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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조 1경기 강원대 JULIUS vs 서강대 농우회
양 팀 모두 좋은 가드/포워드진을 지닌, 대학부 대화 시즌 내내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팀들간의 맞대결이었습니다. 둘 중 어떤 팀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평이 어려웠으며, 양 팀간의 경기 전, 어떤 팀이 이길 것인가에 대해 의견이 갈리는 그러한 경기였습니다.
1쿼터가 시작한 후, 줄리어스가 먼저 선취 득점을 뽑아간 뒤, 금방 농우회가 좋은 풋 백 득점으로 동점의 스코어가 만들어져, 경기 전 모두의 평가처럼 이 경기 박빙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쿼터 중반. 모두의 평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준 강원대 줄리어스였습니다. 굉장히 적극적인 림어택을 보여준 줄리어스는 자신들의 공격력을 과시하듯이 멋진 돌파와 메이드를 통해 스코어를 계속해서 쌓아 나갔고, 연달아 공격이 풀리는 동시에, 분위기가 오를 대로 오른 줄리어스의 수비는 굉장히 타이트했습니다. 설상가상 1쿼터 종료 버저와 함께 21번 권주영의 3점슛버저비터까지 림을 통과하며 1쿼터 종료 스코어 15:2로 엄청난 분위기를 가져가게됩니다.
농우회의 입장에서는 분명히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던 2쿼터 시작을 맞이하였으며 상대의 신날때로 신난 분위기를 잠재울 한방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2쿼터 시작과 함께 파울과 자유투를 주게되며, 이후 공격에서도 쉽게 실마리를 찾지 못한 농우회는 쿼터 중반 20:2의 스코어까지 벌어졌으며, 35번 주수현의 천만다행의 3점슛을 통해 그나마 숨을 돌리게 됩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스코어는 15점차의 줄리어스 리드. 설상가상으로 2쿼터 마무리 또 한번의 턴어라운드 버저비터를 맞은 농우회는 24:7 17점차의 리드를 빼았긴 채, 아쉬운 수비 집중력을 보이며 쿼터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아침경기라 몸이 안풀릴꺼라는 이야기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 1게임 후반전에 돌입하게 된 후, 줄리어스 입장에서는 전반 자신들의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더욱 더 보여줌과 동시에 현재 17점의 스코어리드를 지킬 필요가 있었으며, 농우회의 입장에서는 전반 넘어간 분위기를 되 찾아올 활로를 찾아야 한 채 경기는 3쿼터로 접어듭니다.
3쿼터 시작 후 농우회 30번 박용수의 3점슛이 터지며 하프타임 이후 분위기 반전을 가져오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여러 선수들이 림어택을 과감히 감행하며 득점레이스를 뽑아내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당하고만 있을 줄리어스가 아니었고, 이들은 3쿼터 한 골을 넣으면 한 골을 받아치는, 공방전을 펼쳤고, 이는 곧 양팀의 수비 집중력을 극대화시킵니다.
하지만 농우회 입장에서는 지키기만 해서는 안되는 이번 쿼터, 줄리어스의 집중력 있는 리드 사수에 2점의 점수차만을 좁히며 29:14 15점차의 줄리어스 리드로 쿼터가 마무리 됩니다. 마지막 쿼터, 30번 박용수와 36번 노정호의 적극적인 공격이 돋보였지만, 이미 벌어진 스코어 속, 줄리어스는 1명을 제외 한 모든 선수가 득점을 기록하였을 만큼의 안정적이고 고른 활약 속, 37:24 초반 벌어진 스코어를 13점으로 지키며 전 선수의 고른 활약으로 승리를 가져가게 됩니다.
경기 시작 전, 모두가 기대한 것 보다 줄리어스 전 선수의 고른 활약 속 멋진 경기를 보여준 경기였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기 MVP: 강원대 JULIUS 1번 장인혁
D조 2경기 가천대 ZOOT vs 경희대 ZONE
체대 동아리 두 팀이 맞붙은 D조 두 번째 경기. 양 팀 모두 공격 방향을 헷갈려 하며 다소 어수선하게 경기가 시작됩니다. 시작부터 공격적으로 서로를 밀어붙이지만 야투가 들어가지 않으며 경기 첫 득점이 쉽게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던 중 가천대 고경민이 경희대 고상현에게 유파울을 범하고 고상현은 이 자유투를 모두 적중시키며 경기의 첫 득점이 나옵니다. ZONE은 고상현 선수가 계속해서 득점을 올려주는 가운데 ZOOT는 밀집된 ZONE의 수비를 뚫어내는데 어려움을 겪고 인사이드에서의 활동량이 장점인 송지웅을 투입하며 공격을 풀어나갑니다. 연이어 본인들의 장점인 속도를 살린 공격들을 성공시킨 ZOOT. 저득점 양상으로 흘러간 1쿼터는 6대6으로 끝이 납니다.
