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의 몸살림동호회 모임도, 오후의 화요명상 모임도 쉬는 광복절 아침입니다.
어제 늦게 잤다는 핑계로 알람소리는 꺼버리고 잠을 더 잡니다.
다시 잠들어서는 복잡한 꿈들만 잔뜩 꾸고 깨었습니다. 깨어서도 바로 일어나지 않고 페북을 좀 보다가 일어났습니다.
숲으로 가기엔 이미 늦은 시간이라 집에서 명상합니다. 이런 날은 영락없이 명상이 잘 안됩니다. 축복 보내기를 하는 중에도 자꾸 다른 생각들이 끼어들지요. 그래도 축복배달은 잘 마쳤습니다.
벗님들, 가득 전한 축복 잘 받으시고 평화로운 광복절 휴일 보내세요~()
<우리몸은 우주에서 전해지는 지혜의 빛,사랑의 빛,생명의 빛을 전하는 통로>
사진은 어제 장산 대천공원에서 찍은 '사위질빵'입니다. 꽃말이 '비웃음'이군요. 아마도 꽃이름 유래에서 왔나봅니다. 사위를 아끼는 장모가 사위가 힘들게 일하는게 싫어 사위가 짊어질 지게는 그 끈으로 사위질빵 덩쿨을 이용해 만들었대요. 그러니 무거운 짐을 지면 지게 끈이 끊어져 일을 계속 할 수 없었다지요. 그래서 이 덩쿨식물 이름을 사위질빵이라 한대요. 2002년이었는지 2003년이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데, 부산환경운동연합에서 진행한 숲해설사 교육때 현장실습에서 배웠던 꽃이에요. 그때 이름의 유래를 함께 알려주면서 배워 문득 기억이 나는군요.
편애하면 비웃음 사게 되니 편애하지 말자고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ACDE335992310734)
첫댓글 장모 사랑은 사위라더니 웃고 갑니다^^근데 꽃이 참 예쁘네요~~^^
그렇지요~^^
사위사랑은 장모라는 말이 실감나는 꽃이름 유래지요~^^
아~ 그런 뜻이 있군요...감사 합니다