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히 원하던 일을 이룬다면 어떨까?
필자는 기분이 좋고 뭐든 잘할수있을 기분이 들며 다시 한번 성공을 꿈꿀것같다.
이번주 기세등등한 6팀이 격돌한다.
제 1경기 군산 샤크스 vs 전주 아레스 -군산 미룡초등학교
서론에서 말한 기세등등이란 말이 샤크에게도 해당될까?
혹자들은 1승도 없는 팀이 무슨 기세등등이냐며 비아냥덴다. 필자는 그렇게 생각한다.
하지만. 승리가 없던 샤크과 동병상련(?)하던 스톰이 지난주 디펜딩 챔피언 스니치를 상대로 승수를 올린 지금 시점에서
샤크의 전의는 하늘 높이 솟을것은 믿어 의심치않는다. 객관적인 전력은 스톰보다 뛰어난 샤크이기 때문이다.
걸출한 에이스 투수가 2명이나 대기하고 있고 이미 독이 오를대로 올라 투지를 불태우고 있을것이다.
조완택, 조명연 이 두 투수의 어깨에 샤크가 후반기 미소를 지을지 눈물을 흘릴지가 달려있다.
그들의 방어율은 각각 5.63 8.39에 지나지 않지만 전국대회 때의 기량을 보여준다면 아레스의 타선을 꽁꽁 묶기에 충분하다. 또한 그들이 타선에 합류해준다면, 그 시너지 효과는 배가 될것이다. 팀타율 1할8푼7리 라는 극심한 부진속에 갇혀있지만, 야구는 끝까지 모르는 것이라 했다. 매주 칼럼을 쓰다보면 느낌이랄까? 촉이란게 생긴다. 이번주 샤크가 승수를 챙길것같은 촉이 맞길바래본다.
팀타율 3할6푼.... 야구게임에서나 존재할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아레스는 오히려 이번경기에 부담을 가질수있다.
언제나 1등은 외롭고 위험한것, 끊임없는 도전과 추격에 제동이 걸리지않게 사력을 다해야할것이다.
에이스, 테이블세터,클린업,강한 하위타선. 아무것도 아쉬울게 없는 그들이다.
특히 유창균, 노대성으로 이어지는 테이블세터진은 번트를 이용해 샤크의 내야진의 혼을 쏙 빼놀수있다.
게다가 그들은 일발장타까지 갖추고 있어 위험성을 더한다. 도무지 쉬어갈 타선이라곤 보이지 않고
강력한 투수진 또한 비집고 들어가기 힘들어보이는 아레스이다.
그들은 시즌 정상에 서기위해선 어떤경기도 포기해선 안된다.
1위와 8위의 싸움... 뻔해보이지만 왠지 의외의 결과가 있을것같은 필자의 느낌은 뭘까?
어느정도 윤곽이 나오는 순위표에 샤크는 활력을 불어 넣어줄수있을까?
그들의 투혼, 열정의 무게는 1위에 비해 가볍지 않기에 그들을 생각하며 미소를 지어본다.
제 2경기 익산 레이더스 vs 익산 그린볼 -익산 계문초등학교
3위 레이더스가 2위 그린볼을 홈으로 불러 한판 승부를 벌인다.
레이더스는 어떠한 강팀도 대결을 꺼려한다. 왜그런것일까?
그들과 아레스는 정반대의 경기스타일을 보인다. 아레스가 장타를 뻥뻥 쳐내며 상대를 힘으로 제압하는 사자같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레이더스는 야금야금 상대를 괴롭혀 스스로 자멸하게 만드는 여우같은 경기스타일을 보여준다.
그들은 빠른발과 정확한 타격으로 상대내야를 흔들며 점수를 모으고 김영진, 정규철이라는 두 투수는 그 점수를 철통같이 지킨다. 스몰볼의 진수 레이더스가 이번주 어떤 야구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현재 2위를 달리며 힐끔힐끔 선두자리를 내다보는 그린볼... 작년과는 다른색깔과 다른느낌으로 다가오는걸 부정할 수 없다. 그들에겐 어떤 변화가 있었던 것일까? 가장 먼저 타격을 들수있다. 작년 이맘때 그린볼의 팀타율은 2할1푼2리...