2쿼터 시작과 함께 ZOOT 김태현과 ZONE 고상현의 득점 대결이 펼쳐집니다. 두 선수가 번갈아 좋은 공격을 보여주고 ZOOT는 조우성이 ZONE은 박진우가 외곽에서 지원 사격을 해줍니다. 1쿼터에 비해서 훨씬 활발하게 공격을 주고받는 양 팀. 쿼터 막판 ZONE 최찬양의 연속 5득점이 나오면서 점수차를 벌리는 ZONE. ZOOT도 이에 질세라 고경민의 멋진 돌파 후 득점으로 따라가며 18대 20, 2쿼터가 종료됩니다.
3쿼터 시작, ZOOT 송지웅과 ZONE 오현명이 골밑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며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양 팀 다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을 보여주던 중 전반 좋은 모습을 보여준 ZOOT 김태현이 부상을 입으며 교체 아웃이 됩니다. ZOOT 에겐 분위기가 살짝 다운될 수도 있는 상황 그러나 그러한 우려가 무색해지게 ZOOT 한태호가 좋은 수비 후 속공 득점을 연이어 보여주며 분위기를 오히려 ZOOT 쪽으로 가져옵니다. 한태호의 맹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한 ZOOT 28대25로 3쿼터가 마무리 됩니다.
ZOOT가 3점 앞선 채로 시작된 4쿼터 ZOOT 한태호가 좋은 수비 후 유파울 얻어내면서 ZOOT가 리드를 내어주지 않고 있습니다. 앙 팀 다 끈끈한 수비를 보여주는 4쿼터입니다, 경기 종료가 3분도 안 남은 시점, ZONE 박진우가 3점을 성공시키며 3점차로 맹추격한다. ZONE 고상현이 경기 종료 13초 전 연속 득점으로 동점까지 ZOOT가 마지막 공격을 가져가는 상황. 오늘 침묵하던 ZOOT 유주영이 팀이 가장 필요한 순간 멋진 돌파에 이은 위닝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35대 33 가천대 ZOOT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됩니다
경기 MVP: 가천대 ZOOT 10번 유주영
D조 승자전 강원대 JULIUS vs 가천대 ZOOT
예선 첫 경기를 이기고 온 두 팀의 대결, 이기는 팀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되고, 진 팀은 한 경기를 더 치러야 합니다.
전반전의 분위기는 완전히 ZOOT의 것이었습니다. 줄리어스가 이전 경기 농우회를 상대로 했던 3-2 수비를 그대로 들고 왔지만, ZOOT는 고경민의 돌파, 송지웅의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공격을 앞세워 줄리어스의 지역수비를 공략했습니다.
반면 줄리어스는 장인혁이 고군분투하며 점수를 쌓아갔지만 공격이 풀리지 않는 모습을 노출하며 전반전은 스코어 23대14, ZOOT가 앞서갑니다.
3쿼터 두 팀은 지쳤는지 저득점 경기를 펼쳤습니다. ZOOT는 속공에서 계속되는 이지샷 미스와 턴오버로 공격을 살리지 못했고, 줄리어스는 외곽보단 돌파 위주의 공격을 펼쳤지만 ZOOT의 지역방어를 깨트리지 못했습니다. 결국 26대19, ZOOT
의 우세로 3쿼터가 종료됩니다.
4쿼터에도 주트는 3점밖에 넣지 못하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습니다. 줄리어스에겐 기회였던 4쿼터였습니다. 그러나 줄리어스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줄리어스는 연이은 턴오버와 터프샷 시도로 역전하지 못했고 스코어 29대 25로 주트가
승리하게 됐습니다.
주트는 12점을 꽂아 넣은 송지웅이 팀을 승리로 견인했고, 줄리어스는 외곽보단 돌파를 선호하며 코트를 좁게 쓴 것이 독이 되어 패배하게 되었습니다.
경기 MVP: 가천대 ZOOT 14번 송지웅
D조 패자전 서강대 농우회 vs 경희대 ZONE
탈락 위기에 놓인 두 팀. 여기서 패배한다면 집에 가야합니다. 큰 점수차로 1경기에서 패배했던 농우회와 아쉽게 패배한 ZONE의 격돌! 이전 경기 결과만으로 보았을 때 ZONE의 승리가 유력해보이지만,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아는 법. 농우회 또한 저력이 있는 팀입니다.
긴장되는 분위기 속, 본선 진출을 향한 마지막 동아줄을 잡을 팀은 농우회일지 ZONE일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1쿼터 초반은 경희대 ZONE이 4점차로 먼저 앞서갑니다. 외곽 슈팅이 강점인 서강대 농구회는 아직 영점이 맞지 않은 듯, 슈팅이 잘 들어가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농우회의 득점이 주춤하는 사이, 경희대 ZONE은 1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고상현 선수를 앞세워 흐름을 가져갔습니다. 외곽 공격이 잘 풀리지 않던 농우회는 노정호 선수의 베이스 라인 돌파 득점으로 천천히 따라붙으며 차분히 기회
를 노리는 모습이었습니다.
2쿼터 시작과 함께 농우회의 슈터 박용수 선수의 석점포가 적중하며 점수는 단 1점차입니다. 경희대 ZONE은 고상현 선수의 풋백 득점으로 점수를 벌렸으나 곧바로 박용수가 레이업 득점으로 따라붙었습니다. 팽팽했던 접전 사이 농우회 박용수 선수가 다시 한 번 플로터 득점으로 따라잡으며 점수는 어느새 동점이 됩니다.
