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건강,치아]---시린이

[hsmanse81]

	시린이	HIT : 173
--> 차디 찬 겨울바람은 손과 발만 시리게 하는 것이 아니다. 겨울만 되면 숨만 쉬어도 찬바람에 이가 시려 고통스러운 사람이 적지 않다. 대전 선치과병원 구강내과 이정현 과장은 “신 음식이나 찬 음식을 먹을 때 갑자기 통증이 생기거나 따끔거릴 경우, 숨 쉴 때나 칫솔질 할 때 이가 시리거나 통증을 느끼는 치아를 ‘지각 과민성 치아’ 또는 ‘시린 이’라고 한다”며 “성인 7명 중 1명 정도가 가지고 있는 흔한 질환이지만 방치할 경우 치통과 함께 각종 치과질환의 원인이 되는 만큼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시린 이의 원인은 잇몸과 치아 사이의 상아질에 아주 작은 구멍이 생겨 자극물이 치아 신경에 전달되면서 통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크게 ▲잘못된 칫솔질 습관 ▲과도한 씹는 힘에 의해 잇몸과 맞닿는 부위의 치아가 파인 경우 ▲잇몸질환이나 노화현상에 의해 잇몸이 내려앉아 치아 뿌리가 노출된 경우 ▲치아의 씹는 면이 심하게 마모된 경우 ▲치주질환(풍치)이 심한 경우 ▲치아에 금이 간 경우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치약은 마모도가 낮은 제품이나 불소 또는 자일리톨이 함유된 것이 좋다. 미백치약은 마모제가 많아 삼가야 한다. 시린 이 치료법으로는 ▲치석과 치태 조절법 ▲상아질 표면의 피복법 ▲표면 석회화 촉진법 ▲레진 충전법 ▲약물을 이용한 변성 응고법 등이 있으며 증상이 경미할 경우 올바른 칫솔질과 치약사용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전문의들이 강조하는 올바른 칫솔질은 잇몸에서 치아 쪽으로 덮어 내리듯 닦는 ‘반 회전법’이다. 혀와 잇몸도 닦는 게 좋다. 바깥 면, 안쪽 면, 씹는 면 등의 순으로 닦는 것도 중요하다. 이 과장은 “시린 이는 그 자체로 위험하지는 않으나 칫솔질을 소홀히 하게 되고 그로 인해 결국 각종 치과질환을 유발시킨다”며 “무엇보다 평소 칫솔질을 제대로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예방법”이라고 강조했다.<황해동 기자> 도움말:선치과병원 구강내과 이정현 과장 출처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