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처럼 춤추지 못하지만

[샤론의 꽃]

2019년 09월 03일

강원래♥김송, 벼랑 끝 만난 아들

올해로 결혼 17년차인 강원래, 김송 부부!

지난 8월 13일 한 방송에서 강원래 부부와 아들,
세 가족의 모습이 공개됐다

강원래가 속한 그룹 ‘클론’은 2000년 오토바이를 타고가다
불법 유턴하는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고,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김송은 1991년 강원래를 만나 10년간의
연애 끝에 2001년 결혼식을 올렸다

“남편의 사고 당시 모두가 말렸어요
친구들조차 헤어지라고 했는데 아버지만이 저희를 지지해줬어요“
결혼 생활이 버거워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던 중에도
김송은 무려 13년 동안 여덟 번의 시험관 시술을 통해
선이를 품에 안았다

강원래는 “그때 우울증으로 벼랑 끝에 서 있을 때
선이가 왔다”고 말했다

강원래는 재활에 매진했지만 걷는 것을 포기하고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했다
라디오 DJ, 영화감독, 교수까지... 또 춤에 대한 열정으로
과거 현진영, 서태지, 듀스 등 내로라하는 춤꾼들이 모였던
한국 댄스문화의 성지였던 문나이트를 다시 열었다

강원래는 "예전처럼 춤추지 못하지만
후배들이 춤을 추는 것을 보기만 해도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

죽을 만큼 힘들었을 과거를 딛고 일구어 낸 가족과 그의 꿈,
그의 노력과 사랑, 그 결실인 ‘가족’이 언제나
행복하길 응원합니다

- 행복한가 / 김의진 정리 -

출처 행복한가 편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