빈약한 타선임을 부정할수 없었다. 하지만 현재 그들의 팀타율은 3할2푼9리 확실히 무게감있어진 타선에는 이유가 있다. 일단 작년과 동일하게 꾸준히 쳐주는 김명석, 김형표, 황호순이 흔들리지 않고있고, 원년의 거포 정윤승와 하위타선의 핵 서일수의 타격감회복, 하위타선의 지원등을 꼽을수있다. 투수진 또한 준수하다.
좌완에이스 김종식은 최근 스니치전 완봉승으로 건재함을 과시했고 황호순의 구위또한 녹슬지 않았다.
간간히 등판해 승을 챙기는 김찬양 또한 좋은 재목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와 맨체스터 시티의 대결에 왜 사람들은 열광할까?
아마도 그들은 서로에겐 지기싫은 라이벌이기 때문일것이다.
필자는 이 두 팀의 대결을 감히 레그더비라 부르고 싶다.
제 3경기 전주 스톰 vs 전주 언터쳐블 -전주 효자초등학교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 감격의 1승을 거둔 스톰 그 기세가 하늘을 찌를듯하다. 첫 승의 상대가 약팀(?) 이었다면
의미가 없겠지만 작년 전북인의 밤에서 배영민 전협회장이 "올해는 스니치의 독주를 막고싶다"라고 말할정도의 강팀을 꺽었으니 그도 그럴만하다. 첫승의 주인공은 바로 공포의 5할타자를 꿈꾸는 박시영 비록1차전 안형래에게 퍼펙트를 당해
타율은 3할대 후반으로 떨어졌지만, 1승의 주인공이 됬으니 서로 윈-윈 한경기라 할 수 있겠다.
이번주 스톰은 4위 언터쳐블을 맞아 다시한번 도전을 펼친다. 강신일, 추창엽이 버티는 선발진, 그들을 받치고 있는 김용건, 기민규로 이어지는 계투진이 버겁게 느껴진다. 하지만 그들이 포기할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이미 충분히 강하기에....
앞에서 말했듯 언터쳐블의 투수진은 올시즌 리그 2번째 가라면 서운할 정도로 강하다. 어떤 투수가 그날 컨디션이 않좋거나 출전하지 못하더라도 충분히 그 공백을 매울정도이다. 하지만 언제나 야구에는 변수가 있는법
기세등등한 스톰을 상대로 부담을 가질수있다. 이번경기는 그 부담감을 어떻게 극복하냐가 그들의 승리요인임에 틀림없다.
1승을 따내며 본격적인 고춧가루부대 역할을 시작한 스톰 강팀을 상대로 얼마나 재미있는 경기를 치룰지 기대되는 팀이다.
반면 가을야구를 확정짓고 싶은 갈길바쁜 언터쳐블은 그들을 상대로 기필코 승을 따낼것이다.
두팀의 뜨거운 열정에 타는듯한 태양의 열기도 선선할 정도이다.
키플레이어
샤크스 조완택 김국선
아레스 유창균 노대성
레이더스 김영진 정규철
그린볼 김세운 강태석
스톰 김태오 박시영
언터쳐블 한정길 구경모
개인적으로 이번주는 한가해 월요일과 화요일에 걸쳐 칼럼을 써놨으나 메일을 잘못보내 글이 싹~날라가 이제야 칼럼을 쓰네요ㅠㅠ 요즘 태규형님이 지금껏 수고해주신것이 존경스러울 따름입니다.
만만히 봤던 글쓰기가 이렇게 힘들줄이야... ㅎㅎ 하지만 보람있는 일인것같아 쓰고나서 뿌듯합니다.
댓글달아주시면 휴대폰 알림이 뜨는데 댓글 읽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ㅎㅎ
보수를 받지않는 일인 칼럼에 보상(?)을 받고 싶습니다ㅎㅎ 부디 댓글 많이 많이 달아주세용ㅎㅎㅎㅎ
담주부턴 칼같이 화요일에 업로드 해놓겠습니다.ㅎㅎ
P.S 스톰의 1승소식을 듣고 얼마나 기분이 뿌듯했던지 모릅니다. 칼럼쓸때마다 도전, 도전 쓰기도 지치고 있던 차에 스톰의 1승은 신나는 기사거리를 주더군요 앞으로도 스톰의 열정을 기대하며 하루빨리 샤크도 건승해 리그게임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순위 예상은 하지 않지만 이번주 스톰과 샤크의 2승을 기원해봅니다!! 화이팅!!샤크&스톰!!
