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는 달걀과 더불어 영양적으로 거의 완전한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우유의 종류에 따른 기능에 대해
알아보자...
흰우유
114가지의 영양소의 보고, 우유는 비타민 A, B, E, K와 B군 등 인체에 필요한 114가지 영양소를 고루 포함하고 있다. 하루 500㎖를 마시면 1일 권장 칼로리의 12.4%, 단백질은 31.3%, 칼슘 75%를 충족시킬 정도. 다른 제품에 비해 칼슘 흡수율이 뛰어나므로 뼈 건강을 생각한다면 꾸준히 마셔야 한다.
특히 성장이 다 끝났다고 방심하기 쉬운 성인도 칼슘을 제대로 공급하지 않으면 뼈의 칼슘이 빠져 나가므로 우유를 마시는 것이 필요하다. 소화 능력이 좋은 성인에게 좋다.
저지방, 무지방 우유
지방은 쏙 빼고 영양만 섭취한다. 일반 흰우유에 들어 있는 약 3.4~3.7%정도의 지방률을 1~2.0%이하로 낮춘 것이 저지방 우유. 팻 프리, 무지방 등의 단어가 붙은 무지방 우유는 지방을 완전히 제거했다.
칼로리를 20㎉ 이상 낮춰 칼로리에 신경 쓰는 사람들에게 알맞다.
다이어트 중이거나 고혈압 환자에게 좋다.
락토프리, 유당 분해 우유
복통을 일으키는 당 성분을 없앴다. 우유를 마시면 배가 살살 아프거나 설사를 하는 통에 우유를 못 마신다는 사람이 많다. 이는 우유 성분 중에 당을 분해하는 락타아제라는 소화 효소가 적거나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기 때문. 우유에서 당 성분을 제거해 소화장애를 해결해준다. 우유를 가끔 먹거나 소화가 잘 안되는 사람에게 좋다.
칼슘 우유
칼슘의 비율을 2배로 높였다. 칼슘 1일 권장량을 우유로 채우기 위해서는 3컵 반을 마셔야 한다. 성장기나 임산부, 수유부는 이보다 더 많은 하루 5잔 정도의 우유를 마셔야 하는데 이는 쉽지 않은 일.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칼슘 강화 우유. 일반 우유에 비해 칼슘의 함량을 2배 이상 높이고,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돕는 물질을 첨가해 하루 1~2잔으로 필요량을 채울 수 있다. 청소년, 임산부, 수유부에게 좋다.
초유 우유
뼈 건강을 책임지는 핵심 성분이 들어 있다. 출산 후 3일 동안에만 얻을 수 있는 초유는 성장과 면역을 돕는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그 핵심 성분을 우유에 첨가해 뼈의 성장과 밀도를 높인 것이 바로 초유를 강조한 우유. 여기에 비타민 D를 보강해 체내 흡수율을 더 높인 것이 특징이다. 청소년, 임산부, 노인에게 좋다.
DHA, 수험생 우유
뇌의 활동을 돕는다. 특정 사료를 먹인 소에서 뇌세포 성분인 DHA가 들어 있는 우유를 생산하거나, 어류에서 추출한 DHA를 첨가해 뇌의 활동을 돕는 것이 특징.
그 외에도 뇌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을 강화해 뇌의 활동 에너지를 증가시키고, 정신 집중력을 높여 준다.
또 항산화, 기억력, 집중력, 인지 기능을 향상시킨다. 우유를 섭취하는 연령이 성장기라는 것을 감안, 칼슘과 철분을 첨가한 우유도 있다. 유아부터 청소년에게 좋다.
멸균 우유
7주까지 보관 가능하다. 상온에서 7주까지 맛과 영양의 변질 없이 보관 가능한 제품. 한 번에 많이 사다 놓아도 뜯지만 않으면 유통 기한의 제한 없이 마실 수 있어 편하다. 유통 기한이 길어진 이유는 초고온으로 3~5초 정도로 순간 살균하고 깨끗한 공기를 넣어 무균 상태로 만든 뒤 특수 포장 용기에 포장한 덕분. 영양면에서는 일반 우유와 큰 차이가 없다. 귀차니스트들에게 좋다.
