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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FONT face=굴림><SPAN id=_ctl0_lblContent>
<P>계룡산 산행기 (장군봉 ~ 동학사)</P>
<P> </P>
<P>“우정으로 이어 간 아름다운 산행“</P>
<P> </P>
<P><STRONG>“걷는다“는 것은 즐거운 대화의 함축이며, 침묵의 소리를 인정함이며, <STRONG> </STRONG></STRONG></P>
<P><STRONG> 자유의 공유를 갈망함이며...</STRONG></P>
<P> </P>
<P>2009년 9월 19일 토요일</P>
<P>사무실 일을 부지런히 마치고, 마트에 들러 간단한 산행 준비 </P>
<P>(조개젖갈,김,멸치볶음,해초,방울 토마토,사과,꿀떡,무지개떡,햇반2, 포켓용 소주2,</P>
<P>김치 등등 2인분을 약간씩 준비) </P>
<P>23시00분: 터미널 식당에서 부대찌게로 저녁식을 맛나게 먹고 (1인분 6500원)</P>
<P>23시30분: 서울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충남 유성으로 출발 (심야 17600원)</P>
<P> </P>
<P>2009년 9월 20일 일요일 (맑음)</P>
<P>01시10분: 유성 도착하여 택시로 계룡산 장군봉 근처에서 하차 </P>
<P> (지난 주에 갑사에서 동학사로 하산하여 이번에는 역코스로 가려 하였으나,</P>
<P> 기사님께서 "별3 장군봉코스"를 적극추천 하시어 "읍"하고는... 까만 어둠 속 장군봉 근처에서</P>
<P> 숙박 (택시요금:15000원,숙박비:40000원)</P>
<P>09시40분: 숙박지에서 조금 내려가 올갱이 된장국으로 아침식을 든든히 먹고( 1인분 7000원)</P>
<P>10시40분: 병사골 탐방소에서 국립공원직원님의 친절한 탐방로 설명으로, </P>
<P> 화이팅을 소리없이 외치며 출발 !!</P>
<P> 두어 군데에서 조상님께 벌초하시는 분 들을 만나고</P>
<P> 능선의 아름다운 바위 길을 골라 오르며, 흡 흡 후욱-- </P>
<P> 설악 공룡능선의 작은 공룡처럼 오르내림에 거리가 줄지 않는다. 바위 산..</P>
<P>12시00분: 장군봉(500m)</P>
<P> (산이 장군처럼 위엄있다하여 장군봉이라 부른다.)</P>
<P> 간간이 사과 1개,커피,삶은 달걀1개,과일 음료500ml 2팩으로 에너지 보충</P>
<P>14시00분: 갓바위 삼거리</P>
<P> 준비 한 꿀떡,무지개떡,커피로 간식 (무지개떡은 팍팍해서 목이 메인다. 다음엔 제외)</P>
<P>15시30분: 큰 배재</P>
<P> (70세 년령의 여인 2분을 만나, 존경스러울 만큼의 건강함, 자기관리의 중요성을 절실하게</P>
<P> 맞닥뜨린다.) </P>
<P>15시50분~ 17시30분: 남매탑</P>
<P> 우선 상원암으로 내려가서 한 번 휘둘러 보고 똑 똑 똑 떨어지는 약수로 목을 적시고 식수 보충 하여 </P>
<P> 남매탑의 애절한 사연을 상기하며 꿀맛의 점심겸 저녁식</P>
<P> 양말을 벗고 발 맛사지하며 충분한 휴식</P>
<P>17시40분:삼불동 삼거리</P>
<P>18시00분:삼불동( 777.1m )</P>
<P> 가을 기운에 축축함이 번져 메마르지않은 능선의 아름다운 곡선이 선명하게 펼쳐진다.</P>
<P> 아~~ 일몰은 숨어 버리고 허나,일상이 늘 그렇듯이 아쉬움이 그리움을 남긴다.</P>
<P> 하염없이 능선을 바라보는-- 풍경과 흡수 되 가는 고독? 해 뵈는 산님도 뵙고,</P>
<P> 일산에서 온 대학생 3명의 젊음의 예찬론도 경청하며</P>
<P> 장군봉과 전혀 다르게 뿜어져 나오는 매력에 희열을 느낀다. .</P>
