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수원교구 오늘의 말씀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님, 살레시오회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하실 때...
언젠가 동남아시아에서 개최된 국제회의에 참석했을 때의 일입니다. 주최 측에서는 각국에서 온 손님들을 그야말로 극진히 챙겼습니다.
날이면 날마다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남국 특유의 향기 가득한 산해진미가 매 끼니 마다 풍성하게 차려졌습니다.
그러나 맛이 너무도 밋밋했고,그 특유의 향료 냄새 때문에 음식에 손이 가지 않았습니다. 주로 맛이 검증된 빵이나 음료, 야채, 과일 쪽으로만 손이 갔고, 제 머릿속에는 매콤하고 칼칼한 한국 음식만이 계속 맴돌았습니다. 김치, 어리굴젓, 우럭매운탕, 부대찌개, 갈치조림...
겨울 일주일 남짓한 시간인데도 입에 맞지 않는 음식 때문에 정말 힘들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면서 새삼 선교사 형제들이 우러러 보였습니다. 음식이나 문화, 기후, 환경이 180도 다른 이역만리 타국에서 가장 음식을 비롯한 가장 기본적인 욕구는 물론이고 수시로 떠오르는 향수,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일상적으로 포기하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그분들이 정말 대단해보였습니다.
오늘도 수많은 선교사들이 예수님의 당부말씀에 따라 세상 구석구석까지 파견되어 복음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해외 선교사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갖추어야 할 삶의 태도가 무엇일까 생각해봤을 때 아마도 타문화에 대한 관대하고 부드러운 시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세상 만민들 한 형제,한 동포로 바라보는 만민동포애, 인류 전체가 이웃이요 한 형제로 바라보는 큰마음이 아닐까요?
그런 관대하고 너그러운 마음,지칠 줄 모르는 선교열정과 기적을 이루는 힘을 선교사들에게 부여하시는 분이 바로 성령이십니다.
나약하기 짝이 없는 우리 인간 존재이지만 성령께서 함께 하실 때 세상 모든 사람들을 품어 안을 수 있는 훌륭한 선교사로 거듭납니다.
이렇게 선교사들의 가장 큰 후원자이자 협력자인 성령은 과연 어떤 분이실까요? 여러 가지 설명이나 비유를 통해 성령께 대해 설명할 수 있겠지만, 성령은 다른 무엇에 앞서 ‘바람’ 같은 분이십니다.
바람이 무엇입니까?공기의 흐름입니다.밀도 높은 고기압에서 저기압을 향해 흘러가는 공기가 바람입니다. 성령도 마찬가지로 고기압에서 저기압으로 움직이십니다.
영원한 생명과 구원, 기쁨, 은총의 에너지로 충만한 성령, 결국 고기압 자리에 위치한 성령께서는 죄와 죽음, 질병과 상처, 좌절과 분노 상태에 놓인 우리, 결국 저기압 자리에 위치한 우리 인간을 향해 내려오십니다.
오늘날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생활이 뜨뜨미지근합니다. 신앙생활에 감동이나 열정이 전혀 없습니다. 역동적이고 폭발적이며 뜨거운 하느님 현존 체험도 요원합니다.
그러다보니 적극적인 이웃 선교나 능동적인 복음 선포는 뒷전입니다. 신앙생활은 다분히 형식적이고 의무적인 것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협조자이신 성령과의 친교가 활발하지 못해서입니다. 성령께 온전히 내어맡기는 노력의 결핍 때문입니다. 무슨 일이든 성령과 함께,그분의 인도에 따라 하겠다는 의지의 부족 때문입니다.
성령께서 우리의 인도자가 되어주시도록 우리 자신을 철저하게도 낮추고 그분께 내어드릴 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는 놀라운 일을 체험할 것입니다.
마귀를 쫓아내고,새로운 언어들을 말하며, 손으로 뱀을 집어 들고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으며, 병자들에게 손을 얹으면 병이 나을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 사랑의 기적을 우리 각자가 계속해나갈 것입니다.
