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한바탕 수다를 끝내고 주차장을 나서는 그녀는 깜짝 놀랐습니다. 고작 두 시간 동안 주차했을 뿐인데 2만원이라니요?
운전 면허를 따고 첫 차를 구매한지 3개월. 점점 운전에 자신이 생기던 그녀는 인생의 첫 딱지를 떼였습니다. 잠시 길가에 차를 세워두고 커피를 사러 갔던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그녀는 주차위반으로 4만원이라는 돈을 내야 했죠. 그 날 이후, 그녀는 꼭 차를 주차장에 주차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피 같은 4만원을 또 날릴 수는 없으니까요!
그리고 오늘, 그녀는 친구와 약속이 있어 서울 한복판에 차를 몰고 나왔습니다. 주차장을 찾아 자신만만하게 차를 주차하고 2시간 후, 2만원이라는 주차요금을 내게 되었죠. 깜짝 놀란 그녀는 여기저기 주차 요금을 알아았습니다. 하지만 모두 다 주차요금으로 내기에는 어마어마한 금액들뿐이었죠. 어떻게 해야 그녀는 저렴하게 주차를 할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그녀와 함께 서울 시내를 함께 샅샅이 탐색해봅시다!!
토요일 오후, 그녀는 종로에서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기로 했습니다. 여행을 다녀온 후라 친구에게 줄 선물이 양손에 가득한 그녀. 편안하게 짐을 트렁크에 싣고 차를 운전해서 약속장소에 가기로 합니다. 종로에 도착한 그녀는 안전하고 저렴하게 주차할 곳을 찾을 수 있을까요?
광화문 세종로에 진입한 그녀의 눈에 많은 빌딩들이 보입니다. 종로 일대의 고층빌딩들은 주로 오피스로 사용되기 때문에 평일 야간과 주말에는 이용률이 떨어져, 평일 야간이나 주말에 빌딩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는 곳이 많은데요. 대표적으로 광화문 K 빌딩과 시청 근처의 S 빌딩이 주말에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광화문의 한 파이낸스 빌딩은 5천원만 내면 주말 종일 주차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또한 식당, 서점과 같은 빌딩의 편의시설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적은 금액이라도 이러한 편의시설을 이용하고 영수증을 제출하거나 주차 확인 도장을 받으면 대부분의 빌딩은 1~2시간의 무료 주차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종로에 위치한 대형 서점들은 북 클럽 회원에게 주차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는데요, 광화문에 위치한 K문고는 회원 등급과 구매 금액에 따라 무료 주차 1~2시간이 가능하고, 종각역 근처 Y문고는 회원 등급에 따라 월 1회~3회의 2시간 무료 주차 쿠폰을 발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혜택을 알고 이용하면 더 좋겠죠?
종로에는 대형 백화점들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만약 그녀가 친구와 쇼핑을 하고 싶다면 백화점의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죠? 이러한 백화점들은 구매 영수증이 있는 경우 최장 3시간까지 주차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꼭 물건을 사야만 무료주차가 가능한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백화점 주차장을 이용하는 데는 다양한 방법이 존재한답니다. 우선 백화점 회원이라면 다달이 집으로 날아오는 우편물에 집중하세요! 그 안에 무료주차권이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그리고 백화점은 다양한 카드회사와 제휴를 맺고 있답니다.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카드사와 제휴를 맺고 있는 백화점을 잘 살펴본 후 카드 고지서와 함께 오는 브로셔를 확인해보세요. 그 안에도 무료주차권이 있을지도 모른답니다!
백화점 내부에서도 무료주차의 혜택은 넘쳐납니다. 대부분의 백화점의 고객센터에서는 고객들에게 1~2시간 무료주차권을 배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백화점의 문화센터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문화센터 수강 기간 동안 무료 주차권이 발급된다고 하네요. 강좌도 수강하고 볼 일이 있을 때 편하게 주차도 하고, 일석이조랍니다.
