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교회와 권력
유장춘 목사(철학박사 · 법학박사)
사도행전 24장 10절 ~ 23절
《설교요약》
〇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주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성경을 전부 믿어야 합니다. 약간 잘못 믿으면 이단이 되고, 고정관념에 빠지게 되면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려 죽인 유대인처럼 되고, 문자에만 매여 믿으면 외딴섬에 갇히게 됩니다.
- 설교자는 성경을 근거로 전인구원 즉 영적, 정신, 육체, 경제, 인간관계의 구원을 증거했습니다. 성경을 더 분명하게 증거하고, 성경에서 출발한 세상학문도 연구해서 증거하려고 했습니다. 지난주 묵상하다가 깨달은 것은 육체적 질병을 치료하는 영역은 강조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신앙과 권력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성경에 있으면 하나님의 뜻을 확실하게 증거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〇 진리의 성경
- 바울을 죽이려는 음모를 우연히 들은 조카의 행동으로 암살을 실패한 뒤 대제사사장 아나니야가 강성 장로들과 변호사를 대동하고 바울을 고소하였습니다. 변호사는 총독에게 아부하는 발언을 한 뒤 ㉠ 바울이 유대인을 다 소요케하는 전염병자이고, ㉡ 나사렛 이단의 괴수이고, ㉢ 성전을 더럽힌 자라고 진술하였습니다. 총독은 무시하는 고갯짓으로 사도바울에게 말할 기회를 주었을 때 바울사도님이 “당신이 여러 해 전부터 이 민족의 재판장 된 것을 내가 알고 내 사건에 대하여 기쁘게 변명하나이다”고 말문을 연 뒤, ㉠ 예루살렘에 온지 열이틀밖에 못되었습니다. ㉡ 성전에서 변론하거나 회당과 거리에서 무리를 소동한 사실이 없었습니다. ㉢ 따라서 고소자들의 말뿐이니 증거가 없다고 답변하고, 피고가 증거한 것은 저들이 믿은 성경에 기록된 죽은자의 부활에 대한 것 뿐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총독은 부인이 유대인이라 유대교와 나사렛 예수에 대해서 알았지만, 재판을 지연한 뒤, 죄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석방하지 아니하고 뇌물을 바라고 자주 부르다가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〇 이 말씀에서 우리가 배울 것은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고정관념에 묶이어 바울을 핍박했고, 사두개인들은 바울이 증거하는 부활신앙 때문에, 또한 정치지도자들은 무엇이 옳은가를 알면서도 정치적인 이익과 경제적인 이익만을 얻으려고 재판을 굽게 했다는 것입니다. 본 설교를 통해서 1950년 6. 25사변이 있는 주간이기 때문에 신앙과 권력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을 전제하고 반공포로석방사실을 중심으로 기독교인은 어떻게 해야하는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 먼저 국가의 의무는, 헌법 제10조에서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 제30조 타인의 범죄행위로 인하여 생명ㆍ신체에 대한 피해를 받은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가로부터 구조를 받을 수 있다. 제34조 ①모든 국민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가진다. ⑥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 위의 헌법을 근거로 국가나 국민이 한 사람이나 지도자를 평가할 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 것을 중심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 해방 직후 이승만은 미국, 김구는 중국에서 귀국했고 이승만과 김구는 독립운동의 영웅입니다. 하지만 김구는 마지막에 김일성에 결과적으로 협조하였음에도 민족적 영웅으로 추앙받고, 이승만은 좌파 역사학자들이 씌운 굴레 때문에 독재자이자 한반도 분단의 주범인 것처럼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헌법을 중심으로 판단할 때 이승만 대통령은 존경받아야 마땅합니다.
- 미국은 6.25 전쟁의 휴전을 맺으려고 할 때 포로를 국적에 따라 할 것인지 또는 개인의사에 따를 것인지가 최대의 걸림돌이었습니다. 이승만은 우리의 안전보장을 위해서 북진을 해서 통일을 하거나 최소한 미상호방위조약을 요구하는 것이었습니다.
포로중에는 남한에서 강제로 입대한 군인과 반공사상을 가진 군이 있어서, 중국과 소련, 북한은 개인이 결정 할 경우 남한으로 전향하는 것이 두려워했습니다. 이승만은 반공포로를 미국허락없이 독단적으로 석방하므로 남한으로 전향하려는 군인들의 생명을 살렸고, 미국으로부터 한미동맹을 얻어낸 것입니다.
= 여러분! 신앙과 국가권력과는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찬송할 수 있는 나라를 지키고,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지도자가 되도록 기도해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존경할 지도자를 존경하면서 좋은 점을 따라서 하려고 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