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마누라가 혼잣말 처럼
되뇌인다...
' 예전에 친정엄마가 팥칼국수 해주신것
참 맛있었는데....'
이러면 오늘의 메뉴는 팥칼국수가 된다.
또, ' 우리 신혼살림 할때 살던 동네
중국집 자장면 참 잘했는데, 그치. ? '
이러면 자장면을 만드는 쿨아이언....ㅎ
왜 갑자기 팥칼국수가 생각이 난거지. ?
혹시 늦둥이가...?
우선 팥부터 꺼내
씻어 불려둔다.. (돌이 안들어가게 조심)
불린 팥을 삶아
(이때 처음 삶은 물은 버린다)
팥앙금을 내고,
밀가루는 소금간을 살짝하고 반죽을 해서
냉장고에 넣어 두어시간 숙성시킨다.
반죽을 밀대로 밀어
칼국수를 만들고
팥앙금과 같이 주걱으로 저어가며
끓여 주면 팥칼국수 완성..!!
(소금을 쬐끔 넣어주면서)
근데 사진으로 보니 자장면과
크게 다를게 없다...
세그릇을 만들어
나 한그릇, 마누라 한그릇, 그리고
나의 팬을위해 한그릇....
오늘은 마누라 입에서
무슨 요리가 나올까 잔뜩 긴장하며 사는
쿨아이언 입니다...ㅎ
첫댓글 오모나
팥칼국수까지
하시고
쿨님 손에서 안되는 요리가
없는듯 해요
마시께따~~
침 ~~주루룩
제가 물의정원에서
한말 기억하세요...?
'죽여주는 동치미' ..? 식당 보다
맛있게 할 자신 있다고...ㅎ
@쿨아이언 네
기억해요
아
지난번 담그신
동치미 익었겠네요
기다리겠습나다
동치미국수 ~~^^
@은휴 어제 꺼내보니 맛있게 익었던데..
동치미 국수 한번 해 봐야겠어요..ㅎ
최고의 요리사~
최고의 남편~
네, 감사합니다..ㅎ
저도 좋아하는데
만들어 먹지는 않았어요
손이 많이가는 음식이라서ㅡ
암튼
말문 꾹
대단하십니다.
여자인 나도 귀찮은데
음식 만드는거 하나도 귀찮지 않아요..
설거지도 잘해요..ㅎ
참 살맛나게 사십니다 그려^^
얼마남지 않은 인생
즐겁게 살려고 노력합니다..ㅎ
감탄사만..
이쁨 받고 안살수 없겠습니다.
나같으면 울 서방님 어부바 해줄것같은디..ㅋ
잘 살고 계십니다.지혜로운
쿨 아이언님..
에이구,
땡큐 소리 한번 안하는 마누라..ㅜㅜ
그래서 쿨아이언님은 더 몸이
피곤할 것 같아요...
나 같이 아예 할 줄 모른다고 하면
만들어 주거나 사다 먹을텐데요...ㅎ
저도 조금 후회가되요..
첨 부터 못한다 할걸. ㅎ
최고~!!!
땡큐..!
^^;
내가 좋아하고 즐겨서 하는 음식!
누가 뭐라 하겠어요.
바쁘신 가운데서도
맛깔나는 음식들을 선보이시는
보기드문 착한 남편이세요.
울 짝지는 김치찌개 달인. 딱 그것 한가지만 ㅎ
팥 칼국수 까지 직접 만들어 먹나요
와 굉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