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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스크랩 다소의 태국 배낭여행기(1)
다소 추천 0 조회 96 10.04.14 03:02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1월 13일

걱정반 기대반으로 아침을 든든히 먹고 인천공항으로 떠났다.

갈길이 넘 멀다....일정도 꽤길다...2주...(결혼후 남편과 들이서만 이렇게 긴여행을 떠나본건 첨이다.)

 

방콕은 현재 우리나라 초여름 날씨란다.

간단한 여름옷가지와 모자, 썬글라스,세면도구 등등 줄인다고 줄였는데 배낭이 꽤 묵찍하다.

에구~이나이에 배낭여행이라니...ㅠㅠ

하지만 더 나이들면 정말 돈이있어도 할수없는게 배낭여행이 아니던가?

 

대학시절 배낭하나 달랑매고 해외로 떠나던 선배들이 마냥 부러웠다.

여자라는 이유로 1박 여행도 부모님 허락 겨우 얻어가던 내가...이제 나이 40살이 되어서야 비로써 (남편이랑 동행하는 여행이지만..)그 부러웠던 배낭여행을 간다.

휴~떨린다.

 

2년전...페키지로 태국을 4박5일 다녀왔지만, 그때와는 상황이 너무나 다르기에...

스케줄부터 스스로 알아서 잡아야하고, 가이드도 없고, 호텔도 직접 예약해야하고...

여행전..모든 준비를 남편이 알아보고 준비를 해두긴했지만...바쁘다는 핑게로 나는 아무것도 준비하지못해서 더 불안했다.

 

인천공항에서 드뎌~비행기에 탑승!!!

제일 먼저 도착지는 역쉬 방콕...거의 6시간의 비행후에 쑤완나품공항에 도착했다...도착시간은 새벽 2시...

우여곡절끝에...겨우 배낭여행자들의 메카~카오산 로드에 도착!!!

남편이 미리 예약한 게스트 하우스를 지도를 찾아보면서 겨우겨우 찾아갔다.

허걱~근뎅...생각보다 넘 허름하고 횡~한 게스트 룸에 급실망...ㅠㅠ (하긴 싼게 비지떡이쥐~)

어쩔수없이 하룻밤을 묵고...

방콕에서의 첫날 아침이 밝았다.

 

카오산 근처의 한 작은 쌀국수집...배낭여행자들이 추천해준 집이었는뎅..

흠...아침식사로 육수국물에 쌀국수와 어묵이 어우러져 먹을만했다.    

 

쌀국수-육수는 내입맛엔 안맞긴했지만 워낙에 뭐든 잘묵는지라..한그릇 후루룩~ㅋ 

 

 젊은 배낭객으로 북쩍이는 곳..카오산

 

햐~외국인들 많타~

 

카오산로드에서... 워낙에 사진기술 좋은? 남편의 손떨림 작렬하는 사진...ㅠㅠ

 

첫날 아침부터 저녁까지 카오산로드와 근교시장을 얼마나 헤메고 다녔는지...ㅠㅠ

방람푸시장(재래시장)과 인도인골목 , 차이나타운 등등 정말 물건과 사람들로 북쩍이는 거리를 돌아다니며 구경했다.

한국에서 추위가 가장 심한날 떠난 우리였기에...카오산에서의 더위는 쉬이 지치게 만들었다. 

그래서 잠시 휴식....그렇다.

마사지...태국은 마사지가 유명하지않은가?ㅋ

타이마사지는 정통태국방식이고, 여행자들에겐 발마사지와 오일마사지가 좋다고해서 여행중 자주 쉽게 받은거 같다.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싼가격으로 마사지를 받기는 힘들기때문에...흐흐흐~

 

외국 여행자들이 많아서인지..태국의 맛사지사들은 친절하고 가끔 한국말도하며 손님을 편하게 해주었다.   

 

카오산 로드를 몇번이나 왕복하며 찾은 가장 적당한 간식거리는...역쉬 로띠랑 열대과일~

로띠는 우리나라 호떡같은 느낌이었는데 만드는 사람들의 손놀림이 잼나고 반죽 안에 바나나 또는 각종 쨈종류를 넣어주거나 초콜릿 등을 뿌려주는등...좀 단맛이 강했다.

열대과일 역쉬 우리나라선 비싸고 맛도 못하기때문에 특히나 과일좋아라하는 울 남편은 정말 열쉬미 사먹었다....(뭐든 먹는게 남는것이므로...ㅋ)

 

                    

로띠 만들기...반죽을 얇고 넓게 펴서 프라이팬에 올리고

 

반죽 안에다가 바나나등을 썰어넣고 반죽을 척척 네모나게 접어서리...

 

 

 오가는 행인들이 아주 즐겨먹음...우리도 한개사서 얍얍~^^*

 

카오산 로드에서 게스트하우스로 돌아와서...우린 내일 가야할 치앙마이를 열쉬미 책으로 공부하며 일정을 체크했다...정말 자유여행은 힘들다...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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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0.04.14 03:02

    첫댓글 지난 1월말 다녀온 태국배낭여행기를 함 올려봅니다...블로그에 정리해 놓았다가 이제사 ㅠㅠ...재미는 없겠지만 그냥 심심풀이로 보시길...^^*

  • 10.04.14 05:25

    다소님 얼굴 확실히 기억해두겠습니다...ㅋㅋㅋ여행은 언제나 즐거운거죠? 재밌게 잘~봐습니다...땡큐~

  • 작성자 10.04.15 02:05

    으앙 ㅠㅠ 잘나온 인물사진이 한개도 없어서리...다른 사진 올릴래두 올릴게 없어영...흑

  • 10.04.14 06:07

    오~ 부러워요 여행 할 수 있다는 거..ㅠㅠ

  • 작성자 10.04.15 13:18

    저두 간만에 부러움의 대상이되었답니당...ㅋㅋㅋ

  • 10.04.14 09:11

    캬.....정말 ...즐거운 여행이었겠다는 느낌이 팍팍 납니다..
    보는 사람도 즐겁네요....

  • 작성자 10.04.15 02:06

    남편이랑 단둘이라....좋기도하공 짜증?나기도 했답니당...ㅋㅋㅋ

  • 10.04.14 09:26

    여행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그곳 음식을 먹는 거죠.... 손떨림 작렬 사진에서의 정감있는 미소 다소님 언제 뵐 일 있음 단번에 알아뵈야할텐데요..ㅋㅋ

  • 10.04.14 10:04

    ㅋㅋ...남도 사람들 하는 말...여행의 백미는 먹거리 탐험!!.....먹거리가 없는 곳엔 여행가지 않는다!!

  • 10.04.14 10:47

    다음 여정이 기대 됩니다.
    쌀국수 다시 먹고 싶은데요~ ^^*

  • 작성자 10.04.15 02:08

    총 5편으로 정리했답니당...세월 흘러서 읽어보면 잼날꺼 같아서여...ㅋㅋㅋ

  • 10.04.14 16:18

    우아~~ 배낭여행~!!!

  • 작성자 10.04.15 02:08

    우아~~ 지각대장님~!!! ㅋ

  • 10.04.15 08:35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다소님의 베낭여행후기..ㅎ
    역시나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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