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락가락 하면서 잔치를 준비하는
마음을 성가시게 한다.
제발 춥지 않고 청명하기를
기원하면서 잠자리를 들었지만 영 잠이 오지 않는다.
음식 준비는 큰언니 분들이 준비해주셨고
마지막으로 약초막걸리만 만들면 되어서
새벽 5시 반쯤에 일어나
패트병이 없어서
자전거를 타고 인근 아파트 재활용쓰레기통을 뒤지로 갔다.
경비아저씨 눈비비고 나와 깜짝 놀라며
하는 말 "도둑 고양이도 아니고 누구요?" 하신다.
나도 깜짝 놀라 인사를 했다.
사람관계에서 "인사"가 최고의 관계유지란 것을 느꼈다.
그리고
작년에 쓴 프랑카드도 준비하고
막걸리통도 깨끗히 닦아놓았다.
자순언니가 준 백약초 찌꺼기에다
막걸리를 담고 있으니
야간 일 하고 피곤할텐데 장학동생 내외분과 옥순언니가 오셨다.
남보다 일찍 일어나
부지런한 것은 천성인가부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보기가 좋았고 부러운 가족이 있었다.
봉님언니 가족이다.
남군과 더불어 친척분들, 그 아이들을
함께 오셔서 오손도손 웃음꽃 피는 모습이
우리 산약초가
아니, 모든 가족들이 추구하는 행복이 아니겠는가?
우리 모임의
행복가정으로 추천합니다.
갑자기 뇌성이친다.
소낙비가 쏟아지면서
우리 바자회를 시샘하듯
잠시 우리를 당혹하게 했다.
자연은 언제나 우리를 시험하는가 보다.
어떠한 고난이 와도 굴하지 않고
헤처나갈 것이다. 우리는
모두에게
이번 행사를 치르기까지
마음과 몸으로 앞장서주신 것에
진심으로 큰절을 올립니다.
첨단산약초 모임을 진심으로 사랑할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큰일을 치루시느라 몸고생 마음고생하신
회장님 과 임원님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함께 어울려서 음식준비하시고 또 주방에서
만드시느라 고생하신 회원님들 한분 한분에 노고가 있었기에
올 바자회도 무탈하게 잘 마무리한것같습니다
잠잘시간엔 잠자고
일할시간은 일하고
놀시간엔 놀고
공부할시간엔 공부하고
먹을시간엔 먹고
차~~암 쉽죠~~잉
수고하신만큼 보람이 있어야하는데??
항상 감사합니다....
참석해 주심만으로도 엄청난 엔돌핀이 생기거든요.
하지만 맘은 안편하셨죠
덕분에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좋은 날 뵙기로 해요.
모두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첨단산약초 파이팅!
영원한 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영님언니께서도 고생 많으셨습니다.![^0^](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0.gif)
가신줄도 모르고 인사도 못드렸습니다.
언니가 있어 우리 약초모임이 더욱 더 빛날겁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임원진을 비롯하여 우리 회원님들 모두 고생한 보람 있으실 겁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3.gif)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