※전삼용 요셉 신부님, 조원동주교좌 주임신부님
더 좋은 꿈을 구별하는 법
내가 살고 앞으로 살 세상을 결정하는 것은 나의 ‘꿈’입니다. 이 세상에 산다고 같은 세상에 사는 게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천국에, 어떤 사람은 감옥에 삽니다. 세 번의 올스타, 여섯 번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텍사스 레인저스의 짐 선버그가 어느 날 감옥에서 강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아버지가 어렸을 때부터 “너는 훌륭한 메이저리거가 될 거야!”라고 하셔서 그렇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한 죄수가 “저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가 ‘너는 감옥에 갈 거야!’라고 해서 그 꿈을 이뤄드렸어요.”라고 했습니다.
꿈은 나를 무생물로도, 생물이나 동물로도, 인간이나 하느님처럼 만들기도 합니다. 어떤 자해하던 군인은 자해하면 할 일이 있어 살아있음을 느끼지만, 그렇지 않으면 우주 공간에 붕 떠 있는 먼지처럼 느껴진다고 하였습니다.
그렇다고 일이 다 나를 더 높은 행복이나 생명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연예인들은 돈이나 명예만 좇다가 결국 파경에 이르기도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꿈을 꾸어야 할까요? 나를 하느님 나라로 이끄는 꿈은 하느님 나라의 지원을 받습니다.
단편 영화 ‘요나’(Jonah)가 있습니다. 움부나와는 사진기를 훔쳐 아름다운 자신들의 마을을 홍보하여 더 큰 휴양지로 만드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그의 친구 주마가 음부나와를 촬영하는 그 순간 거대한 물고기가 물 위로 솟아올랐습니다. 음부나와는 이 사진으로 일약 스타가 되었고 물고기를 보러 관광객이 넘쳐났습니다.
움부나와는 돈과 향락에 물들어갔고 물고기는 그 이후로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친구는 떠났고 음부나와는 노인이 되었습니다. 마을은 오염되었고 관광객이 더는 찾지 않는 곳이 되었습니다. 외롭게 바닷가를 바라보던 노인 움부나와에게 그 큰 물고기가 보였습니다. 그는 물고기를 잡아 자기를 증명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물고기와 싸우다 이번엔 물고기에게 먹혀 생을 마감합니다.
물고기는 음부나와의 꿈을 이뤄주었습니다. 그러나 더는 도와주지 못했습니다. 그럴 능력이 없고 그렇게 할 의무도 없습니다. 어떤 아이가 늑대나 원숭이처럼 되고 싶다고 한다면 많은 지원이 필요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되고 싶다면 많은 지원이 필요합니다. 저의 대학 친구는 아이 하나인데도 유학을 보내어 매년 1억씩 보내야 한다고 합니다.
더 높은 곳에 살려면 더 높은 꿈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면 더 높은 지원이 옵니다. 이것이 법칙입니다. 오늘 예수님은 제자들을 파견하시며 어떤 약속을 주십니까? 예수님은 복음을 전하라고 하시며 “내 이름으로 마귀들을 쫓아내고 새로운 언어들을 말하며, 손으로 뱀을 집어 들고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으며, 또 병자들에게 손을 얹으면 병이 나을 것이다.”라고 약속합니다.
저도 사제로 살지 않았으면 보지 못했을 많은 표징들을 보며 삽니다. 그 표징들을 보며 주님께서 나와 함께 계심을 느낍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도 뇌종양이 있는 아기의 머리에 입을 맞추었을 때 그 종양이 싹 사라졌습니다. 복음을 전하면 이러한 표징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를 끌어내리는 꿈은 그것을 준 놈이 지원해 줄 수 없습니다. 능력도 없고 사랑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더 높은 꿈을 꿉시다. 더 큰 지원이 오는 꿈을 꿉시다. 그러면 더 완전하고 사랑 가득하고 영원한 능력의 나라에서 이 지상에서부터 살게 될 것입니다. 그 꿈이란 이웃을 사랑하라는 명령입니다.
