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산에가가 천육백cc라 카던강 맥주 패트병 제일 큰거를 혼자 나발불듯 하고 집으로 가는 길에
식은밥을 뜨싸가 혼자 저녁묵기도 궁상 맞은것 같아가 자주 애용하는 동네 돼지국밥집 문을 빼꼼하이
열어보이 이런 닝기리!~또 술꾼들한테 걸리뿐다!~예전 예비군 훈련을 같이받던 개인택시 기사들인데
만나기마하마 예비군동지 카미 안자라 칸다!~ 저거뜰은 운전한다고 싱거분 쇠주에다 물까지 태아가
한잔씩 바다노코 내한테 집중공격이다!~오랫마이라꼬 뭐뭐카미 물어보는데 한넘씩 안물어보고 시놈이
동시에 나발을 불어 재키끼네 정신이 하나도 없어가 궁물이 입으로 드가는지 코로 드가는지~
째리가 집에 들어와가 문자를 열어보이 7군데나 와있는데 그중에 사랑하는 후배넘 문자가 와있어가
열어보이 낼 매달 만나는 횟집에서 6시에 만나자칸다!~아 띠바!~날을 내가 잡아노이 빼도박고 못하고~
또 들씨보이 전부 모임 문자다!~마지막꺼는 뭔공 시퍼가 열어보이 수요일 번개산행팀 수송반장 문잔데
수요일 신천역에 7시 반까지 나오고 점심은 자기가 꽁치찌게를 준비하이끼네 밥만 싸오라 칸다!~
몇년만에 밥을 싸간다꼬 보온 밥통을 찾아보이 이 띠바가 어디 쳐박힜는지 주방 서랍장을 다디비바도
안나와가 할수없이 마님한테 모시모시 전화를 해보이 환풍기 여패있는 서랍을 열어보라 케가 들씨바도
청국장 띠우는거 뭐 이런거만 비고 다른거는 비도 안한다!~다시 전화를 해가 거 없던데 어디 여났노?~
카이 지꺼는 지가 챙기야지 내보고 카마 우야노?~ 창고방에 가가 찾아바라!~ 딸그락!~
수요일 아침에 예전처럼 신천역6번 출구에서 기다리도 시간이 지났는데 다꾸시가 안와가 전화를 할라꼬
휴대폰을 꺼내는데 찌리릿 진동이 아이 깜딱이야!~4번 출구로 나오라꼬 문자를 날맀는데예!~철퍼덕!~
전번처럼 오늘도 상주~영덕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31번 도로로 빠져나온뒤 잠시후 석보면 소재지를 거쳐
2차선 군도를 타고 부개재를 넘어 텃골못으로 들어가서 산행을 시작하는데 여는 오지라서 그런지 변변한
산행기를 찾아보기 힘들어가 실실 걱정이 되던데 예상대로 산길이 완전 개떡이다!~
오룩스맵 기준 6.2km에 4시간 15분이 걸린다!~ 아랫도리 털나고 제일 오래 안자가 묵은 점심시간을 빼마
3시간 정도 걸린 오지 개척산행이다!~
텃골못!~ 혓바닥 짧은넘은 춤을 한바가지 뱉아내고 발음 할수있는 난해한 못이름이다!~ 난중에 저 알로
임도를 타고 내리왔따!~ 시계를 보이 10시 정각이다!~
텃골못 하부쪽으로 들머리를 찾아보다가 안비가 영양군환경자원센타라 카는 단어로 근사하게 포장해논
영양군 쓰레기매립장 방향으로 올라간다!~ 오늘은 김선배 한명이 더 느는 바람에 네명이 가는데 좁은
차깐에 짐하고 사람하고 만땅이다!~
잠시후 오른쪽으로 사방댐이 보이고~
맞은편 왼쪽으로 무덤군들이 보이가 무덤이 있는곳에 길이있다 카는 만고불변(?)의 원칙에 따라
무덤길을 선택하는데~
국가유공자 현풍 곽씨 무덤을 끝으로 길은 사라지고~
마빡이 다일 정도로 가파른 까시덤불 길에 햇또를 집어 넌는다!~ 전부다 참고 있어가 그러치 속으로는
#$$@*&^+%# 카미 욕을 한바가지 하미 올라가지 시푸다!~
1단 비탈길을 올라서마~
