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감찰관 안장근·대검 감찰부장 홍지욱씨
외부인사 첫 임용
법무부는 1일 '스폰서 검사' 파문 이후 공석으로 남아있던 법무부 감찰관에 안장근(53·사법연수원 15기) 전 감사원 감사청구조사국장을, 대검찰청 감찰부장에 판사출신의 홍지욱(48·〃16기) 변호사를 각각 임명했다<☞프로필>.
지난 2007년12월 법무·검찰 감찰부서장이 외부 개방직으로 바뀐 이후 검찰출신이 아닌 외부인사가 감찰부서장에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법무부는 스폰서 검사 파문 이후 감찰시스템을 재정비하는 한편, 감찰업무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6월말부터 두달간 감찰부서장에 대한 외부 공모절차를 진행했다.
감찰관과 감찰부장의 임기는 2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며, 검사장급 대우를 받게 된다.
김재홍 기자 nov@lawtimes.co.kr
안장근 감찰관·홍지욱 감찰부장 프로필
◇ 안장근 법무부 감찰관
지난 85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곧바로 감사원에 임용된 후 25년간 감사업무에만 매진해온 감사분야 전문가다.
온화하고 소탈한 성품으로 감사·기획·법무 등 감사원의 다양한 보직을 두루 거치며 400건 이상의 감사청구를 처리하는 등 감찰업무 전문지식과 행정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평이다. 추계과세에 대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미국에서 LLM과정을 수료하는 등 이론적 전문성과 함께 국제적 감각도 뛰어나다. 부인 김소희씨와의 사이에 2남.
△전북 김제(53세) △남성고·성균관대 법대 △사시 25회(연수원 15기) △감사원 기획관리실 법무담당관 △감사원 행정·안보 감사국 2·1과장 △감사원 재정·금융감사국 2과장 △한국조세연구원 △감사원 감사청구조사단장 △감사원 감사청구조사국장
◇ 홍지욱 대검 감찰부장
10년간의 판사 재직경험과 14년간의 변호사 활동, 7년간의 법과대학 겸임교수 등 실무계와 학계를 아우르며 법조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능력을 쌓아왔다.
겸손하면서도 부드러운 성품으로 일에 대한 열정이 뛰어나고 설득력 있는 자세로 법조계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이다. 국제적 중복소송 관련 석사학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산타클라라로스쿨 겸임교수를 역임하는 등 국제적 감각과 비전을 보유한 인물이다. 부인 최숙경씨와의 사이에 2남1녀.
△충남 당진(48세) △양정고·서울대 법대 △사시 25회(연수원 16기) △수원지법 판사 △서울민사지법 판사 △제주지법 판사 △서울남부지원 판사 △법무법인 바른 구성원 변호사 △이화여대 법대 겸임교수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첫댓글 제대로 감찰 하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