농우회의 무서운 추격에 당황했는지 경희대 ZONE 장우석 선수가 U파울을 범했고 농우회는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 나타난 경희대 ZONE 박진우 선수. 스틸에 이은 속공 레이업으로 점수는 다시 동점이 되었고 곧바로 고상현 선수의 터프한 미들슛으로 리드를 가져옵니다.
서강대 농우회의 에이스 박용수와 경희대 ZONE의 에이스 고상현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던 2쿼터는 2점차 경희대 ZONE의 리드로 종료되었습니다. 팽팽한 접전이 벌어졌던 전반전. 후반전 역시도 치열합니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경희대 ZONE 박진우의 석점 적중과 농우회 박용수와 노정호의 연속 득점으로 뜨겁게 달아올랐고 그 후 양팀 모두 좋은 수비를 보여주며 득점이 좀처럼 나오질 않았습니다.
점수가 좀처럼 나지 않았던 3쿼터 후반은 쿼터 마지막 경희대 ZONE 박진우 선수가 버저비터 3점슛 성공으로 3쿼터 종료를 알리며 경희대 ZONE이 4점차 리드를 가져간 채 종료됩니다. 위기에 처한 채로 4쿼터를 맞이한 농우회. 농우회는 역시 이번에도 박용수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추격합니다.
하지만 추격을 허용하지 않는 경희대 ZONE. 박진우가 응수하는 3점슛으로 찬물을 끼얹었고 또 한번 레이업 득점을 올리며 추격을 뿌리칩니다. 게다가 속공 최찬양이 속공으로 득점을 올리고 박진우의 3점슛이 다시 한 번 림을 가로지르며 농우회의 추격의지를 꺾었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서강대 농우회는 빠른 템포로 득점에 성공하며 끝까지 추격하였으나 남은 시간은 너무나도 부족했고 결국 37:27 10점 차이로 패배하며 경희대 ZONE이 생존합니다.
경기 MVP: 경희대 ZONE 43번 고상현
D조 최종전 강원대 JULIUS vs 경희대 ZONE
본선으로 가는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경희대 ZONE과 강원대 JULIUS가 만났습니다.
양팀 모두 어수선한 분위기 속 강원대 장인혁 선수가 첫 골을 성공시키며 초반 기세를 잡아갑니다. 이에 맞서 경희대 장우석 선수가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키며 쉽게 흐름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강원대 김민규 선수의 좋은 득점과 경희대 고상현 선수도 득점 지원에 나서며 팽팽한 접전 양상이 이어집니다. 양팀 모두 굉장한 템포와 수비 강도를 보여주며 경기는 3쿼터까지 시소게임이 이어지며 확실한 리드를 잡은 팀이 없이 진행됩니다.
마지막 4쿼터. 시작 직후 경희대 고상현 선수의 득점으로 시작한 경희대는 에이스 박진우 선수의 3점으로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합니다. 강원대 김민규 선수가 분전했으나 경희대 장우석 선수도 득점에 힘을 가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갑니다.
경희대 박진우 선수는 다시 한 번 3점슛을 성공시키며 최고의 슛감을 보여주었고 고상현 선수도 엄청난 블락을 보여주며 리드를 지켜냅니다. 하지만 강원대도 물러설 생각이 없어보입니다. 권주영 선수가 득점 인정 앤드원 반칙을 얻어내며 자유투까지 성공시켜 1점차까지 따라붙었고 일찍이 팀파울에 걸린 경희대는 자유투를 헌납하며 1분 40초가 남은 시간, 스코어는 동점이 됩니다.
승부처의 시간 경희대 고상현 선수와 박진우 선수가 집중력을 발휘하며 연속 두골을 합작 시키며 4점차로 리드를 다시 벌렸으나 곧바로 강원대 권주영 선수가 득점하며 점수차는 단 2점차로 그 누구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남은 시간이 얼마 없는 강원대는 파울작전을 진행하였고 이에 경희대 고상현 선수가 자유투 2구중 1구를 성공시키며 점수차는 3점차가 됩니다.
11.9초가 남은 강원대의 마지막 공격. 모두의 예상과 달리 갑작스럽게 강원대 장우석 선수는 돌파를 시작하였고 심지어 이지 레이업을 놓치며 경기는 이대로 경희대가 이기게 됩니다.
경기 MVP: 경희대 ZONE 30번 박진우
Edited by THE PROCESS 대학생 마케터 권건형(명지대 파인)
Edited by THE PROCESS 대학생 마케터 이원준(명지대 파인)
Edited by THE PROCESS 대학생 마케터 하성우(명지대 파인)
Edited by THE PROCESS 대학생 마케터 정동연(명지대 돌핀스)
Edited by THE PROCESS 대학생 마케터 민은기(서울시립대 스쿠바)
Photograph by THE PROCESS 대학생 마케터 이마리(숭실대 SSU-B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