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만 이러한 프로세스를 고집하면 사업의 규모를 키우고 수익성을 확대하는 데 한계가 있지 않을까? 이미 커피에 대해 일가견이 있는 소비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 낸 블루보틀 커피는 소매 사업보다 오히려 자사의 원두를 다른 커피숍에 공급하는 B2B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 확보에도 성공했다. 커피숍에 쓰여있는 ‘저희는 블루보틀 커피에서 제공하는 원두를 씁니다’라는 문구가 소비자들이 커피숍을 고르는 기준이 된 것이다. 2012년에 구글 벤처스 등으로부터 2000만달러, 2014년에는 모건 스탠리로부터 4600만달러, 2015년에는 피델리티 등으로부터 70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한 블루보틀 커피는 글로벌 확장의 일환으로 일본 도쿄에 1호점을 열었다. 홍보나 광고에 거의 돈을 들이지 않았지만 블루보틀 커피의 명성을 알고 있는 태평양 건너 일본 소비자들조차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첫댓글 대단하네요....커피 참좋은 마실거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