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다니던 곳이 올해 나무를 심는다기에
이주 전 작년에 키우던 부추모종이랑 곧은터에서 나눔받은 딸기 모종을 캐가지고 왔습니다.
놓을 곳이 딱이 없어서 베란다에 놨더니 따뜻한 기운에 벌써 싹이 돋기 시작합니다.
걱정을 하던차에 올해 시작하기로 한 주말농장에서 로타리를 어제 쳤다고 합니다.
잘됬다 싶어 얼른 가서 부추 모종 심었습니다.
거름 놓고, 부추 모종을 일일이 나눠서 심고 손으로 꼭꼭 덮어주었습니다.
부디 봄까지 무사하길 바라면서요.
그 옆에 시금치랑 상추 씨앗도 심었습니다.
아직 심으면 안되는 줄 아는데 시험삼아 심어본 것입니다.
심고 나서 흰 비닐을 그 위로 덮어두었습니다.
많은 씨앗을 넣은 것은 아니니
글자 그대로 시험용입니다.
이렇게 해도 되나 싶은....ㅎ
잘되면 아마도 사월 초부터 상치쌈에 볼이 미어지지 않을까 싶은데
잘 안되면 씨앗에게 죄짓는 거겠지요.
시금치는 재래종 씨앗과 종묘상에서 나온 개량종 두가지를 심었습니다.
재래종은 가시가 좀 있는 모양이라 틀리게 생겼더군요.
암튼 부추 모종 가르느라 타자치는 손가락이 좀 아프네요.
잘 자라서 부추 김치, 부추부침개를 많이 만들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ㅋㅋㅋ 날씨도 좋았지요 !
낼 비가오면 좋겠네요.
행복한 텃밭 만드세요.
날이 너무 좋아 일이 끝났는데도 늦게 왔어요.흙 만지느라...ㅎ
지난번 번개때 가져온 뿌리는 파릇하게 났는데..씨를 넣은것은 소식이 없어요.
부추씨가 참 늦네요
네. 한참 있어야 나드라구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딸아이가 좋아해서 남으려나~~ 남으면 던지겠습니다. ㅋ
ㅎㅎ 감사합니다.
저도 시금치 씨뿌리고 잡초만 뽑다가 손이 모자라 조금 방심했더니 잡초속에 묻혀 시금치가 안보여 먹어보지도 못했네요.
부추도 잡초 뽑다 정신 못차린 기억밖에 없네요.
부추도 촘촘히 빽빽히 얼른 키워서 잡초보다 먼저 자리를 잡아야 덜 고생하는것 같아요.
부추는 손이 많이 가더군요.
ㅎㅎ 딸기 키우기 힘들데요~~
그래도 키우면서 여러가지 배우시겠죠.......... 저도 노지에서 딸기모 심다가 실패한게 귀농 첫해 였습니다 .
사랑이 깃들어 계신 생활이 행복하실듯 해요~~~ 행복 하세요
딸기는 재미삼이 키우려구요. 크게 기대는 안합니다. ㅎㅎ
이젠 봄농사 기운이 펄펄 돋네요
많이많이 키우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ㅎ
주말농장농사가 잘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흙 내음 이곳까지 .....지평선너머님^^*잘 키워서 부추부침개, 부추김치,만들어
맛나게 드셔요.시골에서 생활했던 어린시절이 그립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침개 만들면 사진찍어 올리지요.
부추는 금방 자라서 빨리 베어먹어야 또 순한잎이 자라지요..
집에 많이 있었는데 올해는 다시 모종을 해야 할 것 같네요.
부추 대박나세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