다.
다*소에서 구입한 가로 30cm × 세로 21cm × 높이 10cm 정도의 김치통이에요.
저희 신랑 신발이 딱 들어가는 사이즈로 일부러 사이즈에 맞게 신중하게 골라 구입한 통이랍니다 ㅎㅎ
신발 세탁하는데 웬 김치통인가 싶으시죠? 그 이유는 잠시 후에 알려드릴게요 :)
1. 김치통에 과탄산과 세제 풀기
우선 통에 과탄산을 적당량 넣어줍니다.
그리고 미온수를 통에 채워주세요.
과탄산 세제가 잘 녹을 수 있게 손으로 조금 풀어주어요.
그리고 세탁세제를 약간 넣어주어요.
통이 작으니 많은 양의 세제를 넣을 필요가 없어요.
2. 김치통에 신발 넣고 물 채우기
간단하게 먼지만 털어낸 신발들을 통에 넣어주어요.
그런 다음 통 가득히 물을 마저 채워 주어요.
세제 풀 때 물을 미리 가득 채우면 신발 넣을 때 넘쳐서 전 신발을 다 넣은 뒤 물을 더 채워주고 있어요.
3. 뚜껑 닫고 뒤집어주기 (10분→10분)
그리고 뚜껑을 닫아주고 이제 기다리기만 해요 :) 10분 정도 오염이 잘 빠질 수 있게 기다려준 뒤,
통을 한번 뒤집어 주세요! 그리고 10분 정도 더 기다려 줘요.
이게 바로 김치통을 이용하면 좋은 이유예요.
뚜껑이 없는 일반 통이나 대야에 담가두면 바닥 부분 스펀지로 인해 신발이 계속 떠오르잖아요.
그러다 보니 세제 물에 오래 담가두어도 오염이 제거가 많이 안 되어요.
하지만 이렇게 김치통 뚜껑을 이용해 닫아주면 떠오르는 신발도 눌러주고 적은 물로 신발이 충분히 담가지게
해주니 더 세탁이 잘 되어요 :)
4. 칫솔로 가볍게 문지르기
총 20여 분의 시간이 지난 뒤 뚜껑을 열어보면 눈으로 확인될 정도로 물이 많이
더러워진 게 보이죠?
미처 다 지워지지 못한 오염 얼룩은 칫솔을 이용해 가볍게 문질러주어요.
살짝만 문질러도 오염이 쉽게 지워져요 :)
운동화도 중간중간 세제 물을 적셔가며 가볍게 문질러 주었어요.
5. 깨끗한 물에 헹구기
아주 물이 시큼해졌어요 ㅎ 이제 신발들 헹굼만 하면 돼요.
헹굼 할 때도 통을 이용해 헹굼 해줘요.
통이 작으니 물도 금방 받아지고 편해요. 거품이 생기지 않을 때까지 충분히 헹궈주세요.
아들내미 신발을 끝내고 꼬질꼬질해진 신랑 운동화도 동일한 방법으로 세탁해줬어요.
밝은 색 운동화라면 끈을 빼서 세탁하는데... 귀찮으니 ㅋ 그냥 합니다.
성인 운동화가 딱 맞게 들어가죠? 슬리퍼 같은 경우엔 두 개도 들어가요 :)
📌만약 '흰 운동화'를 세탁할 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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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오늘의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