위에서 언급한 몇 가지 장소들을 지도에 옮겨 보았습니다. 이외에도 종로에는 종일 주차를 저렴하게 제공하는 수 많은 주차빌딩, 그리고 골목골목마다 토요일 오후 4시 이후, 공휴일, 일요일이 무료인 공영주차장들이 즐비하니 그녀는 사용목적에 알맞은 주차공간을 찾을 수 있을 거에요!
그녀는 주말에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는 한 빌딩에 주차를 하고 친구를 만나 밥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종로 3가와 5가 쪽으로 이동을 했어요. 이 부근은 청계천을 끼고 방산시장, 광장시장과 같은 큰 시장들이 있고, 대학로와도 매우 가까운 지점이랍니다. 그녀는 곧 있을 남자친구와의 기념일을 준비하기 위해 방산시장에서 베이킹 재료를 사고 광장시장에서 맛있는 간식을 먹으려고 해요. 그녀가 이곳에 주차만 잘 한다면 여기저기 정말 편하게 다닐 수 있겠죠?
이 부근은 평일 주차비가 비싼 편인데요, 그나마 가장 저렴한 주차장은 바로 종묘공영주차장이랍니다. 주차 요금은 10분에 800원, 월 정기권은 180,000원이랍니다. 또한 근처 광장시장의 노상 주차장은 평일에는 매우 비싸지만 토요일 3시 이후는 무료라고 하네요. 시계를 보니 오후 3시 30분 이네요! 그녀는 무료로 주차를 하고 오늘 해야 할 일을 모두 끝 마칠 수 있겠어요~
종묘에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창경궁이 있답니다. 창경궁 주차장은 휴궁일(월)과 운영시간인 6시 30분 이후에는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답니다. 또한 공휴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22시까지 창경궁 앞 노상주차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창경궁뿐만 아니라 근처 시설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겠네요. 다음 번에는 창경궁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대학로에 놀러가야지,하고 그녀는 생각했어요.
너무 멀어 보인다구요? 그렇지 않아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천천히 걷다 보면 원하는 목적지가 곧 눈 앞에 나타난답니다. 따뜻한 봄날이 오면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산책을 하기에도 좋을 것 같네요.
다음날 아침, 그녀는 친구들과 신촌에서 만나 팀 프로젝트를 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일기예보를 보니 한파특보!! 어쩔 수 없이 오늘도 그녀는 차 키를 들고 밖으로 나섭니다. 과연 그녀는 신촌에 주차를 할 수 있을까요?
신촌 명물거리 교차로에서 신촌 기차역으로 가는 길가에는 공영주차장이 있어요. 평일은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그리고 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답니다. 주차 요금은 10분당 700원이에요. 그 외 시간과 공휴일, 일요일은 무료운영이랍니다. 신나는 밤을, 혹은 따사로운 주말을 신촌에서 보내시는 분들이 이곳에 주차하면 참 편리하겠죠? 오늘은 일요일이기 때문에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네요! 그녀는 주차를 하고 친구들을 만나기로 한 카페로 이동합니다.
빨간색 선으로 표시한 구간이 바로 공영주차장이 있는 곳이랍니다. 이제 차를 갖고 신촌에 나올 때, 더 이상 헤매지 마세요~단, 오후가 되면 차들이 가득 들어차게 되니, 빠르게 자리를 선점해야겠죠?
시간이 흘러흘러 금요일이 되었습니다. 불금을 위해 그녀가 한밤중에 향한 곳은 홍대입구! 홍대입구 부근은 신촌보다 공영주차장이 더 잘 갖추어져 있답니다. 주차요금도 신촌보다 저렴한 10분당 500원! 하지만 국경일을 제외한 매일매일 정오부터 밤 11시까지 운영하는 홍대 공영주차장. 어지간한 올빼미 족이 아니면 무료이용은 힘들 것 같네요. 하지만 지금은 Friday night~! 그것도 자정에 가까워오는 시각이네요. 공영주차장에 무료로 주차를 한 그녀, 유유히 사라집니다.