※조욱현 토마스 신부님, 왕곡 주임신부님
복음: 마르 16,15-20: 모든 사람에게 이 복음을 선포하여라.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15절) 사도들은 예루살렘에서 세상으로 나아갔다. 그들은 무지렁이였고 말재주도 없었다. 그러나 하느님의 말씀을 만민에게 가르치도록 그리스도께서 자기들을 파견하셨다는 것을 하느님의 권능으로 온 인류에게 증언하였다. 복음 선포는 모든 인류를 위한 것이다. 그분의 섭리는 온 우주를 통틀어 펼쳐지고 있다.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16절)
우리에게 베푸신 은총에 합당하게 감사드려야 한다. “믿는 이들에게는 이러한 표징이 따를 것이다. 곧 내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고 새로운 언어들을 말하며, 손으로 뱀을 집어 들고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으며, 또 병자들에게 손을 얹으면 병이 나을 것이다.”(17-18절) 당시 사도들을 통하여 행했던 일이 오늘에도 영적인 형태로 날마다 이루어지고 있다. 사제들은 구마 은총으로 안수함으로써 악령이 머물지 못하게 하는데 이것이 바로 마귀를 쫓아내는 것이다. 그리고 신앙인은 자신의 삶으로 온 힘을 다하여 창조주의 영광과 권능을 선포하는데 이것이 새로운 언어를 말하는 것이다. 훌륭한 권고로 다른 사람 안에 있는 악의 불을 끈다면, 그것은 뱀을 없애는 일이며, 악하게 유혹하는 말을 듣고도 악에 끌려다니지 않는다면, 독을 마시고도 해를 입지 않는 것이다. 이 은사들은 그것을 행하는 이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믿지 않는 이들에게 확신을 주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표징으로 그들이 믿음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다.
“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다음 승천하시어 하느님 오른쪽에 앉으셨다.”(19절) 우리는 그분의 승천 때문에 기뻐한다. 보잘것없는 우리 인성이 그리스도 안에서 높이 현양 되었기 때문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이러한 복을 누릴 수 있도록 부활하신 후 당신 제자들이 바라보는 가운데 승천하셨다. 하느님께서 정해 놓으신 때가 완성되기까지 아버지 오른편에 계시기 위해 육체적 현존을 끝내셨다. 여기서 오른쪽은 장소적 개념이 아니다. 오른쪽이라는 것은 복됨의 의미이다. 인간의 모든 이해를 뛰어넘는 이 복됨 속에는 오른쪽만 존재한다. 이제는 하느님의 오른편에 계시며 우리와 함께 계시는 참된 임마누엘이 되신다.
이제 제자들은 복음을 선포하기 위하여 떠났다. 그들은 복음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냈다. 그들이 주님의 이름으로 행한 기적들도 그분의 가르침을 증명하는 것이었다. 결국, 기적을 행하시는 분도 예수 그리스도이셨다. 그러므로 우리도 복음을 전한다고 한다면, 내가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드러나는 복음 선포가 되어야 한다. 오늘 마르코 복음 사가 축일을 지내면서 우리 자신이 복음을 전하는 참된 도구가 되어 내가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더욱 확실히 드러나는 삶이 되어 복음을 전하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조명연 마태오 신부님, 인천가톨릭대학교 성김대건 주임신부님
우리 삶을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누었을 때, 이제 막 후반기를 맞이했거나 곧 맞이한 사람들, 그리고 이미 후반기를 살고 있는 사람들은 앞으로 어떻게 살기를 바랄까요? 그들 대부분 이렇게 대답한다고 합니다.
첫째, 인생 후반기에는 전반기와는 다르게 살고 싶다.
둘째, 이제 나답게 살고 싶다.
셋째, 보람되고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다.
인생 전반기에는 주로 사회적으로 이루고 싶은 것, 얻고 싶은 것에 더 관심이 있습니다. 그러나 인생 후반기에는 온전히 나 자신에 집중하면서 삶을 생생하게 느끼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저 역시 인생 후반기를 살고 있으면서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이제까지 많은 것을 하고 또 많은 것을 얻으려고 했다면, 이제 내려놓으면서 의미 있는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습니다.
얼마 전, 작은 어머니께서 돌아가셔서 문상을 다녀왔습니다. 장례식장에서 친척들을 만났는데, 그 중 한 분이 제게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너도 황창연 신부님처럼 큰 신부가 되어야지.”
