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본 지 좀 오래돼서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인국샘처럼 목소리가 좋지도 말을 잘하지도 논리적이지도 않는데요> <
(깨알 인국샘 사랑)
최대한 겸손하고 신규의 모습으로 ?ㅎㅎㅎ 행동했던거 같아요
뭐 사람마다 캐릭터가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시면 합격하실 수 있을 거 같은데요
제 면접 리뷰를 좀 해보면
처음 들어가서 웃으며 인사. 앞에 면접관님 3분 앉아 계셨구(제가 알기로는 교육청 소속 사무관 2명, 외부 교수 1명.. 인거같은데 확실하지 않습니다...)
면접관: 면접순서 기다리느라 점심 식사도 못하셨을텐데, 배고프시지는 않으세요? (엄청 온화하게 물어보셨어요)
저: 제가 예전부터 일하고 싶었던 교육청의 소속기관(=연수원)에 와있다는 자체가 배부르기 때문에 배가 고프진 않네요. 괜찮습니다.ㅎㅎㅎ(아부성 발언)
자 그럼 면접 시작하겠습니다. (면접관들도 초시계로 대략 시간을 체크하시더라구요)
기억이 잘 안나서 네이버 검색해서 질문지 찾았습니다.ㅎㅎ
질문1. 청렴을 위해서 서울시교육청의 행동강령 중 "2년 이내에 퇴직한 공무원과 현직 공무원의 접촉을 금지한다"는 제도가 있다. 이 제도의 취지와 한계점을 설명하고 한계점에 대한 개성방안을 말하라.
저: 네...? 아.... 퇴직 공무원.......이.. ? (땀뻘뻘) 죄송하지만 질문이 길어서 다시 한번 말씀해주시면 안될까요..?
(당시에 너무 질문이 길고 긴장을 해서 무슨말인지 하나도 이해를 못해서 다시 질문을 했었어요..)
면접관: 청렴을 위해서 서울시교육청의 행동강령 중 "2년 이내에 퇴직한 공무원과 현직 공무원의 접촉을 금지한다"는 제도가 있다. 이 제도의 취지와 한계점을 설명하고 한계점에 대한 개성방안을 말하라.
저: 아.. 네 죄송한데 한번만 더 말씀해주실 수 없을까요..? (패닉)ㅎㅎㅎ
(저런 제도를 처음 들어봐서 순간. 고위공직자 퇴직할 때 취업제한 하는 내용이랑 헷갈려서 다시 질문을 여쭤봤었어요)
면접관: 청렴을 위해서 서울시교육청의 행동강령 중 "2년 이내에 퇴직한 공무원과 현직 공무원의 접촉을 금지한다"는 제도가 있다. 이 제도의 취지와 한계점을 설명하고 한계점에 대한 개성방안을 말하라.
저: 아, 네 감사합니다. 이 제도는 아무래도 청렴성과 관련된 내용인거 같은데요, 김영란법과 비슷한 맥락인 것 같습니다. 안좋은 단어이지만(안타까운 표정지으며) ... 비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제도가 도입된거 같고, 청렴해지자는 의미해서 시행한 것 같지만 아무래도 개인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하는 부작용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정도로 간략하게 말했던 거 같아요
면접관: 그럼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겠습니다. 교육공무직의 정의, 교육공무직이 늘면서 생기는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말하라.
저: 아.. 학교에는 교원들의 행정 업무 경감을 위해 다양한 구성원들이 근무를 하고 있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자의 입장이 다 달라서 대립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이해를 하며 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뭔가.. 조화롭게 해결해야 하는 느낌으로.. 말을 했던거같아요
면접관: 마지막 질문입니다. 특수학교의 정의를 말하고 특수학교 설립에 대한 시민들의 반발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말하라.
저: 아 네 특수학교는 일반 학생과 다른 학생들이 모여 공부하는 학교로 알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정애학교를 들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특수한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라 특수학교의 설립에 집값이 하락한다는 이유로 nimby 현상과 같은 주민들의 반발이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학교시설을 개방하여 주민들이 이용하는 등의 편의를 제공하는 방법. 또는 학교를 설립하기 전에 공청회, 청문회 등의 절차를 충분히 걸치며 특수학교가 생겨야하는 이유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설득하면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행정법의 깨알지식 활용!!! 공청회 청문회 등 절차적인 방법 준수 강조!!)
면접관: 네, 더 하실 말씀 없으신가요?
저: 앗.., 네.......없습니다.. (말더듬더듬).. (웃음웃음) 그럼 이만 나가보겠습니다!
이랬던 거 같아요. 생각보다 꼬리 질문도 많이 없었고
(합격생이 400명가가까이 좀 많았어서 면접관들도 시간이 좀 촉박했던지라.. )
그냥 완벽히 대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기 보다는
신규 공무원의 모습으로 조금 어설프지만 최선을 다해.. 면접관님들의 질문을 정확히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잘 모르겠는 부분은 그냥 모르겠다고 말하고( 집에 가서 숙지하겠다고 말하고 ㅎㅎ)
편안한 모습을 보여드리면 될 거 같아요(일시키기 편한 인상...으로?ㅎㅎ)
면접장 나오면서 그냥.. 뭐. 망했다 ㅎㅎㅎㅎ 이런 느낌이었는데요 주변에 제동기들도 다 똑같았다고 하더라구요
질문 자체가 너무 논술형으로 길어서 대답을 잘 못했다고..
근데 결국 저도 그렇고 동기들도 합격해서 잘 다니고 있네요^^
현재는 코로나 때문에 "원격수업/방역 인력 채용" 뭐 이런게 현안이 되고 있거든요.. 그 부분을 좀 잘 정리해서 가시면 되지 않을까 생각이되네요^^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용
파이팅입니당^^~!!!!
첫댓글 면접 우수 받으셨으니ㅋㅋㅋ 상세한 설명 감사드려요!!!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ㅋㅋㅋㅋㅋ
네 동기님 반갑네요 ㅎㅎ 면접 팁 있으면 나눔좀 해주세요 ㅎㅎ
좋은 나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