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갑심더...
*^.^* 이모양은 제가 처음 컴터앞에 앉아서 채팅하면서 배운 스마일 아이콘입니다
세븐포카 해봣지예~~
제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동안
통증이 심해서 못견디면 컴터앞으로 가서 게임도 하고 이것저것 눌러보느라고
잠시 신경을 다른데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통증을 가라앉히곤 했지요
그러면서 할줄도 모르는 세븐포카를 접하게되었지요
처음엔 그냥 게임사이트에 가입을하면 세븐포카 오락 사이버 마니는 기본으로
채워주니까 그걸 갖구 무조건 사람들이 하는대로 따라했지요
합합 하면 나도 합합
콜콜 하면 나도 콜콜
근디 다이가 먼줄 알아야 말이져
계속 합합 콜콜만 누르는데 조금있으니 쫏겨낫다는 메세지의 쪽지창이 뜨네요
돈도 다 잃고 ㅡㅡ
그래도 무료충전하고 또 들어갖지요
한동안은 계속 그렇게 하다가
남자환자들의 하는 세븐포카 게임을 눈여겨 보면서 아하 아하
그렇게 하는구나 하고
따라해봣지요
따라하다가 계급을 알게되고
높은수에 더 높은수가 있다는거 알게되고
한끗수에 와르르 무너지는거 알게되고
집한채짓고(풀하우스) 올인을 걸엇는데 상대가 한끗수위로 내던 왕창먹고
저는 쪽박차고 나왓을때 황당.......
에이스플라시를 보고 올인을 걸엇는데 상대가 풀하우스로 내던왕창먹구
쪽박차고 나왓을때 황당...
상대방 카드를 보니 보기좋게 무뉘가 네게이상 멋지게 나열된거 보고
내건 투페어밖에 안될때 ...
지례 던 잃을까봐 다이 했는데...
상대가 형편없는 수자로 이겼을때 황당...
상대방 하는대로 나두 뻥카로 도전해봣지요
근디 뻥카는 믿을게 못되더군요...
어쩌다 운좋게 가끔 아주 가끔 속아넘어가기도 하더만은
그건 가뭄에 콩나기구...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뻥카믿고 올인걸면 거의 98% 쪽박찹디다
아하 .. 거짖것은 믿을게 절대로 못되는구나 (느꼈지요)
근디 끝까지 게그는 사람이 두종류가 있읍니다
한사람은 진짜 파워카드 한사람은 뻥카입니다
이 두사람은 끝까지 남습니다
근디 뻥카도 파워카드도 끝까지 대단하게 정체를 드러내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합합으로 밀어부친다는 말입니다
막판카드까지 뒤집어 졌을때 뻥카와 파워카드가 드러나는거지요
세븐포가를 하면서 제가 느낀건
어쩜 이리도 세상인심하고 같을꼬~~ 생각해봣읍니다
냉정한 물질관계
쪽박차면 여지없이 쫏겨나고 문닫는소리가 쾅~~~ 납니다
사회에 냉정함을 깨닫게하였읍니다
돈많은 사람들의 모임속에 들어가면 무료충전 해갖고 들어가야
게임진행을 방해한다고 추방투표에 걸려서 쪽도못쓰보고 강퇴당합디다
없는사람은 있는사람들과 어울리기 어렵다는것을 알았읍니다
어떤땐 별볼일 없는 패갖구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는거다
끝까지 갔는데 아무 별볼일없는패로 제가 이겼다니까요...
아하 그래 인생살이는 예측불허야~~
죽을라고 맘 먹었는데...
살길이 터이고 숨쉬기 운동이 제대로 되더라구요
글구 제가 왜 자꾸 강퇴만 당하는지 몰랐답니다
알고보니 기본메너가 있어야 한다 이겁니다
던잃고 싶지 않은생각은 누구나 마찬가지인데 ...