예전에 올라가다가 식껍묵은 토왕폭 2단처럼 또다시 가풀막이 나타난다!~두발 올라가가 한발 미끌어지고~
스틱까 찔러바도 땅이 얼어가 팅팅 팅기나온다!~ 언넘이 나무가지를 여다 내삐리났노?~
김선배 뒤를 바짝부터가 올라가다가 스틱이 날라오는데 내꺼까 삼총사 탈타냥처럼 빨리 안마가시마 졸지에
애꾸눈 될뿐했따!~ 퍼억!~ 정신없이 올라가는데 호박에 금가는 소리가~ 나무가지가 뿌싸져 널찐다!~
12분 정도 땀을 삐질삐질 흘리미 능선으로 올라선다!~ 오른쪽으로 틀어 올라가는 능선길도 빌로다!~
잠시후 왼쪽으로 부게재에서 올라오는듯한 희릿한 갈림길을 만나고~
미리 신암산악회 전투복을 입고온기 천만다행이다!~까씨넝쿨과 물오른 진달래 가지가 계속 시비를 건다!~
이산에는 그냥 떤지논 무덤이 마이 보인다!~ 도회지로 나간 후손들은 일로 보고 오짐도 안누는지 봉분이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는 와중에 문소(聞韶) 김씨 무덤은 그런데로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문소 김씨?~
한국의 성씨에 찾아보마 시조 김식은 김알지의 후손으로 옥천 김씨와 동원으로 전하나 기록이 없고
본관을 문소로한 유래도 찾을길이 없다고~통계청 2000년 인구조사에 1가구 4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가
있다카이 희귀성 중에 희귀성이다!~ 더구나 그 한가구가 이 근방에서 살았다니!~
무덤을 지나 오름길이 시작되는데 능선길이 쑤씨뭉티기다!~ 여는 사람들이 안댕기나?~
오른쪽으로는 내리갈때 저쪼로 내리가야지 카미 바둔 솔밭 능선이 있는데 내리오다보이 고옆으로
내리와뿟따!~ 갈레길이 어지러분 산이다!~~
다시 봉분 형태 보존이 잘된 영해 박씨 무덤을 지나면~ 영해 박씨 시조는 박제상이라 칸다!~
잠시동안 능선으로 안올라가고 오른쪽 사면 임도처럼 넓은길로 간다!~
오른쪽을 보이 맞은핀 하산길에 억사구로 좋은 길이 보인다!~ 아마 기곡동마을 쪽으로 내리가는 길인듯~
다시 쉬엄쉬엄 올라서면~
묵무덤이 지키고 있는 491.8봉!~ 후답자를 위해 표지기를 달아 흔적을 남긴다!~
왼쪽으로 휘어져 내려서면 비록 길은 없지만 까시 잡목에서 해방되가 모처럼 휠링하는 기분이 된다!~
잣나무 열매는 다람쥐란 넘이 얼메나 여물게 까뭇는지 서비스 한톨없따!~
짧은 꿈은 다음 봉우리에서 또 다시 개판같은 길을 만나미 깨고만다!~
김해 김씨 묘를 지나 다시 봉우리 하나를 더 넘어서고~
오른쪽으로 틀어 내려섰다 갈림봉 전봉우리로 올라가는데 길없는 능선에 오만상 간벌 가지와 잡목이
엉키가 둇같은 오르막을 가랭이를 쩍쩍 벌리미 올라간다!~ 촛대비도 두번 차인다!~
아래쪽 영양군환경자원센타 건너핀으로 하산할 능선이 억사구로 순해 보이는데 착시 현상이다!~
잠시후 포태봉을 찍고 다시 빠꾸해야할 삼거리봉에 올라서고~여도 서울 산따묵기 팀들 표지기가 부터
있는걸보이 무신 산 이름을 지났는 같기도 하고~
바로 앞에 200m도 채안되는 거리에 있는 포태봉에 등짐을 지고 가능기 귀찬은지 김선배는 자꾸 등짐을
내라노코 갈라칸다!~ 앞에가는 수송반장 보따리에 대마 완전 어린이집 노랑가방 꼴이구마는 무신!~
왼쪽 사면길로~
안부같은 평탄부 앞에서 만나는 봉우리가 포태봉인데 그것도 모리고 조금 지난 안테나봉이 포태봉인줄 알고~
