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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동 국제양곱창 부근에 위치한 돼지갈비로 입소문난 노포급 돼지갈비집.
그리 세련되거나 홀이 쾌적하거나 그런 곳은 아니고 꽉 찬 홀에서 사람냄새 나는 그런 우리네 갈비집이다.
몰리는 객에 비해 서브하는 분들의 수가 적어 좀 어수선 하기는 하나 다들 이해하는 분위기다.
돼지갈비(200그램 5.500)가격은 무난하다. 혼자 방문 (점심특선) 돼지갈비+공기밥+막국수=(7.500)주문.
점심특선은 AM:11:00~PM:15:30 까지
여느 말도 안되는 고기를 양념해 내어주며 가격을 받는 곳에 비하면 양반이라 생각한다.
양질의 숯불 올려주고 박하지 않은 돼지갈비 내어주고... 고기의 선도도 느낄수 있다. 서버분 들이나 사장님이 고기를 구워주기는 하지만 이 많은 테이블을 다 신경써 주기는 사실 무리수다.
갈비 올리고 구워 맛보니 숫향이 진한 돼지갈비 맛이 옛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맛이다. 구워진 고기를 바로 먹지 않으면 고기가 마르기 때문에 구워진 족족 먹어줘야 한다.
가격이 말해주듯 올 갈비 부위로 내어주기에 등급 높은 고기를 사용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등급이 높으면 구워진 고기도 덜 마르고 촉촉함도 오래가겠지만 이 정도의 가격에 고기를 보면 훌륭한 편이라 하겠다.
볼품 없는 이 비빔막국수가 먹고 나면 얼마뒤 이상하게 다시 생각이 나게하는 오묘한 마력이 있다.
면 밑에 기름장을 깔고 면을 올리고 양념장만 올려져 있는 무심한 막국수의 비주얼을 하고 있는데...
들기름 막국수를 먹어봤다면 비슷한 맥락의 막국수가 아닐런지 먼저 양념을 섞지 않고 밑에 기름장 에만 비벼 면 맛을 보고 난후 양념을 비벼 먹어보라 권하고 싶다.
자가제면의 막국수. 면 색깔은 아주 진하지만 메밀함량은 그리 높지 않을듯 한 느낌이다. 쫄깃 보다는 부드러운 식감의 면빨과 양념을 섞어 맛을 본다.
처음 접하면 이 비빔막국수가 먼 맛이지 하며 갸우뚱 할 사람이 많을듯 한데 물론 나도 처음 맛 볼때 "이게 머지"...하며 계속 젓가락 질을 한 기억이 살짝 난다.
간만에 먹으니 더 맛이 좋게 다가온다. 마치 평양냉면을 처음 먹고 지나고 생각이 나게하는 그런 마력의 막국수다.
쾌적한 스타일의 돼지갈비 집이 아니지만 게의치 않는다면 만족스런 돼지갈비집 이라 하겠다.
잘먹고 갑니다. 건승하시길....
#부산맛집 #돼지갈비 #막국수 #부평동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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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맛난거 보니 배고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