첫댓글 야간근무중에잘읽고감니다.^^태희야이번주에보자...화이팅!!
ㅎㅎㅎ 스톰 1승을 널리 소문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민씨가 하영이한테 얘기하더래요...ㅋㅋㅋ 뜻하지 않는 곳에서 축하 인사도 받고...^^
네~~^^
충원형님 야간 고생하시네요~ ^^;; 태희야 고마워~ 잘봐줘서 ㅎㅎ
이놈의야간근무가16년째하고있다...ㅋㅋ
근데 새벽3시58분에 도데체 무얼 하고 있는건가요???????????
16년동안 한 야간근무....ㅋㅋ 난 11년간 야간자습~~ㅋㅋㅋㅋ
ㅎㅎㅎㅎ새벽3시50분이면새참으로빵하고우유먹는시간....ㅋㅋ
샤크와 아레스의 경기를 두고 혹시나 하는 컬럼리스트의 바람이 있군요. 하지만 전북리그 아레스의 경기력을 볼때 그러한 확률낮은 토토에 돈을 걸기엔 좀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샤크의 경기력이 작년보다 떨어진다는 느낌은 저뿐만이 아닐껍니다. 심판을 보면서 느낀건데 내야수비에서 큰 약점이 노출되었구요, 특히 주자있을때 에러가 많이 나와서 투수의 진을 빼더군요. 샤크의 분전을 바라는 많은 사람들의 열망에도 불구하고 올해 저조한 성적을 내는 이유를 저는 내야수비에서 찾고 싶군요. 예전 아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우승할 때가 생각납니다. 꼴찌에서 우승으로~~ 샤크 화이팅~
고추가루부대역할~~!!!!! ㅋㅋㅋㅋㅋㅋㅋ
공부하느라 바쁜데 칼럼에 스톰카페에 발빠른 축하인사에... ^^
기사거리 많이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태희군 수고했어..
역시 너의 칼럼은 리그 모두의 활력소가 되는것 같다.
이번주 열심히 해서 기사거리 제공할게^^
완봉하면 되나??ㅋㅋㅋㅋㅋㅋ
기다리던 칼럼이 올라왔숑 ㅎㅎㅎ 1위라는 자리는 늘 부담스럽고 늘 도전을 받는 입장이기에 힘들지 ㅠㅠ 그냥 이번 경기에 사이좋게 1 승 1 패식했으면 좋겠는데 ㅎㅎ 울감독님 생각이 어떨지 모르겠군 ㅎㅎ 그리볼스와 레이더스전 ㅎㅎ 참 기대되고 재밌는 경기 될듯..ㅎㅎ 이번게임에서 2 연승을 하는팀은 리그 우승의 기회가 남아 있지만..ㅎㅎ 지게된다면..가을야구도 장담못하는...스톰과 언터처블은..요즘 스톰의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으니.. 1 경기정돈 잡을수도..ㅎㅎ
늘 기대되는 태희 칼럼 야구도 공부도 열심히 화이팅 ㅎㅎ
세경기 모두 한팀에게 2승을 점쳐봅니다..무승부 경기도 확률적으로 50프로
스톰 2승 예약!!
날씨도 더운데 파이팅!!!! ^^
레이더스 공동 2위아님?ㅋ
이변의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비가 안와야 할텐데
잘 읽고 갑니다^^
제3경기 티켓예애요 ㅋㅋㅋ
형석이 니가 야구를 아는구나 ㅋㅋ
잘보고있따 아주! 이제 힘들면 한주 걸러도 된다 태희야!!!이미 우승팀이 거의보이니까 그지? ㅎㅎㅎㅎ! 애쓴다 글쓰느라!!! 지나고 보면 다 추억이란다! 화이팅 이다!! 한태희!!!
태희글 댓글 신기록 28개 넘으려면 아직 멀었다 ㅠㅠ 나까지 21개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