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철입니다.
몇 년간 안쓰던 후기를 막상 작성하려니 영 거북하고 두렵기도 하네요. 이전 회장님들의 깔끔하면서도 공들인 후기까지는 기대하지 마시길...^^;
어제는 구연경님 발제로 [너무 시끄러운 고독]을 읽고 토론했습니다. 저자의 삶과 독서편력을 은유적으로 그린 인상적인 작품. 발제자 구연경님의 후라발 지수(?)는 반짝이는 재치가 돋보이는 것으로 토론의 재미를 더 해주지 않았나 합니다. 개인적인 독서를 되돌아 보고 더 나아가 책읽는 사회를 고민하는 진지한 시간이었습니다. 2017년을 여는 첫 토론회로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제105회 모임 정리하겠습니다.
1. 일시: 2017년 1월 11일(수) 19:00~21:00
2. 장소: 세미나2실(일시적으로 세미나1실에서 2실로 변경되었습니다. 티베트님은 이 방을 찾아 정독도서관을 5분간 헤매셨다고 하네요.^^)
3. 참석인원: 6명(구연경, 채은자, 박연, 진재희, 티베트, 정철)
4. 토론도서: 『너무 시끄러운 고독』/보후밀 흐라발 (구연경 회원)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aladin.co.kr%2Fproduct%2F8715%2F79%2Fcover%2F8954641547_1.jpg)
5. 기타사항
- 지난 1년간 회장직을 맡아 고생하신 박연님의 노고에 회원 모두의 마음 모아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발제순서가 바뀌었습니다. 공지사항에서 확인해 주세요.
- 매번 토론에 임박하여 토론도서가 선정됨으로써 책을 구하고 읽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런 관행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다음주 1월 18일(수)까지 토론참석자들은 토론후보도서를 카페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회원들의 투표로 책을 선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로써 5~6회분의 토론 도서를 미리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 정독도서관 북두런 담당사서님이 바뀌었습니다. 다른 도서관으로 가신 이금순 선생님 후임으로 하수지 선생님이 북두런을 돌봐주시게 되었습니다. 이금순 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하수지(가수 하수빈과 강수지를 함께 연상시키는.....) 선생님 잘 부탁드립니다.
- 북두런 토론도서가 문학으로 치중된 점을 티베트님이 지적해 주셨습니다. 토론후보도서 선정 시 참고하세요.
- 다음 모임(106회)은 2017년 1월 25일(수) 19시 세미나1실에서 진재희님의 발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게시판에 후보도서가 올라와 있습니다. 투표 서둘러 주세요. 선뜻 구원투수로 나서주신 진재희님 고맙습니다.
- 감기 조심하세요. 다음 모임 때 뵙겠습니다.
첫댓글 후기가 있으니까 더 좋은 것 같아요!
장면들이 소설처럼 떠오르고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회장님~^^
깔끔한 후기 감사합니다.
간명하고 반듯한 후기! 좋네요~
'후기의 정석'입니다. ^^
박연님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오랜만에 요점정리 느낌의 후기 즐감입니다.
2017년 상반기 발제자 모두 다음 주 수요일까지 후보도서를 올리면 되나요?
네.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