<P>19시20분:관음봉( 816m )</P>
<P> 슬 슬 어둠 속에서 습한 기운이 간지럽게 휘감아 초록속으로 깊이 이끌어간다. </P>
<P> 아~ 아, 이 기운.., 이 기쁨...</P>
<P> 해드 랜턴의 방전으로 지체하지만 낯설지 않은 이 어둠을 사랑하는 그대에게 맡긴다.</P>
<P> 랜턴에 비춰지는 바위를 넘나들며 자연 성릉의 신비함과 .</P>
<P> 어렴풋이 보여지는 계룡산의 움직임에 조용히 안긴다</P>
<P> 관음봉 표지석에 얼굴을 부비고,두 손으로 감싸고. 관음봉 정자도 둘러보며 </P>
<P> 습기 찬 가을의 어두운 산속에서 점점이 우정이 쌓인다.</P>
<P>20시00분:관음봉고개 ~ 은선계곡 벤치 쉼터</P>
<P> 둘이 한개의 랜턴을 사용하여 빛이 부족하면 멈추고,지나치면 다시 멈추면서 </P>
<P> 서로 보완하며 숲속 산 길을 걷는다.</P>
<P> "걷는다."는 것은 즐거운 대화의 함축이며, 침묵의 소리를 인정함이며, 자유의 공유를 갈망함이며...</P>
<P>20시15분:은선폭포 전망대</P>
<P> 어두워서일까 하얀 바위에 흘러 내린 까만 물줄기 선이 한지에 붓으로 힘차게 내려 쓴 듯한 은선폭포!</P>
<P>20시50분:항아교</P>
<P>20시??분:동학사를 지나고</P>
<P> 동학사 개가 어둠을 가르고 인기척에 컹컹 짖는다.</P>
<P> 동학사 일주문 앞에 앉아 하산의 숨을 고르고</P>
<P> 미타암을 지나</P>
<P>21시40분:동학사탐방지원쎈타 - 동학사 주차장</P>
<P> 삼불봉에서 본 대학생 3명과 마주치면서 안산과 즐산의 행복감을 나눈다.( 1시간 일찍 하산함)</P>
<P>21시50분:택시로 유성터미널로(15000원, 약15분)</P>
<P> "대한민국에서 가장 늦게까지 심야버스 운행하며 가장 일찍 새벽차가 있다"고 기사님 말씀 하신다.</P>
<P>22시20분:서울 센트럴시티터미널로 출발(2시간)</P>
<P>24시20분:서울 도착</P>
<P> </P>
<P>산행구간: 병사골탐방소 - 장군봉 - 갓바위 - 큰배재 - 남매탑(상원암) - 삼불봉 - 관음봉 - 관음봉고개 - </P>
<P> 은선폭포 - 동학사 - 동학사 주차장</P>
<P> 총 산행시간: 약11시간 / 총 산행거리:</P></SPAN></FONT></TD></TR></TBODY></TABLE></TD></TR></TBODY></TABL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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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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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회(산행)
계룡산 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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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상세한 산행기입니다. 사진도 좀 올려주셔요... 계룡산은 한 10여년전 쯤 갔던 것 같습니다.
산행 이야기하고 정보가 가득하네요.
존경 스럽습니다. 6^^
이번엔 계룡산이라...여성 위원님 부럽습니다...일도열심,여가 생활도 멋지게...
사장님 계룡산 하루 일기장으로 마무리 하시군요.ㅎㅎ수고하셨습니다.
동부사장님 발산동 청하 기역나요 인사가 느젓군요.제미있는분 생각만 해도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