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지난 국토종주의 사진이 몇장 없어, 지난 국토종주도 생각해 볼겸 사진을 추가해 봅니다
현재는 (2021.04.12.기준) 부산국토종주를 시작으로 한강,남한강,북한강,새재,오천,영산강,섬진강,동해안-강원,경북,
(번외:강화도일주 종주) 내륙 전구간 종주를 마치고 제주도만 남은 상황 입니다.
자전거를 입문하고 맨처음 달려든 인천~부산 종주를 처음에는 생각치 못한 부분과 올리지 못한 사진이 있어 정리해 봅니다.
자전거 구입하고 한강70Km 쯤을 서너번 다녀와서, 국토종주를 계획하게 됩니다.
무식이 밑천. 그냥 출발하기로 합니다. 로드냐 MTB냐를 고민한 끝에 다른건 안보고 데오레급 변속기만 달려있는 MTB
구입하고(45만원/다행히 속 썩이는 일 없이 잘 달렸습니다. 이후 국토종주 전구간 사용중) 4박5일 을 계획으로 출발합니다.
633Km이므로 1일 120Km이상을 주행 기준으로 일정을 나누어 었습니다.
계획과 실제 주행 기록 입니다. (인터넷 검색을 참조하여 계획함).
1일차 : 인천~여주 138Km 계획과 동일 140.95Km (인천~여주)
2일차 : 여주~문경 118Km 계획과 동일 122.96Km (여주~문경)
3일차 : 문경~구미 112Km 계획과 동일 122.15Km (문경~구미)
4일차 : 구미~적포교105Km 계획+39.5Km 144.51Km (구미~양아지고개 넘어 남지철교 근처)
5일차 : 적표교~낙동강 하구둑 126Km 계획 - 18Km 108.71Km (남지~낙동강하굿둑)
+++ 계획 거리보다 실제 라이딩거리는 늘어납니다. 길을 잃거나, 식당, 숙박업소 찾기 등으로 ..... ++
위 계획중 4일차에 종전 계획을 변경하여 40Km를 더 달립니다. 이는 다음날 종주 마지막 5일차에 부산에서 인천 복귀시
너무 늦으면 버스 시간이 촉박하고,인천도착후 대중교통 이용 시간이 문제되어 최대한 단축해 달렸습니다.
덕분에 5일차는 넉넉히 종주를 마치고 사상버스터미널에서 고속버스로 인천 복귀가 가능했습니다.
덕분에 4일차 구간이 가장길고 힘들었습니다.
다람재,무심사고개,박진고개,양아지고개...... , 힘이 쪽 빠진 4일차 마지막 구간을 캄캄한 한밤중에
양아지 고개(고개라기 보다는 그냥 산하나를 뱅글 뱅글 돌아 감) 넘느라. 끝도 모르는 길을 계속
걸어 올라 갔습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등뒤가 오싹하는 기운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식은땀이 날 정도로... (초입 경사도 죽음)
겨우 넘어서 밤 10시를 넘어 내리막 끝쯤의 마을의 팬션(달빛 팬션?) 에서 하루를 묵었습니다.
4일차 구간은 식사나, 잠자리가 쉽지가 않으므로 미리 확인하셔아 합니다.
준비물은 10리터 배낭에, 자전거 펑처 패치와,여유분 튜브1개,공구,렌턴,20000암페아 짜리 샤오미 뱃터리,속옷 위,아래 각1장,
양말여유분1족, 편한 활동복 위,아래 각하나씩,방풍복, 휴대전화 충전기1개, 선그라스,자물쇠,종주수첩,지도.소형펌프
그리고 오픈라이더 앱. (오픈라이더 밧데리 소모 장난 아님= 20000암페아 샤오미 뱃터리 굳!!!) .페달은 평페달에 운동화.
준비끝.가고 싶다면 떠나세요.
식사와 잠자리는 그날 일정이 끝나면 도착지 근처에서 숙식을 해결하였습니다.
강정고령보~양산 물문화 회관 인증센타 구간은 식사와 잠자리(모텔)이 많지 않거나,자전거 도로와 떨어져 있어
당일 오후 휴식시 검색하여 미리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 구간은 종주길중 가장 험난하고 종주 종반부라 체력이 떨어져 힘든 구간입니다.
다람재, 박진고개, 무심사고개,양아지고개...... 초입부 부터 대부분 끌바 ...
가장 걱정되는 건 처음 자전거 입문하여, 혼자 하는 국토종주라 불시의 부상이나, 엉덩이,관절의 통증 이었으며,
출발전 인터넷에서 자가 피팅을 검색하여 어설프게라도 자전거 피팅을 한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때 피팅이 이후로도 변경되지 않고 그피팅 그대로 이용중 입니다)
인천에서 아라서해 갑문까지는 전철을 이용하였고, 복귀도 대중교통(고속버스,전철)을 이용 하였습니다.
팔당근처 초계국수. 배고파 깜빡하고 먹다가 찍음.
이 즈음 이후 부터 자전거 통행도 많이 줄고, 주위 풍경도 변해가며
국토종주 한다는 실감이 듬.
이화령 고개. 반은 끌바.
저녁 해가 떨어지고 인증센타에 도착합니다.
문경쪽 내리막길이 상당히 길었는데 몹시 추웠습니다.
지나온 문경방향의 아침 운무.
뚝! 떨어진 감.
덥석 주워서 한입.
떯지만 먹을만 합니다.
구미 금오산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특별히 몸에 이상도 없고해서
이때부터 잘하면 끝낼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 합니다
구미 공단
자전거로 오를수 있는 길이 아님.
니맴, 내맴 내가 안다..............
1일차
헐~. 최고속도 68.1Km/h.
내가 뭘 타고 달린거지?
이제 봤네.
2일차
3일차
5일차 마지막날.
혹시 국토종주 계획이라면.
4,5월 또는 9월10월 초 를 추천합니다.
많이 덥지않고 적당히 시원하고. 볼거리 많고. 먹을거 많고 ...
국토종주를 계기로 헤어날수 없는 라이딩으로 입문.
최근 가장 잘한일 .. 자전거 시작한거~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