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66회 현충일 입니다
오늘은 6월 6일
현충일(顯忠日)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호국이란,
나라를 보호하고 지킨다는 의미
보훈이란,
공훈에 보답한다는 의미이지요.
국가가 존재하는 데에는
상당한 전란을 거치게 되어 있고,
모든 국가는
그 전란에서 희생된 자를
추모해야 합니다.
우리나라도
1948년 8월 정부수립 후
2년도 채 못 되어
한국전쟁을 맞았고
이에 40만 명 이상의 국군이 사망하였으며
백만 명에 달하는
일반 시민이 사망하거나
피해를 입었지요.
앞서 간 용기 있는 분들의
희생을 추모하고 기억하는 일,
남아있는 우리들이 지켜야 할
중요한 사명이라고 생각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현충일은 1956년 6월 6일,
6.25동란의 전몰용사와
모든 순국선열에 대한 추모일로 지정되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현충일을 6월 6일로 정한 이유는
6,25동란이 일어난 달이 6월임과 24절기 가운데 하나인 망종芒種에
제사를 지내는 풍습과
1956년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날이 때마침
망종인 6월6일 이었기에
그날을 현충기념일로 정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한 역사속에서 대한민국이 존재하고있는 이유는
수많은 외침과 전쟁속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시고
희생하신 분들이 있었고,
오늘을 사는
우리 마음에 그분들의 정신이 살아있기 때문이 아닐런지요.
"호국보훈의 달"
단지 휴일이라고 놀러가기에는 현충일은 너무도 무겁고 경건한 기념일 입니다.
6월 6일 현충일 오전 10시 정각,
어디선가 싸이렌 소리가 울리면
하던일 멈추시고
1분간의 묵념을 통해
호국영령에 대한 뜻을
잠시나마 기억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