그 친척은 아마 유명한 신부를 큰 신부라고 생각하셨던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저도 그런 신부가 되기를 원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강의 잘하고 이를 통해 주님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데 온 힘을 쏟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말보다는 행동으로, 또 글이 아닌 몸으로 주님을 알려야 함을 묵상합니다. 특히 나보다 주님을 드러내는 것, 이야말로 가장 의미 있는 삶이고 가치 있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입니다. 성인께서는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라는 주님의 말씀을 충실히 따릅니다. 그래서 그 유명한 ‘마르코 복음서’를 기술하시지요. 2,000년 동안 읽히는 성경을 기술할 정도로 그의 지식은 뛰어났습니다. 그 뛰어남을 살려서 자기 이름을 더 알릴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에게 알려야 할 것은 주님뿐이었고, 주님의 기쁜 소식뿐이었습니다.
지금을 사는 우리 역시 생각해야 할 부분입니다. 과연 우리는 무엇을 알리고 있는지를 말입니다. 많은 이가 자기만을 알리려고 하고, 자기의 욕심과 이기심을 채우는데 온 힘을 기울입니다. 그러나 그런 노력을 통해 만족을 얻었을까요? 의미 있는 삶을 쫓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바로 주님을 드러내는 것이고 주님의 기쁜 소식을 세상에 전함으로 인해 모두가 하느님 나라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것입니다. 자기가 지금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입니까? 어디에 중심을 두느냐에 따라, 큰 사람인지 작은 사람인지가 결정될 것입니다.
오늘의 명언: 세상 일엔 언제나 양면이 있다. 강함과 약함은 늘 함께 붙어 다닌다(송혜진).
※김혜선 아녜스 - 출처 : 바오로딸콘텐츠, 묵상-말씀이 시가 되어
“여러분도 사랑의 입맞춤으로 서로 인사하십시오.”(1베드5, 14)
사랑의 입맞춤은
유다의 입맞춤과 다르다네.
입으로는
주님과 인사하면서도
마음으로는
악마와 손잡고 있었던
유다와 달리
사도들과 마르코는
주님께서 주시는
믿음과 평화라는
거룩한 입맞춤으로
교회에 인사하였네.
※김경진베드로 신부님 - 의정부교구 한마음청소년수련원
사제의 삶은 예수님의 복음을
우리 시대의 사람들에게 전하는 매개체 역할을 합니다.
사제의 삶은 내가 만나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목소리를 듣고
예수님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매일 할 수 있게 해 주는 삶이어야 합니다.
사제인 저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복음을
올바로 알아들을 수 있게 돕는 도구 역할을
잘 하고 있는지 자문해 봅니다.
나는 나의 사제 직무를 통해
하느님이 어떤 분이신지
사람들에게 분명하게 알려주고 있는지 자문해 봅니다.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설득력 있게
복음을 선포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복음화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신뢰할 수 있습니다.
복음화는 다른 게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을 복음화하기 위해서는
먼저 나 자신이, 내 삶 자체가 ‘복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내 삶 안에 진정성을 담을 수 있습니다.
나 자신이 이 시대에 징표가 되는
가장 멋진 살아있는 ‘복음’이 되어야 합니다.
복음 말씀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6,15-20ㄴ
그때에 예수님께서 열한 제자에게 나타나시어 15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16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
17 믿는 이들에게는 이러한 표징들이 따를 것이다.
곧 내 이름으로 마귀들을 쫓아내고 새로운 언어들을 말하며,
18 손으로 뱀을 집어 들고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으며,
또 병자들에게 손을 얹으면 병이 나을 것이다.”
19 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다음 승천하시어
하느님 오른쪽에 앉으셨다.
20 제자들은 떠나가서 곳곳에 복음을 선포하였다.
주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일하시면서 표징들이 뒤따르게 하시어,
그들이 전하는 말씀을 확증해 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첫댓글 따로 찿아 보지않아도 한번에 말씀을 묵상할수있도록 매일 수고해주시는 라파엘형제님 감사드립니다 ~^^
마멜다 자매님! 감사합니다.
주임 신부님께서도 많이 응원해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