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타리님의 좋은감을 택배로 받고난 즉시 출타했다가 토,일,월 삼일간을 화실에서 뜸들이듯 두었다가
월요일 밤 드뎌, 곶감만들기 도전!
저녁식사 후 10시반경까지 약3시간동안 남자 둘이서 시이~~작!.
약 150여개정도 됩니다.
어느 이쁘고 친절한 아줌씨(잎새바람님 ^^*)의 지도를 받아 난생처음 깍아봤습니다.
곶감만들기에는 일자무식이었는데, 너무나 자상하고 친절한 지도로 자신감을 갖고 저렇게 시도했습니다.ㅎ
설명에 의하면,
1. 감꼭지에 붙은 날개잎 뜯어내고
2. 비닐장갑(조리때 쓰는..)을 끼고 그 위에 면장갑을 끼면 손에 감물도 들지않고 손보호가 된답니다.
3. 그리고, 맨 먼저 감꼭지부근 위쪽을 '감자깍는 야채칼' 로 한번 도려냅니다.
4. 그 다음은 위에서 아래로 깍아 내려옵니다. (느낌만으로 얇게 훑으면서리... ㅎ)
5. 감 걸고리에 좌우 두개씩 끼워서 걸어주면 끝! ㅎㅎㅎ
금방 잘 할 것 같은데
말처럼은 안됩니다. ㅎㅎㅎ
비닐장갑속에 괜한 땀만 축축... 벗을래도 잘 안 벗겨지더라고요.
그래도 감을 껍질이상 사정없이 도려내면서도 다 했습니다. V 쁘이~! ㅎㅎㅎ
큰박스 두개분량인데....
감이 워낙 좋았습니다.
이쁘지요?
거실이 온통 감밭입니다.
감껍질.... 누구는 저걸 감껍질말랭이를 만들면 된다했는데,
홍시를 닦아낸휴지, 감꼭지 껍질 등.... 온갖것을 담았기에 그냥, 닭들에게 선물! ㅎㅎㅎ
곶감이 못된 감들의 한(恨)
군데군데 익어서 따로 내놓았습니다. 홍시를 만들까요?
아님 감식초를 만들어 볼까요....
곶감걸게... 200개. 예비곶감이 워낙 커서 힘을 견뎌낼까?...의문이 됩니다.
동네 철물점에서 샀습니다.
별별것을 다팝니다. 시골동네 철물점은.... ㅎ
곱기도해라. ㅋ
군데군데 익은 감은 아무래도 먼저 입에 들어가겠지요? ㅎ
곶감걸게에 걸어봅니다.
제법 묵직합니다. 이렇게 곶감걸게 하나에 10개씩 걸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거실에 걸린감을 확인하며 한 컷 더!
폰으로 찍었습니다.
잎새바람님,
한울타리님 고맙습니다. ㅎㅎㅎ
첫댓글 도르륵 ~~~ 돌아가는 감깍는 기계가 있던데요 고생 하셨습니다 ^*^
대량이라면 그런기계에 대한 유혹.. 못 떨치겠죠. ㅎㅎ
잘 지내시죠?
확실한 안터넷 강의 감사합니다.
감을 직접 깍으시네요. 비닐장갑 위에 면장갑이 맘에 쏙 들어 옵니다.
비닐장갑위 면장갑... 촉감이 좋습니다.
곶감 안만들어 보셨지요?, 해보세요 가족끼리 오손도손... 즐겁습니다. ㅎ
곶감걸이도 있군요, 저렇게 파는줄 알았으면 저도 도전해 보았을텐데요^^~
맛있는 곶감 탄생 예감입니다.
아직 안늦었습니다. 시작해보세요.
곶감걸이 생각외로 많은곳에서 팔고 있었습니다.
너무 빠른거 같습니다
ㅎㅎㅎ
이거 이거 또 발병할려구한다 보면 하고싶고 ^^ 한박스만 해볼까 ㅎㅎ
한번 지르시죠? ㅎㅎㅎ
가정에서 한박스면 한겨울 적당한 량일겁니다.
요주의~~거실에 걸어두시면 절대로 안됩니다.
바람이 잘 통해야되니까 비 맞지않는 처마밑에 달아둬야 합니다.
이도저도 안되면 베란다 창문 열어놓고라도 매달아야 실패확률이 다소라도 적어집니다.
그렇군요, 거실에 두면 가까이서 잘 관리가 될것 같은데...
꼭 성공하겠습니다.
ㅎㅎㅎ 너무 잘하셨습니다
저곳감걸이가 큰대봉감도 끄떡없이 견딥니다
혹시라도 비가오면 집안으로 들여와 선풍기를 틀던지 아니면 김치냉장고에 넣었더가 날이 화창해지면 다시 널으세요 안러면 곰팡다핍니다. 경험담입니다.
아하..... 무조건 바람과 가까이 있어야하는거네요?
많은 사람들이 곰팡이 피었다고들 하던데,
이유가 그런거였구먼요.
바깥에다 그냥 걸어두면 산까치떼 표적의 대상이 됩니다.
저희는 그래서 그물망으로 차단을 했습니다.ㅋㅋㅋ
내년엔 한 줄로 좍좍~ 잘 깎아내실 줄 믿습니다.^^
ㅎㅎㅎ 고맙습니다.
필히 성공해 보이겠습니다.
