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건너 뛰었는데
올해는 또 합니다.
전통방식과 현대적인 방법을 합쳐서 퓨전식으로 만드는 오이지.
5월 20일
노지오이 50개 한묶음 사와서
씻어서 물기빠지라고 두고
이젠 하늘에 별이되신 지인이 만들어주신 대리석 누름돌도 씻어놓고
통에 물기뺀오이 차곡차곡 담고
누름돌로 눌러놓고
물 7.5대접 소금 2.5대접
이렇게 팔팔 끓여서
뜨거운 소금물 그대로 통에 부었습니다.
하룻밤 지나니 오이가 절여지며 누름돌이 푹 내려갔네요.
5월 24일 소금물에서 오이 건져서 물기빼고.
살짝 쪼글해져있네요.
비닐봉지에 차곡차곡담고 물엿 900미리 부어서 최대한 공기빼고 꼭 묶어서 냉장고행 시켰습니다.
통보다 김장비닐이 중간중간 뒤집기도 좋고 또 공기빼고 꼭 묶어놓으면 편하더라구요.
5월 29일
3개 꺼내봤습니다.
쪼글쪼글 해졌네요.
적당히 잘라서(물기짤 필요가 없어요)
다진마늘 고춧가루 깨소금 들기름(참기름)
파는 생략했어요.
이렇게 넣고 조물조물 무쳤습니다.
나중에 반찬통이 담고 생각났어요.
매실청 빼묵었다는게…
아직 물엿과 소금의 중화가 덜되서 좀 짭짜롬한데
그래도 맛있네요.
처음에 염도 좀 높게 소금물 끓여서 붓고
나중에 물엿 뿌리면
짠기랑 수분이 같이 빠지면서 간도 맞고 오이는 쪼글쪼글 꼬들꼬들 해지더라구요.
며칠후에 오이는 통에 옮겨담고 누름돌 누르고
물 생겼던거 오이가 잠기게 부어서 냉장보관할거예요.
이렇게 하면 1년이상도 두고 먹네요.
뭐 1년 되기전에 다 사라지겠지만요.
단. 오이상태 나쁜거 섞여있으면 그 오이는 물러집니다.
50개 더 해야하나 고민이에요.
첫댓글 오이찌 아무나 담그지 못합니다~~^^
배워 주셨어 정말 감사합니다^^
수고는 하셨지만 두고 두고 밑반찬이 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신기한 오이지 무침이네요 음식을 짭게 먹는저에게 완전 딱이네요 맛나게 배우고 갑니다
짠기는 맨처음 소금물로 염도 조절하면 될거 같아요.
익은참외 장아찌에 설탕이나 올리고당을 사용시 질긴맛이 없었는데
물엿을 사용해보니 수분이 쫙 빠져 나가서인지 질긴맛이 나더군요
오이는 어떠한지가 궁긍 합니다
오이는 질긴거 모르겠더라구요.
참외가 껍질이 오이보다 두꺼워서 그런거 아닐까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글 마지막에 쓰기는 했는데
물엿이 염분과 수분을 빼줘서 짜지않고 꼬들하게 된답니다.
@제주의삶* 염도가 더 높으면 짠기가 남아있기는 하답니다. ^^
오늘도 행복한날 되세요.
먼저
누름돌에 시선이~~
음청 좋겠는데요~
탐나요~~탐나
무침 해 놓으신거 보니
밥 물 말아 먹고 싶어져요~~
그집 오이 더 담그면
콩고물 얻어 먹으려나~~
오이 50개
물 7.5대접
소금2.5대접~
대접은 국 그릇?
소금은 깍아서?
레시피
저장 합니다
누름돌 볼때면 떠나신 지인이 생각나네요. ㅠㅠ
전 우동기로 납작하게 했답니다.
오이 분량에 따라 저 비율로 맞춰서 하면 되더라구요.
물엿 안쓰시고 소금물 한번더 끓여 붓는걸로 하신다면 물8:소금2로요.
소금물을 오이가 완전히 안잠기게 부어도 나중에 절여지며 가라앉긴 하는데
전 그냥 오이 푹 잠기게 붓는 분량으로 했네요.
@눈꽃열매 네~~~
오이지 담그는게
같은거 같아도
조금씩 다르고
맛도 다르게 나더이다
전 재래식도
꼬들오이지도
다 좋아 하거든요~~
잘알겠습니다~
솜씨쟁이님꺼
배움 합니다~
@조잘구리 고수님 말씀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
누름돌 정말 탐나네요
오이지 저리 해놓으면
일년내 먹을수있어서 좋겠어요
반댈형도 4개 있답니다. 항아리용. ㅎㅎ
나눠먹다보면 6개월도 안가네요.ㅡㅡ
ㅋㅋㅋㅋㅋ
아웅~~ 울 공주가 좋아라하는 건데요 ㅎ
지난번에 딸네집에 갔을때 맛있는
꼬들 오이지 사다먹은 것 맛보여주면서
엄마도 이렇게 담을 수 있어?하던데
저도 한 번 시도해 봐야겠어요 ㅎ
꼬들하고 맛있어 보입니다.ㅎ
시험적으로 몇개만 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