적어도 기본메너는 지켜야 한다는 것이지요
속도가 느려도 강퇴당합디다
속도또한 한방에 모인 사람들과 맞춰줘야 진행이 제대로 된다는것이지요
그런데 또한가지
그곳에 들어오는 사람들의 성격파악을 하겠더군요
서너사람이 게임진행중에 들어왓을때 금방 나가버리는 사람은 성질이
보통급한 사람이 아닙니다 (나랑 똑같네) ㅡㅡ
느긋하게 자리지키고 앉아 기다리는 사람이 별로 많지 않더군요
느긋한 사람보다 성질급한 사람이 더 많은거 같습니다
상대방의 아이콘을 클릭해봣읍니다
인삿말이 천차만별이더군요
욕을 올려놓은사람 싸가지인지 오가진지 분별이 안가는사람
웃음표지 갈매기모양을 올려놓은사람
간단 자기소개를 올려놓은사람
함튼 천차만별입디다
글구 제가 느낀건 모든사람들의 생활과 생각차이가 있긴하나
오십보 백보 차이구나 하는것을 느꼈지요
그리고 있는사람 없는사람 함깨 어우러져 게임을 한다는 것이지요
비록 병원에서 통증을 잊어버리기 위해서 앉아서 아무렇게나 배운 세븐포카였지만
그속에서도 배울것은 무궁무진하였읍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철저히 지켜지는 질서의세계를 발견했지요
한끗수 로 무너지잖아요 ...
때론 약하게 때론 강하게
때론 뻥카 시도도 해보구요
때론 자신있는것에 올인을 걸기도 하구요
잘죽는것도 사는길의 지름길이더군요
작은힘을 믿고 까불다간 쪽박차고 쫏겨나더군요
죽을줄도 알고 상대방도 인정해주고 겸손할줄알고 예의도 지킬줄알고
박자를 맞춰줄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것을 배웠읍니다
아마도 이런 훌륭한 강의는 천금주고도 배울수없는거 아닐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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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자유게시판
... ^^ 포커게임 해보셨나요?
천국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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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6
05.05.28 06:11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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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흐미...나 천국마음님하고 친해볼라고 정보열엇드만..넘..멀다요...아고 왜냐구요?? 나도 배우고 싶어서글지요..나는 노름잘하는사람 멋잇어보이드만....맞고 간신이배워도..맨날..리필이고...고스톱배워도 리필이고...왜그리 그런데는 운이없는지..미쳐요.누가 글더만요...드럽게 몬쳐서 돈도 주기싫다나머라나.
지금 천국마음님..글을 세번을 연속해서 읽어도 몬말인지 항개도 모르것는디..우짠다요...아고...나도 포커좀 배워줄분 워디 엄나유??? 악악악~~~~고래고래`~~떠들떠들~~~~ 에고..목아퍼라..나 노름배우고 싶어요 흑~~~
에고.. 눈만아포라..ㅋㅋ 미안요 천국마음님.. 지가 포카를 몰라서리.. 도통 몰겄다요.. 안즉은 배울마음도 없고..ㅋㅋ 지금 우야다 갬해도 뉴맞고.. 그거하구만요.. 담에 배우고시퍼모.. 이글 다시 보고 배우겠슴다.. 오늘도 즐거운 주말이시기를.. 지는 지금 모리가 깨지고있슴다.. 연거푸 콜콜!! 했더만..ㅋㅋ ^.~
어디가 얼매나 아프신디요?...건강하세요~~~~~~~~~~~~~~!!!
나도 그거 한 번 배우고 싶은디 도통 머리가 따라 주지 않아서 못 배우는디 원정교습 안될까요? ㅎㅎㅎㅎㅎㅎㅎㅎ 기껏 가끔가다 고스톱 들어가면 그 바쁜 와중에 밑에 뭐라고 얄궂은 욕도 한번씩 올리는 상대바람에 기분 뿌우~~~해진적이 한두번 아니다요. 예의라고는 모기눈물만큼도 없는 사람땜에 두번다시는 안들어가요
긑말잇기방에서 요기로 글을 옮겼습니다. 이해 바라면서 좋은 하루 보내세요~~^^
어찌 이렇게 잘 표현하실까...바둑도, 포커도, 고스톱도 `인생의 축소판`이라 말들 하죠.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 오르막과 내리막...좋은 글에 많은 교훈 얻었습니다. 전 포커, 훌라 이런 것들 못합니다. 잼병이라서...ㅎ
포카 배운지 저도한30년되나~젤처음 배우는게~nothing wild~ 차분하라는 말이지요..포카 는 안하는게 좋고 만약 꼭 해야될입장이라면 ,.....포카 페이스...냉정해야된다고보는데...ㅎㅎ
한번도 안해봐서..뮈가 뭔지 모르는데요..자주봐요..^^
저는요...이게 자랑인지 부끄러분건지 멍청하다는건지... 아무튼 저는요 그 흔한 고스톱도 까막눈이고 포커 라는 것도 아예 구경도 못해봤고 컴터에서도 게임도 한번도 못해 봤으니... 이게 믄 일이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