곶감걸이대를 만들어 멋지게 걸어두었습니다.
처음치고 너무 잘하신거 아니에요?
하시는거 보고
누구나 도전하고 싶을거 같아요.ㅎ
하이고, 부끄럽습니다.
칭찬에 힘입어 꼭 성공해야할텐데....
곶감은 거실에 두면 절데로 안됩니다
그늘진 곳 적어도 맞 바람 치는곳에 두셔야 하구요
저렇게 무른감이 있어서 죄송 합니다
저 감은 납작 납작 썰어서 감 말랭이 밖에 할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홍시도 맛 없구요
식초만들기는 너무 적은 양입니다
둥시감 배송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몇개씩은 배송중 깨졌다고 합니다 ㅠㅠ
큰 서방님 죄송 합니다
에이 별말씀을,
감을 배달 받고 박스 개봉은 했지만 3일간이나 방치해둔게 저의 실수입니다.
이렇게 하는건줄 몰랐거든요.
곶감이 못된 넘들은 아쉽지만, 이만큼이면 우리 식구 충분합니다. ㅎㅎ
내년엔 더 열심히 깍아볼 생각이고 올해는 시험판... ㅎ
감사합니다.
미안해하지 마세요. ㅎㅎㅎ
거실에 두지마시고 밖으로 내놓고 말리세요.
전 아파트라 베란다에 걸어놓고 선풍기로 통풍시킵니다.
밖에 온도차가 심하면 심할수록 곶감맛이 좋다던데요.
큰서방님!
식품건조기에다 4조각을 내서 적당히 말려서 바구니에다 햇빛으로 마무리해서
드셔도 맛이 좋아요(반건시보다 좀더 말림)
식품건조기를 또 써먹을일이 생겼네요? ㅎㅎ
우리동네 기온이면 곶감만들기엔 딱인데....
1주일 후부터 심심하시면 한개씩 빼서 드시면 됩니다...기분 좋아서 한개,스트레스쌓여서 1개,심심해서 한개...드시면 곶감되기 전에 다드십니다ㅎㅎㅎ
그래요. 고맙습니다.
사실 저는 곶감 한개면 끝~~~! 입니다
많이 먹으면 거시기하니까요. ㅎㅎㅎ
저두 어제 감을 받아서 저녁먹고 감깍기시작~~~
한시간반에 99개 다깍았어요~~~
4개는 홍시용ㅋㅋ
곶감걸이가 없어서 어제주문했답니다 ㅠㅠ
고추줄로 엮어볼려고했는데 안됨ㅠㅠ
한시간에 99개를...? 고수.....!
아무래도 저보다는 낫겠지요? 가지런하고 보기 좋네요.ㅎㅎㅎ
희빈님은 감 깍을줄 아시네요 ^^칼로 저렇게 돌려서 깍아 산에서 싸리나무 회초리쯤 되는것 꺽어 다듬어
열개씩 한줄에 10개씩
(5개는 반대쪽 또 5개는 반대쪽으로 보게 함 아마 도 통풍이 잘되라고 )
꿰어서 새끼줄에 한칸씩 틀어가며 죽죽 줄을 만들어 달았습니다 ^^
밑에 보자기 놓고 한줄만 비틀어 주면 주르륵 쏟아지는 곶감들고 튀면 곶감 서리끝 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한울타리 곳감서리에 동공이 커집니다 꼭메모해놔야것슴다 ㅎㅎㅎ
@한울타리 끈으로 묶었는데 매달려하니까 풀려서 곶감걸이 주문했어요~~~
저도 어제 곶감 깍았습니다. 10개
헐~! 10개씩이나? 그걸 언제 다먹습니니까?. ㅋ
저도 오눌 새벽 까지 183개 깍아 매달았슴다 더 무르기 전에 150개 더 깍아야 하는데 피곤합니다만 선영이 간식인지라 즐거운 맴으로 ..
애쓰셨습니다. 183+150개...... 이렇게 많이 만들면 곶감장수 장사 안되겠습니다. ㅎ
며늘아기가 칼님의 사랑을 팍팍 느낄겁니다. ㅎㅎㅎ
저는 엄두가 안나서 곳감 도전 안했는데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성공하셔서 맛있게 드시는일만 남았네요^^
고맙습니다. 저도 얼떨결에.... ㅎㅎㅎ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말리는 것이 일인듯싶습니다.
행복하실듯...
글쎄요. ㅎㅎㅎ
감을 받자마자 깎으셨음 깍기도좋았을텐데요
멍든감들은 걍 홍시로드셔유~
그랬더라면.... 달랐겠지요.
쉬는날이 더 바쁘더보니... ㅎㅎㅎ
큰서방님~축하드려요^^~
다음메인을 장식했어요
도화댁님 너무 오랬만이셔요
반갑습니다 ^^
자주자주 뵈어요 ~
잘지내셨지요?
별 시덥지 않은 글 한편으로 요란을 떨었습니다. 도화댁님, 도화지기님 두분 잘 지내시죠?
역시 제가 아는 큰서방님이셨군요~
고맙습니다.
죄짓고 숨어살지도 못하겠어요. ^^ ㅎㅎㅎ
이글을 보고 저도 확인해 봤습니다. ㅎ
어? 이상하게 사촌님들이 많이 오신다 했더니
큰서방님 글이 메인에 떳습니다 ^^
큰서방님 축하 드립니다
부끄럽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