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텔라 배두훈, 8년 열애 끝 5월 결혼 "새로운 시작"

[혜라니]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배두훈이 결혼한다.

배두훈은 3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오늘은 제 인생에서 매우 특별하고 소중한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글을 적어본다. 다가오는 5월 저와 오랜 시간을 함께해오던 분과 인연의 결실을 맺으려고 한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배두훈은 뮤지컬 '빨래' '블랙메리포핀스' 등 작품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 8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랑을 키워 온 동료 배우 강연정과 부부의 연을 맺는다.

배두훈은 강연정에 대해 '부족한 저를 더 나은 사람이 되게끔 해줬고, 긍정적이고 밝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끌어준 참 고마운 사람'이라며 '그분과 이제는 '부부'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늘 그랬던 것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축복해 주신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다. 저도 늘 그랬던 것처럼 열심히 최선을 다해 잘 살아가겠다. 보내주신 사랑만큼 베풀고, 더 큰 사랑으로 보답하며 살겠다. 저의 행복만큼 여러분의 매일이 행복하시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포레스텔라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 측 역시 "배두훈이 오는 5월 동료 배우 강연정과 결혼식을 올린다. 8년이 넘는 시간 동안의 진지한 연애 끝에 5월 결혼으로 그 결실을 맺으려 한다. 결혼식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새로운 발걸음 함께 내딛는 두 분께 따뜻한 축하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로써 배두훈은 고우림에 이어 포레스텔라(배두훈 강형호 조민규 고우림) 멤버 중 두 번째 품절남이 됐다. 고우림은 지난해 10월 피겨 선수 김연아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배두훈은 소리아, AUX 등 퓨전 국악 밴드 보컬을 거쳐 2013년 '풍월주' 사담 역으로 뮤지컬에 데뷔, '마이 버킷 리스트' '명동로망스' '팬레터' '빨래' 등 무대에 올랐고 2017년 JTBC '팬텀싱어2'에서 포레스텔라로 최종 우승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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