홍대 앞 공영주차장은 2호선 홍대입구역보다는 6호선 상수역 부근에 더 많은 주차구역이 위치해 있어요. 하지만 이 부근에 예쁜 카페들과 맛집들이 가득 모여 있다는 것, 알만한 분들은 다 아는 사실이죠? 꼭 무료주차가 아니어도 사람 많고 차 많은 홍대거리에서 안전하게 차량을 주차하고 골목골목을 누비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모처럼 한가로운 오후를 보내고 있는 그녀에게 갑자기 전화가 걸려왔어요. 아빠가 급한 서류를 놓고 갔으니 회사로 가져와 달라고 하십니다. 아빠의 회사는 여의도! 여의도에서 그녀는 어디에 주차할 수 있을까요?
차를 몰고 여의도에 도착한 그녀, 주차장을 찾기 시작합니다. 우선 여의도 K방송국은 넓은 방문자 주차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 주차장은 평일 저녁 6시, 토요일 오후 1시 이후에는 무료로 개방된답니다. 또한 평일에는 1시간 동안 무료주차가 가능하다고 하니 잠시 여의도에 들를 일이 있는 분들이 이용하면 편리하겠죠? 그녀는 서류만 전달하면 임무를 완수하기 때문에 K방송국에 주차를 했어요. 그리고 1시간 내로 일을 끝마치고 주차장을 빠져 나왔답니다.
또한 여의도 한강공원 곳곳에는 차량 총 1991대가 주차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이 있답니다. 동절기에는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하절기에는 오전 9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해요. 요금은 최초 30분은 2000원, 그리고 이후에는 초과 10분당 300원이랍니다. 그리고 일요일을 포함한 공휴일에는 무료로 개방되니 가족, 친구, 연인끼리 주말 한강데이트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겠어요!
좁은 면적임에도 불구하고 알찬 주차 시설이 곳곳에 포진되어 있는 여의도! 날씨가 따뜻해지면 도시락을 싸서 차에 싣고 한강공원으로 소풍을 갈 계획을 짜보는 그녀. 아니면 K방송국에 차를 주차하고 여의도 공원에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또 한가지! 여의도는 거의 모든 골목골목마다 공영주차장이 운영되고 있답니다. 하지만 여의도의 공영주차장은 모두 노상 1급지이기 때문에 주차요금이 10분당 1000원으로 다소 비싼 편이에요. 이러한 여의도의 공영주차장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고, 그 외 시간과 일요일을 포함한 공휴일은 무료랍니다. 주차 요금으로 살펴본 여의도는 주말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장소인 것 같네요.
하루 유동인구가 가장 많다는 강남! 그런 강남에 그녀가 차를 끌고 나와버렸어요.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에게 새 차를 자랑하고 싶었기 때문이죠. 이렇게 붐비는 강남에도 그녀의 차를 주차할 공간이 하나쯤은 남아 있겠지요?
압구정역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 H백화점은 여느 다른 백화점들과 마찬가지로 당일 구매 영수증을 지참하거나 백화점 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무료주차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e쿠폰북으로 2시간 무료주차권을 출력할 수도 있어요. 압구정역에서 청담동으로 가는 방향에 위치한 G백화점 역시 제휴 신용카드 사용 고객에게 2시간 무료주차권을 제공한답니다. 물건을 구매하거나 백화점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에게 무료주차가 가능한 것은 당연한 것이겠죠?
또한 H백화점 바로 옆에는 거대한 공영주차장이 있답니다. 백화점 이용고객뿐만 아니라 누구든지 주차 할 수 있어요. 주차 요금은 10분당 600원이고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합니다.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는 무료로 입,출차가 가능하고,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는 입차가 불가능하고 출차만 가능하다고 하네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연중무휴라는 것! 주말에도 주차요금은 그대로 입니다. 그녀는 다른 주차장으로 이동해봅니다.