누가 핀하게 질을 잘내났네 카미 오른쪽 토깽이길 같은 사면길로 안테나봉을 향해 터덜터덜~ 얼빵한
뫼들이야 그렇타 카드라도 똑 소리나는 김선배와 선두도 아무 생각없이 진행한다!~
안테나봉에 올라와가 보이 휑하다!~선답한 산악회 답사기를 보이 유명 작명가가 여다 코팅지를 달아났떤데~
누가 띠내삐맀나?~ 오룩스맵을 꺼내보이 이런 띠바~ 지나온 앞봉우리다!~
키다리 안테나를 쳐다보미 다시 빠꾸한다!~ 오룩스맵을 가있시 서로 미라뿐다!~
내려섰다 다시 올라서면~
유명 작명가의 코팅지와 서울 산따묵기 팀들의 표지기로 도배를 해논 포태봉이다!~
작명가 아저씨는 빌로 친하지는 안하지만 여달아났는거는 틀린기 아이끼네 한컷하고~
다시 갈림봉 삼거리로 내리와가 진행하다가 갈림길에서 왼쪽 능선으로 휘어져 내리간다!~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면 잠시 잡목의 저항이 숙지는 곳을 지난다!~
평탄부가 나타나길레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곳대봉까지는 길이 좃켔지 기대를 하고 간다!~
내리서민서 555.2봉을 올리다보이 둇나게 노파 보인다!~
문패없는 무덤을 지나 내려서고~
잠시 내려섰다 작은봉우리로 올라서는데 유명작명가가 여다 작은전곡산이라고~가차없이 참수형에 처하기로~
산돼지 쒜이들이 놀다간 흔적이 보이는 봉분이 나타나는 곳에서부터는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된다!~
올라가고 또 올라간다!~
가파른데다 까시잡목이 태클을 거는 험로를 만난다!~길?~그런거는 모른다다!~그져 우로 보고 치고 올라간다!~
모자가 날라가고 머리터레기를 뜯기미 올라간다!~ 한참 올라오이 허걱!~ 스틱 하나가 안보인다!~ 다시 둇나게
띠니리가가 조가온다!~ 입가에 허여이 거품을 물고온다!~
파김치가 되가 올라오이 잘생긴 덩치큰 소나무가 보이는 봉우리다!~
여가 어딘공 시퍼가 오룩스맵을 켜보이 555.2봉이다!~흔적을 남기고 숨을 고른다!~ 인제 곳대봉은 지척이다!~
돌아보이 유명작명가가 여다 또 전곡봉이라 카는 호작질을!~ 단칼에 참수 시킨다!~
오룩스맵을 켜보이 진행 방향으로 봉우리 두번째가 곳대봉이다!~ 첫번째 봉우리를 넘어서고~
계속되는 잡목넝쿨!~ 이상하다!~ 산불 감시초소가 있시마 그 사람들이 댕기가 길이 좋을낀데~
이유는 곧 발키진다!~
산불 초소가 바라보이는 두번째 봉우리~ 곳대봉으로 올라간다!~
포태봉에서 42분 만에 산불초소가 안자있는 곳대봉으로 올라온다!~
삼각점이 어디있는공 찾아보이 산불감시초소 기초 공그리한 바닥에 숨어있다!~난중에 삼각점 스텐표지판을
꼬부러온 인부들이 망치까 들고 깨뿟는 모양이다!~ 증거물은 초소 안에 보관해났따!~
초소는 오래동안 사용을 안했는지 문고리 장식이 벌거이 녹이 쓸어있고 통째로 떨어져가 있다!~
여도 저명한 작명가 작품이 걸리있다!~
한장박고 수송반장이 준비해온 꽁치찌게하고 연어알도 여가 부글부글 끼린 김치찌게로 황제의 밥상을 받고
한 시간 넘끼 놀다가 일란다!~
돌아보이 저쪼 지나온 555.2봉과 그 뒤로 혹불처럼 생긴 포태봉이 보이고~~ 어?~저멀리 팔랑개비가 돌아가는
데는 어디고?~ 낙동정맥 맹동산 구간 팔랑개비가?~
뽕양한 배를 뚜드리미 오른쪽으로 꺾어 내리간다!~
