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책 한 권을 소개한다.
이 책을 두고 미국 저명한 종교학자 휴스턴 스미스 교수는 ‘러시아 영성의 고전’이라 했다. 샌프란시스코대학의 제이콥 니들먼 교수는 ‘지난 100년 동안 나온 가장 영향력이 큰 종교 서적으로 사람의 삶을 바꾸어 주는 희귀한 책들 중 하나’라고 했고, 심지어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 도스토예프스키의 <백치>와 더불어 러시아 혁명 이전 ‘러시아문학의 3대 걸작’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 책은 바로 <기도>(오강남 엮어 옮김/대한기독교서회)라는 책이다. 수도원에서 선물로 받아 앉은 자리에서 모두 정독했다.
이 책은 순례자가 ‘쉬지 말고 기도하라’라는 성경의 말씀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고민하면서 시작된다. 사실 기독교는 다른 종파와 다른 종교와 비교해서 기도의 핵심이 잘 정리되지 않은 측면이 있다.
불교에서 ‘나무아비타불 관세음보살’을, 일본 불교 중 창가학회 신도들은 ‘나무묘호렌게교’를, 티베트 불교인들은 ‘옴 마니 파드메 흠’을, 힌두교에서는 ‘하레 크리쉬나’, 이슬람에서는 ‘라일라하 일랄라 무함마드 라술룰라’를 쉬지 않고 읊조리며 기도한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이 같은 기도문이 기독교에도 있다고 소개한다.
그 문구는 바로 이 기도문이다.
“주 예수 그리스도, 제게 자비를 베푸소서!”
<기도>는 순례자가 먼 길을 걸어 수도순례를 하면서 이 기도문을 통하여 받은 영성과 깨달음, 기적들을 서술해 놓은 책이다.
아무리 바쁘고 복잡해도 이 기도문만 있으면 얼마든지 기도를 할 수 있다. 이 예수의 기도문으로 당신의 문제와 삶의 닫혔던 모든 문이 열리게 되시기를 기대한다. 생각만 하지 말고 이 글을 읽는 당신, 바로 이 책을 주문해보라. 기도의 문, 영성의 문들이 예상치 않는 방법으로 열릴 것이다.
그러나 기도만으로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 당신이 움직여야 바뀐다. 구하고 문을 두드려야 열린다. 마음이 답답하고 도저히 기도의 음성이 나올 수 없는 힘든 상황이 와도 이렇게 기도하라. “주 예수 그리스도, 제게 자비를 베푸소서!”
그리하면 예수님께서 당신의 마음과 손을 잡아주실 것이다.
“주 예수 그리스도, 제게 자비를 베푸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