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과 달리 사생활에 예민한 재벌가와 톱스타들은 결혼식 보안에 철저히 신경을 쓰고 있다.
유명인사들에게 사랑받는 신라호텔 웨딩은 철저한 보안과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후문이다. 최소 1억원부터 시작한다는 신라호텔의 웨딩은 뭐가 다를까.
톱스타 재벌가들이 선택한 신라호텔
비용이 최소 1억원 이상 들지만 톱스타들이 신라호텔을 선호하는 건 보안이 큰 이유다. 톱스타의 결혼식은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다. 결혼하는 사람이 유명할수록 언론사와 팬들, 일부 파파라치 등도 결혼식에 대한 관심이 엄청나다.
이에 일각에서는 하객으로 위장하는 팬도 나오고 야외 결혼식이라면 근처 지대가 높은 곳에 가서 사진을 찍는 기자들도 있는 등 기상천외한 방식이 동원되었다.
여기에 대응하듯 비공개를 선호하는 톱스타들은 보안을 잘 지켜주는 특급호텔, 그 중에서도 특히 신라호텔을 선호한다. 도심이 아니라 한적한 곳에 있기에 셀럽들이 선호하고 있다.
영빈관의 경우는 입구에서부터 외부인에 대한 통제가 용이하고 호텔 투숙객들의 동선과도 겹치지 않았다. 이같은 보안적인 장점 때문에 연예인들이 비공개 결혼식 장소로 애용하고 있다. 신라호텔에서 결혼했던 연예인으로는 송중기♥송혜교, 장동건♥고소영, 권상우♥손태영, 유재석♥나경은, 전지현 부부 등이 있다.
왜 신라호텔인가? 철저한 보안
높은 금액에도 불구하고 유명 연예인들이 신라호텔을 웨딩홀로 선택하는 이유는 국내 최고 수준의 높은 보안 때문이다.
사생활이 대중에 노출되어 있는 톱스타들의 특성상 그들의 결혼식에 대한 관심은 일반적인 수준의 보안으로는 통제가 불가능하다. 결혼식 당일에는 각종 연예기자들과 팬들, 파파라치 등이 인파를 피해 식장이 잘 보이는 고지대에까지 이동해 사진을 찍기도 한다.
이에 톱스타들은 보안이 철저한 호텔을 선택하게 되는데 이 분야의 정점에 있는 웨딩홀이 신라호텔이라는 평이다.
신라호텔은 서울 장충동 위치해 주변 환경이 비교적 덜 혼잡하며 건물의 위치와 구조상 고지대를 확보하기도 쉽지 않다. 입구 역시 주변 지리적 특성상 통제가 유리하며 웨딩홀 영빈관의 경우 동선이 호텔에 투숙하는 인원들과 겹치지 않게 설계되어 있다.
다음으로는 신라호텔이 가진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거론된다. 1973년 개관해 곧 50주년을 맞는 신라호텔은 그동안 마이클 잭슨, 빌 게이츠, 조지 H. W. 부시, 시진핑, 후진타오 등 전 세계 주요 인사들이 투숙했다.
오랜 역사에 걸맞은 기록도 있다. 신라호텔 지하 1층에 위치한 명품 쇼핑 아케이드의 경우 1990년대 중반 샤넬, 루이비통과 구찌 등 유명 패션 브랜드들을 한국에 처음으로 들여온 곳이다. 이곳은 예식 관련 상담실과 보석, 한복, 가구 등 결혼 예물과 혼수 쇼핑시설까지 위치해 웨딩 준비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도 있다.
국내에서 손 꼽히는 뷔페
대게만 먹어도 본전이라는 서울 3대 뷔페 ‘신라호텔 더 파크 뷰’는 점심 기준 약 14만 원에 대게를 포함한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신라호텔 정문으로 입장한 후 이곳의 시그니쳐 ‘상들리에’를 지나면 뷔페 ‘더 파크 뷰’ 입구가 보인다. 서울 신라 뷔페의 가격은 성인 기준 조식 70.000원, 브런치 140.000원(주말 145.000원) 저녁 155.000원이며 식사 이용 시간은 2시간이다.
‘더 파크 뷰’는 사전 인터넷 또는 전화로만 방문예약이 가능한데, 연말연시 시즌에는 1달 전에도 예약이 불가한 날이 많아 적어도 2달 전에는 예약을 해야, 원하는 시간에 방문이 가능하다. 좌석은 테일블과 룸으로 구분되어 있고 날이 좋을 때 바깥 테이블로 오픈되어 폭포를 볼 수 있다.
식장 비용이 최소 1억원인 이유
이상의 여러 이유 중에서도 신라호텔을 럭셔리하게 해주는 것은 역시 신라호텔에서 가장 큰 홀인 ‘다이너스티’이다. 이 홀의 경우 참여 인원이 800명 가량 수용가능하며 국내 웨딩홀 중 가장 높은 층고로 답답한 느낌 없이 탁 트였다.
걸어가는데만 몇 분이 걸린다는 역대급 ‘버진로드’도 인상적이다. 홀 안의 생화 데레이션 또한 최고의 플로리스트들이 만들어 생생함을 더한다.
귀족적인 신부 대기실과 여러 부대시설들. 거기다 ‘영빈관’이라는 신라호텔 야외 웨딩은 야외웨딩 로망의 최강자라 할 수 있다. ‘다이너스티’ 홀보단 수용인원이 훨씬 적지만 기억에 남는 웨딩을 위해 인기가 많다고 한다.
하객 식사는 미쉐린 3스타인 한식당 ‘라연’, 프렌치 파인다이닝 ‘콘티넨탈’ 등 최고의 쉐프가 준비한다. 그동안 수 많은 재벌들과 톱스타들이 다녀간 ‘다이너스티’ 홀은 1억 6000만원, 영빈관은 1억 2000만원 이상이다.
물론 이보다 훨씬 낮을 수도 있고 천정부지로 올라갈 수 있다. 미팅 시에 조명, 데코 등이 없는 텅텅 빈 홀에서 본격적인 견적 내기를 시작하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넉넉한 결혼식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최소 1억원을 결혼식 비용으로 써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경기연합신문 | 세상을 바꾸는 젊은 신문(https://www.gy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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