내리서미 폐초소를 함더 돌아보고~ 김선배 말마따나 내가 언제 여 다시 오겠나?~
묵은 초소만큼 길도 묵었따!~ 무의식적으로 송교수 뒤를 바짝 따라가는데 진달래가지가 귀싸대기를 디따
올리부친다!~ 용안에 기스가났따!~ 얼른 떨어진다!~
한동안 봉우리를 오르내리미 진행하다가~
오룩스맵을 보이 오른쪽 아래가 아침에 올라선 텃골못이라가 584.3봉 직전에 오른쪽 능선으로
꺽어 내리간다!~
내려서는 능선에는 요래 잘생긴 소나무도 보인다!~
길도없는 내리막을 내리가는데 앞에가던 송교수 일당들이 왼쪽이 길이 더좃타 카미 내리가뿌는데 오룩스맵을
켜보이 그쪽은 계곡길이다!~ 빠꾸!~ 카미 감을 질러가 오른쪽으로 돌리 세운다!~
끼걸음을 해가 땀을 삐질삐질 흘리미 오른쪽 능선으로 기리까이 한다!~왼쪽은 벼랑인데 억사구로 미끄럽다!~
뒤에서 스틱까 꼭꼭 찝으미 가라 카는데 얼어가 드가야 말이지!~ 다시 능선으로 올라사고~
봉우리에 올라서서 왼쪽 임도쪽으로 내려서는데 칼까 비났는거 맨치로 가파르다!~
어기적거리미 내리오다 올리다보이 여다 낙엽이 싸이가 있었시마 궁디시겠또를 타야 되지 시푸다!~
다행이 나무를 비나가 낙엽이 바람에 씰리가 내리갔는지 헐빈한 급경사면을 아래쪽 임도를 보면서 옆으로
누버가 천천히 내리간다!~
내리와가보이 김선배는 계속 능선을 타고 내리갔다!~
국토지리원 지형도에 이쪽에 길 표시가 되있는데 수목 갱신을 할라꼬 길을 널핀 모양이다!~ 임도따라~
임도가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는 곳에서보이 오른쪽 아래로 아침에 올라온 텃골못이 보이고~
곳대봉에서 50여분 만에 다시 원점으로 내려선다!~ 노가다 점심시간처럼 퍼질게 안자가 묵은 휴식시간을
빼마 순수산행시간은 3시간 정도 걸릴듯~ 거리는 6.2km 빼이 안되네!~
내리오이 임도를 넓힌 주범은 휴식중이고~ 입구에 세아져있는 판때기는 산림복합경영단지 조성사업을
한다 카는데 초화하고 관목을 심는다 카는데 뭐를 심을란강 모리겠다!~뿌여이 묻은 문지를 털고 지척에
있는 두들마을을 기경하러 간다!~ 송교수가 좋아하는 이벤트다!~ 뫼들은 묻히가 시번째 기경을 간다!~
두들마을을 기경온 김에 마을 뒤에있는 병암산을 찍고오자 칸다!~ 못말리는 산꾼들이다!~ 동네 야산 같은
병암산을 한바꾸 돌고나오이 2.9km에 1시간이 채안걸린다!~오늘 두군데 다 합치마 9km쪼매 넘는 거리에
4시간 정도 걸맀다꼬 보마 맞지 시푸다!~
오른쪽 병암산쪽 제일 가찹은 곳에 주차하고 들머리를 찾아간다!~ 쪼매 내리가가 목화씨를 항금 재논
건물옆으로 농로따라 올라가다 적당한 곳으로 쳐올리갈라카이~
밭에 비료를 주는 농부가 있어가 눈치를 보미 요서 병암산 갈라카마 어디로 가능교 카고 물어보이 자작나무
5그루가 서가있는 오른쪽으로 올라가마 길이 좃타칸다!~ 아저씨 땡큐!~
오른쪽 농로를 따라가다보이 병암산 능선으로 이어지는 뺀질뺀질한 길이 보인다!~
두번이나 온 두들마을도 함돌아보고~
복판 능선길로 뒷짐지듯하고 쉬엄쉬엄 올라간다!~ 꼴에 산이라꼬 스틱을 들고왔띠마는 씰일이 없다!~
왼쪽으로 돌아보이 계곡쪽에 자작나무숲이 뾰쪽뾰쪽한 삔침처럼 올라와가 있다!~ 보기좃타!~
기차 곰빼처럼 나리비로 줄을 서가 올라간다!~
주민들이 댕깄는지 관광객들이 올라왔는지 길은 완전 고속도로다!~ 오전에 갔던 산길과 너무 대조된다!~
