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여행

[배째]

안성에 있는 아트센터 마노, 레스토랑 분위기가 넘 끝내주더라.

여기도 안성. 서일 농원. 장맛이 일품.

굉장하지?

안성의 예지촌. 리어카가 있길래 옛날 생각나서 서연이 태워줬더니 ㅋㅋ 역쉬 엄청 좋아하더군.

예지촌의 주막에서 장작불에 감자를 구워 먹다. 이런 맛 처음이야! 굿~~. 

예지촌에서 승마 체험. 실은 여기 소달구지 타러 간 거였는데, 소는 풀 뜯어먹으러 어데 가고 없어서 대신 말만 탔다.  

사진이 뒤죽박죽이네. 여기도 아트센터 마노인데 유리 공예 체험도 해 볼 수 있다.

마노의 정원에서.

그리고, 안성에 너리굴문화마을이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도 분위기 넘 좋더라.

서연이는 거기서 파라핀 녹여 양초 만들기 했어.

둘째날, 에버랜드. 겨울 내내 눈썰매장 한 번 못 간 게 아쉬워서 폐장 전에 가봤다.

오랜만에 가봤더니 이솝빌리지가 생겼네. 동화 속 세상... 아기자기 예쁘더라.
 

[자연인(은영)]

우와~ 가보고 싶다~ 서연네는 정말 부지런해요!!! 존경합니다!!! 안성에 저렇게 좋은 곳이 있었다니...

[배째]

안성이 문화 마을이라 이래저래 둘러볼 만한 것이 많더라구. 당일치기로 바람쐬기 딱이야.

[자연인(은영)]

안그래도~ 마노 검색창에 띄워놓고 울 신랑 졸랐다. 삼겹살 바베큐 메뉴로...그래서 4월에 가볼꺼다. 3월은 둘 다 워낙 바빠서...

[세영맘]

배째~~담에 갈때 길좀 갈켜주라..울 애들도 무지 좋아할것 같은데....이젠 나도 부지런해져야 겠다..울 애들을 위해서말야..

[배째]

일산 근처에도 좋은 곳 많아. 은평구 살 때 중남미 문화원이랑 종마 공원, 농협 대학에 자주 갔었는데... 한 번 가봐봐.

[자연인(은영)]

마져~ 일산에 맛집도 지천이더라...

[난 수학인]

종마공원 옛날에 덜알려졌을땐 한가해서 정말 좋았는데..요즘엔 주말엔 절대..사람 너무 많어..차두 많구..

[깔루아(명희)]

신나게 놀다오셨군요~^^*

[배째]

당신은 더 재밌게 놀았으면서 뭘요~.

[자연인(은영)]

유리공예는 꼭 예약을 해야 하나?

[배째]

응. 우리도 예약 안 해서 못했어. 그런데, 불을 이용하는 거라서 지승이가 하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어뵌다. 차라리 너리굴 가서 양초, 도예... 그런 거 하는 게 더 나을걸. 거기는 예약 안 해도 되더라. 그리고 거기도 분위기 좋아. 마노에서도 가깝고. 우린 거기가서 맹꽁이 알(?) 잔뜩 보고 왔어.

[난 수학인]

언제 같이 모여서 에버랜드라도..울채윤이 언니 오빠를 얼마나 좋아하는지..우리도 델고 가라..

[배째]

애니타임 콜~~!

[자연인(은영)]

나두 콜~ 3월18일, 25일,26일...4월1일,2일,9일은...

[난 수학인]

황사불기전에 가자..

[자연인(은영)]

황사가 언제 부는데?

[배째]

올 봄에는 다른 해보다 황사가 심하다 그러더라구. 곧 들이닥칠 것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