압구정 로데오거리와도, 신사동 가로수길과도 가까운 압구정 근처 주차장들! 이곳에서는 시간대를 이용한 무료주차보다는 각종 쿠폰북, 신용카드 등의 제휴 서비스를 통한 무료주차를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 같네요.
오늘 그녀가 친구들을 만날 장소인 강남역에 도착했습니다. 한 골목으로 눈을 돌리자 공영주차장 간판이 보이네요. 주차 요금은 10분당 800원, 운영시간은 평일 정오부터 밤11시까지, 토요일은 정오부터 밤10까지 입니다. 일요일 및 공휴일은 무료주차가 가능하네요. 하지만 오늘은 평일!! 800원은 약간 비싸다고 생각한 그녀는 다른 주차장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그녀는 막다른 골목에서 커다란 건물과 마주합니다. 어?! 10분당 500원??? 강남에서는 보기 드문 저렴한 주차요금이라고 생각한 그녀는 이 건물에 주차를 했습니다. 특히 이 건물의 옥외 주차장은 24시간 개방한다고 하네요. 주차장이 문을 닫을까 걱정할 필요는 없겠죠?
위에 소개한 곳 이외에도 강남역에는 무료주차는 아니지만 생각보다 저렴한 주차장이 여럿 존재한답니다. 좁은 골목에 위치한 B주차장은 시간당 주차요금이 1500원이라고 하네요! 운영시간은 오전 8시에서 밤 11시까지 랍니다. 그리고 B주차장 근처에는 H렌터카 회사가 운영하는 주차장도 있는데요, 이곳 역시 한 시간 당 주차요금은 1500원 입니다. 운영시간은 B주차장과 동일합니다. 하지만 렌터카 회사가 관리하다 보니 차량이 많은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네요. 그러니 이용 전 확인은 필수!
강남역에서 조금 더 밑으로 내려간 양재동에도 주차공간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서초구청 주차장은 평일은 오후 6시 이후, 토요일은 오후5시 이후에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며 일요일 및 공휴일에는 하루 종일 주차장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하네요.
또한 양재 시민의 숲 내부에 위치한 매헌 기념관 주차장은 주차요금이 10분에 300원으로 매우 저렴하고, 밤 9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는 무료주차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녀는 이제 양재동 주차장도 꿰뚫었으니 다음에 양재동에 올 때는 차를 가져와 보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엎어지면 코 닿을 곳에 양재역이 위치해서 교통이 편리한 서초구청 주차장! 그리고 공원 한 가운데 위치해서 나들이 올 때 편한 양재 시민의 숲 주차장! 모두 그녀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활짝 열려있답니다.
주차장 완.전.정.복!
이제 그녀는 주차가 두렵지 않습니다. 더 이상 주차위반 딱지를 떼지도 않고, 비싼 돈을 내고 울며 겨자먹기로 주차하지도 않죠. 서울 시내 주차장을 완전 정복한 스마트한 그녀! 이제 여러분들도 주차 요금 걱정 말고 마음껏 차를 끌고 밖으로 나가보는 것이 어떨까요?
첫댓글 중요한건 DIY할만한 주차공간이 없다는건 우리에겐...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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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생각해봤는데... 넓어서 좋긴한데 기본주차료가 들어간다는거랑... 다이를 할수 있을까.. 하는것과 서울이 아니라는거^^
한강 고수부지 혀라,,다이차량 많아 하더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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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 시민숲 말하는건가??? 흠... 한강고수부지랑 시민숲.. 둘중에서 결정해야겠네^^*
흠.. 잘만 알아두면 편리 하겠네요.. 근데 차가지고 서울 갈일이 없어서..ㅋㅋ
서울 갈땐 전철을 이용하니까..^^
조은 정보 감사합니다..^^
윤봉길의사당에서 범퍼이식하기 힘들텐데...
양재 시민숲에서도 마찬가지고... 우야꼬
범퍼이식은 서울에서 할만한 곳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