좋은 길을 따라 가는데 잠시후 산길은 병암산으로 추정되는 봉우리 왼쪽으로 우회하도록 되가 있다!~
오룩스맵을 켜보이 바로 우에가 병암산이다!~이상하게도 정상으로 올라온 흔적은 흐릿하다!~자빠진
나무가지를 삐대고 봉우리로 올라선다!~
허걱!~ 둇만한 산에 대한민국에 몇개 안된다 카는 2등 삼각점이 박히가 있다!~
정상에 일당들의 노란 표지기로 도배를 한다!~ 찰칵!~ 물통 하나만 달랑 들고 올라왔따~ 김선배 메타기에
5,100 숫자가 의미있게 보인다!~
내리오미 다시 함 올리다보고~
적막감이 느껴지기까지 하는 석보면 소재지!~
그냥 바로 내리갈라 카다가 시간 여유가 있어가 한바꾸 하기로~
잠시후 오른쪽 잘 정돈된 흥해 배씨 무덤 알로 내려서가 이바구도 하고 수송반장이 농갈라주는 떡으로
요기도 하미 여유시간을 갖는다!~ 희미한 길 알로는 참한 "인마리" 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다시 능선으로 올라와가 331.7봉을 지나고 잠시 진행하다가 계곡을 끼고 왼쪽 능선으로 내려서기로~
왼쪽 무덤군을 내려서보이 전다지 재령 이씨다!~ 두들마을 사람들인 모양이다!~
무덤 알로는 무덤길인지 예상외로 넓은 임도길이 나가있다!~ 횡재다!~
왼쪽 계곡은 건천이라 물소리 듣기 힘들다 카이 송교수가 저쪼 물이 있네!~
어디?~ 어디?~ 에고 만키도 하다!~
억새밭을 지나 내려서면~
콩밭이 보이기 시작하고~ 콩을 집에 들고가가 타작을 안하고 여서 매조지를 했는지 여저 꽁깍지 무디기가
말라 비틀어져가 있따!~
멀리서 볼때는 뽀얀기 차마게 보이디마는 바로 여패서 본 자작나무는 색깔이 희덕서그리하다!~
밭뚝길을 쪼매 걸어나오다 뒤돌아보이 어?~ 저 시키들이 조명빨을 디기 받네!~ 다시 훤해진 자작나무숲!~
1시간 정도 간단하게 병암산 산행을 마무리하고 다시 원래의 위치로 돌아왔다!~ 짐을 내리노코 두들마을을
돌아 보기로~ 원래는 주차장 조감도를 보고 순서데로 쭈욱 둘러보능기 효과적인데 오늘은 차 세아났는데
부터 꼴리는데로 기경한다!~
백과사전을 찾아보마 두들마을을 요래 설명해났따!~
행정구역상으로는 경북 영양군 석보면 원리리, 이곳 두들마을은 '언덕 위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이다.
1640년 석계 이시명 선생이 병자호란을 피해서 들어와 개척한 이후, 그의 후손 재령 이씨들이 집성촌을
이루며 살아왔다. 조선시대 1899년에는 이곳에 국립 병원격인 광제원이 있었다 하여, '원두들, 원리'라
부르기도 한다. 마을에는 석계 선생이 살았던 석계고택과 석계 선생이 학생들을 가르쳤던 석천서당을
포함하여 전통가옥 30여 채를 비롯하여 한글 최초의 조리서 '음식디미방'을 쓴 정부인 장씨를 기리는
안동 장씨 유적비, 이문열이 세운 광산문학연구소 등이 있다. 마을 앞을 흐르는 화매천을 둘러친 절벽
바위에는 석계 선생의 넷째 아들인 이숭일이 새겨 놓은 동대, 서대, 낙기대, 세심대 등 유묵도 뚜렷하게
보인다. 1994년 정부로부터 문화마을로 지정되었다.
(여중군자라 불리는 장계향에 대한 설명)
정부인 안동 장씨(貞夫人 安東 張氏, 1598년 ~ 1680년)는 조선 중기의 문인, 요리 연구가로, 본명은
장계향(張桂香)이다. 조선시대 중기 이후의 요리 방법을 순한글로 기록한 《음식디미방》을 남겼다.