유기농우유
유기농 사료를 먹인 젖소에서 생산된 우유. 농약과 화학 비료, 사료 첨가제 등의 화학제를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 사료를 먹인 젖소에서 짜낸 우유. 정부가 지정한 인증 기관에서 다양한 절차를 걸쳐 친환경 농산물 인증서를 부여 받는다. 유아, 어린이,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좋다.
비타민 강화 우유
칼슘 흡수를 돕고, 체내 면역력을 높인다. 우유는 다른 식품에 비해 칼슘의 흡수율이 높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체내 흡수율이 50%를 밑돈다.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 성분이 부족한 것도 이유. 비타민 강화 제품은 우유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비타민을 첨가한 것이 특징. 항산화 효과가 있는 비타민 A와 비타민 E,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 C, 칼슘 섭취를 돕는 비타민 D를 강화한 제품등이 있다.
유아, 청소년, 노인에게 좋다.
철분 강화 우유
우유에 부족한 철분을 강화했다. 영양 식물이라는 우유에도 철분은 부족한 편. 이를 보강하기 위해 일반 우유에 철분의 양을 많게는 10~20배까지 더한 제품이다. 하루 한 컵만으로도 하루 철분 요구량을 100% 총족시킬 수 있어 철분이 필요한 아이들이나 임산부들에게 알맞다.
산양유
자연 방목한 산양에서 얻은 우유. 젖소가 아닌 산양의 원유로 만든 우유. 젖소에서 나오는 우유에 비해 체내 면역력을 높이고, 소화 흡수를 돕는 성분이 들어 있으며 성분이 젖소 우유에 비해 모유에 가깝다.
자연 방목으로 생야초를 먹기 때문에 계절마다 맛이 약간씩 다른 것이 특징. 유단백 알레르기가 있거나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좋다.
우유를 잘 마시는 방법
1.우유는 간식으로 하루에 1번 정도, 최대 500㎖가 넘지 않도록 마시도록 한다.
2.살을 빼려거나 특히 혈중 콜레스테롤치가 높다거나 성인병의 위험이 있는 사람은 일반우유(열량 :
125~130㎉/200㎖, 유지방함량 : 3~4%)보다는 저지방우유(열량 : 80~100㎉/200㎖, 유지방함량 : 1~1.5%)로 마시도록 한다. 그밖에 칼슘이나 칼슘의 흡수율을 높이는 비타민 D3성분 등이 강화되어 있다면 더욱 좋다. 성인 여성(20~49세)의 1일 칼슘 섭취 권장량은 700㎎인데 우유 200㎖에는 200~300mg정도가 들어있으므로 우유나 유제품을 1~2회 정도 마시고 나머지는 칼슘 보조식품을 이용하는 것이 칼로리 조절에 도움이 된다.
3.일반 흰우유에 비해 딸기, 바나나, 초코우유 등은 색소나 향료와 같은 식품첨가물이 들어갈 뿐만 아니라 당분함량과 칼로리(딸기/바나나 우유 : 140㎉/200㎖, 초코우유 : 160㎉/200㎖)가 더 많으므로
피하도록 한다.
4.탈지분유(칼로리 : 45㎉/25g(5큰술), 유지방함량 : 0.8%, 칼슘함량 : 325mg/25g(5큰술)를 다양하게 활용하여 먹는 것도 좋다.
-미지근한 물에 잘 푼 탈지분유에 좋아하는 향료(레몬향이나 바닐라 에센스등)나 커피를 약간 넣어서 먹는다.
-걸쭉하게 타서 딸기에 뿌려 먹는다.
-바나나 1/2개를 잘게 잘라 레몬즙을 떨구고 물에 탄 분유와 함께 믹서에 갈아 바나나우유를 만들어 먹는다.
출처:
첫댓글 사진이 엑박이에요 ㅠㅠ네이버계정../링크..안되지싶은데^^;
바나나랑갈아서먹으면엄청맛나는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