그녀는 1598년 경상도 안동부에서 성리학자 장흥효의 딸로 태어났다. 흔히 정부인 안동 장씨로
알려졌는데, 이는 정부인은 그녀의 작위로, 사후 아들 이현일이 정2품에 오르면서 정부인에 추증
되었던 것이다. 1616년 참봉 이시명과 결혼하여 슬하에 6남 2녀를 두었다. 퇴계학통을 계승한 학자
이휘일과, 숙종 때의 남인의 이론가의 한사람인 갈암 이현일(李玄逸)이 그의 아들들이다. 1680년
사망하였으며, 1690년 아들 현일의 영귀로 정부인에 추증되었다.
그녀의 작품으로 《음식디미방》과 《맹호도》 그리고 시 9편이 전해지고 있다. 《음식디미방》은
그의 집안 며느리와 딸들에게만 전해지던 것으로, 종부를 통해서 계속 전해졌으며, 기타 며느리나
딸들은 원본을 물려받을 수 없고, 다만 필사본을 베껴갈 수는 있도록 허락하였다. 조선시대 중기의
다양한 요리 방법이 기록된 《음식디미방》은 1910년에 와서 우연히 대중에 공개되었다.
내 짧은 소견으론 두들마을에서 둘러볼곳은 크게 장계향의 남편인 석계 이시명의 석계고택과 서원, 장계향의
음식디미방 관련 음식박물관,이문열의 광산문학연구소(匡山文宇)등으로 나눌수 있는데 여기에 더해 이문열이
유년기를 보냈다는 이수영의 살림집 석간고택, 이상도의 고택 유우당, 만석꾼의 집 도사고택도 둘러보는것이
좋을듯하고~ 관광지화 하는 과정에서 몇채의 고택외는 정리를 했는지 자연스런 부락 모습을 많이 잃은지라
안동 화회마을이나 경주 양동마을보다 규모나 문화재적 가치는 떨어지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오후에 시내에서 약속이 있다 카는 김선배 때문에 30여분간 두들마을 관람을 끝내고 대구로 출발!~ 퇴근시간
하고 아다리 됐는지 밀리는 차숲을 빠져나와 신천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오다가 송현동 쪽으로 가는 송교수는
그대로 안자있고 뫼들은 중앙로역에 내리가 약속장소로 간다카는 김선배 궁디를 무심코 따라가는데 "어이!~
뫼들은 반월당에서 내리야 되는거 아이가?~" 엄마야 후다닥!~문이 도로 실실 다칠라카는 순간에 짬푸하듯
띠드가이 자동문이 궁디를 살짝 뚜드리고 다시 열리디마는 한참동안 동작 그만이다!~ 전동차 안에 있던
사람들이 몽조리 힐끔힐끔 쳐다본다!~ 에고 쪽팔리라!~
첫댓글 상주![~](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영덕간 고속도로가 개통이 됨에 따라,
![짱](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44.gif)
입니다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2.gif)
겁게 구독하고 있답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
이제 대구에서 영덕이나 동해쪽 이동거리가 짧고 빨라져
더 많은 곳을 수월하게 답사할 수 있어 좋겠습니다.
이름이 참 소박해 보입니다.
두들마을이라...
제2의 장금이로군요.
언제나 유쾌한 산행기
다음편을 기대하며, 늘
고맙습니다
예전에는 영양카마 의례히 3시간 넘기 걸리야 되는줄 알았는데
상주~영덕 고속도로가 생기고나서 부터는 중앙고속도 의성 단촌에서 빠져 나오이
대구에서 2시간 바께 안걸리네요!~^^
양양쪽은 오지라고 생각해가 발길이 뜸했던 곳이라
상대적으로 안가본 산들이 쌔삐까리고~ㅎㅎ
앞으로도 이쪽 동네는 자주자주 오지 시풉미다!~
소설가 이문열의 고향으로 유명한 이곳이 요새는
음식디미방의 저자인 여중군자 장계향의 바람이 더센듯 하더이다!~ㅋ
아쉬운 것은 하회마을이나 양동마을처럼 실제 주민들의 거주 공간은 빌로없고
고택체험 같은 이용자가 한시적인 용도로 사용하고 있어
주변 몇몇 상가는 "임대" 표쪼가리가!~ㅠ
관심 댕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